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시뮬 게임의 시초이자 대표작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3까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아카이 타카미(赤井孝美)가 다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처음 프린세스 메이커 4를 제작할 때의 설정이었던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이계의 프린세스 후보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를 키우게 되는 프린세스 메이커 5(プリンセスメーカー5).


며칠 전에 루리웹의 게임 스크린 샷 게시판에서 프린세스 메이커 5에 대한 글을 읽다가 눈에 띄는 이벤트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바로 아버지의 '털'에 대한 이벤트입니다.
저 이벤트에서 언급하는 '털'이 그 '털'이 분명한지 알 수 없지만 저런 이벤트도 등장하다니 가이낙스답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그 '털'이 분명하다고 한다면 딸이 저렇게 놀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딸에게 같이 목욕하자고 제안할 수 있어(물론 사춘기의 딸에게는 성격에 따라 거절당할 수 있음) 매번 목욕을 할 때마다 아버지의 그 '털'을 자주 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시리즈 최초로 어머니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는 설정을 살려 사춘기의 딸이 가슴이 풍만해지고 그 '털'이 자라고 생리를 시작하는 등 여자아이에서 여성으로 성장하는 2차 성징을 겪는 자신의 몸에 대해 어머니에게 상담하는 이벤트가 더 어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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