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eCube(キュアキューブ)의 1999년 작품인 WIN용 앨범 속의 미소(アルバムの中の微笑み)를 잠시 해봤는데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유럽에서 서양화를 배운 주인공 세이치로가 귀국하여 명문 집안이나 부호 집안의 따님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서양화를 가르치는 특별 강사로 1년간 보낸다는 이야기로 타이틀 화면에 등장하는 네 명의 여학생(+한 명의 소꿉친구 겸 메이드)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순애 성향의 작품입니다.
게임 초반에 일본에서 신세를 지기로 한 아버지 친구 분의 저택에서 정원을 돌아다니다가 따님(=사츠키)을 만나 정중하게 서양식 인사를 했다가 파렴치라는 소리와 함께 따귀를 맞게 될 장면으로 아무리 서양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초대면의 여성에게 저런 인사는 무리겠지요.^^
게다가 아버지 친구분으로부터 두 가문이 사츠키와 세이치로가 태어날 때부터 혼약을 약속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첫 만남부터 사츠키에게 찍히고 만 것이죠.
전체적으로 소박한 분위기이고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게임 저장 및 불러올 때나 게임 끝낼 때 여성 캐릭터의 목소리를 지원하며 특히 각 여성의 추억이 담긴 앨범 모드에서 앨범(=CG)마다 각 여성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부분(위 이미지에서 사츠키는 '정말 충격이었어, 첫 키스였단 말야'라고 말하죠)이 좀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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