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FC용 풀롬셋을 검색하던 중에 G.O.D(G.O.D ~ 目覚めよと呼ぶ声が聴こえ)라는 게임이 눈에 띄더군요.
한 소년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자전거를 타고 처음으로 홋카이도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댁에 찾아간다는 소재를 가진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첫 싸움부터 어느 마을의 꼬마 대장과 싸우더군요.
(게임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전에 언급했던 '시작의 숲'과 비슷한 느낌인데 일기장도 쓰더군요)

그런데 만화가 에가와 타츠야(江川達也)가 이 게임에 참여했나 봅니다.
어느 부분에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초반 부분의 대사 중에 웃기는 부분이 있더군요.

1.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마을의 어느 집에 들어갔더니 '멋대로 남의 집에 들어오면 안 돼'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소년이 '다른 게임과 다르네?'라고 대꾸를 합니다.

2. 마을의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이곳은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곳이란다'라고 말하니 소년이 '교회에서 치료해주는 것이 아닌가?'(드래곤 퀘스트에선 교회에서 치료를 해주죠)라고 대꾸를 합니다.

3. 마을의 한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의 여자애와 그 오빠가 있더군요.
그런데 여자애에게 말을 걸었더니 '우리 오빠는 매일 패미컴 게임을 하거든. 그런데 넌 게임을 할 때 공략집이나 잡지를 보면서 하니?'라고 묻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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