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용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Sega(セガ)의 프로축구 클럽을 만들자!(プロサッカークラブをつくろう! ) 시리즈 중 하나인 GBA용 J리그 프로축구 클럽을 만들자 어드밴스(Jリーグ プロサッカークラブをつくろう!アドバンス)를 하고 있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 게임의 최고 목표인 18만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경기장 설립을 위해 스폰서에게 받은 자금과 선수를 잘 키워 판 돈을 열심히 모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그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로 생각했지만 그보다 심한 부분을 보고 나니 플레이 욕구가 사라지더군요.


바로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선수인 유상철과 황선홍 선수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2002년 J리그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를 실명으로 표현하고 있어 J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등장하는데 몇 년 동안 리그를 진행하면 제 팀에 소속된 3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하나둘씩 은퇴를 하므로 2002년 당시 이미 30대 초중반이었던 유상철과 황선홍 선수도 은퇴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9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레이솔과 하는 경기에서 출전 선수로 뛰고 있기에 이상하다 싶어 레이솔 선수 목록을 봤더니 유상철 21세, 황선홍 23세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상대 팀들도 제 팀처럼 시일이 지나면 세대교체를 해야 마땅한데 저렇게 선수 나이를 초기화시켜 버리니 더는 즐길 의욕이 생기지 않더군요.

GBA용 게임의 용량 한계 때문에 그렇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신인 선수를 생성하는 기능도 있는 만큼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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