세계 3대 자동차 경주 대회 중 하나로 페라리, 맥라렌 같은 유명 팀과 미하엘 슈마허 같은 유명 드라이버가 활약하는 포뮬러 원을 소재로 하여 드라이버가 아닌 팀을 운영하여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WIN용 F1 오피셜 팀 매니저(F1 Official Team Manager).


약소 팀인 레드불 자우버 팀의 매니저가 되어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하기에 그랑프리에 참가할 때마다 하위권을 유지했지만 어쩌다 다른 차량의 사고가 속출하여 운이 좋게도 5,6위를 차지하는 일도 겪으면서 자금을 조금씩 모은 끝에 일본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모든 그랑프리가 끝났을 때 초기 자금의 2배가 넘는 1,600만 달러를 모았기에 이를 바탕으로 더 뛰어난 전문가 및 드라이버와 계약을 맺고 스폰서 계약도 새로 하고 더 좋은 부품을 공급받기로 하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시즌 마지막 날에 소유주가 보낸 해고 통보 이메일(컨스트럭터 순위에서 5위 이상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7위로 마감했기 때문)을 받고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30시간 넘게 열심히 진행한 노력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이렇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는데 TV를 보는 듯한 화면 연출과 간편한 조작 그리고 방대한 정보 대신 조언에 따라 차량의 성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지만 실제 F1 그랑프리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지 못한 점(타이어나 날씨의 변수가 없음)과 일부 버그(차량이 역주행한다거나 충돌 판정 미비로 차량이 겹치는 현상 등)가 거슬려 기대한 재미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기에 이용자들이 제작한 최신 시즌 패치를 적용하거나 아니면 그냥 포기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 게임처럼 F1 팀을 운영하는 시뮬 게임이 몇 개 있던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진행상의 힌트]
1. 시즌 목표를 꼭 달성할 것.
2. 설명서에도 적혀 있듯이 새로운 차체 개발은 이번 시즌이 지나기 전에 꼭 끝낼 것.
3. 자금이 허락하는 한 디자인 공학자를 고용하여 부품 개발을 빨리할 것.
4. 스폰서 계약을 할 때 같은 업종의 기업끼리는 경쟁하기에 업종당 하나의 기업과 계약할 것.
5. 스폰서 계약을 맺은 기업의 관심도를 100%로 유지하면 다음 계약 시 그 기업에서 재계약을 신청함.
6. 하지만 관심도가 0%이거나 재계약을 거절 및 무시하면 관계가 틀어져 기업에서 계약 요구를 받아주지 않음.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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