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용 토비디바인을 잠시 해보고

Abogado Powers(アボガドパワーズ)의 롤플레잉 게임인 WIN용 디바인 러브(D+VINE[LUV])의 후속작인 WIN용 ToBi D+VINE(とびでばいん).
전작은 하이드가 주인공인 던전형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지만, 이 작품은 전작에서 하이드의 여자 친구이지만 거의 있으나 마나인 존재였던 사쿠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슈팅 게임으로 해적들에게 마을의 여성들이 잡혀가는 일이 발생하여 사쿠라가 룬과 함께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구출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해적에게 여성을 구하러 떠나는 사쿠라와 룬 )

3가지 마법(=통상무기), 룬 공격(=챠지무기), 룬 폭탄(=전멸무기)으로 적을 공격하면서 각 스테이지의 보스를 무찔러 구하게 되는 각 여성을 하이드에게 맡기면 H씬이 이루어지면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인데 가벼운 게임답게 그리 이야기라고 할 만한 것은 없고(오히려 디바인 러브의 이야기가 더 충실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 일 처리는 사쿠라가 다 하면서 재미는 하이드가 독차지하여 사쿠라가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며 게임의 분위기 탓인지 등장하는 여성의 평상시 및 H씬 모습이 여아 체형 비슷하게 묘사되어 있더군요.


( 오징어처럼 생긴 마지막 보스 바이러스와 싸우는 모습 )

슈팅 게임은 잘 못하기에 쉬운 난도를 선택하여 진행했는데 열심히 파워 아이템을 먹어가며 3가지 마법의 공격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니까 따로 룬 공격과 룬 폭탄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고 전방 후방을 모두 공격하는 불 마법 공격이 효율적이라 대부분 이 마법을 사용하면서 진행했습니다.


해산물 전시장이라고 하는 모 슈팅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좀 까다로웠지만 무사히 끝내고 엔딩을 봤는데 CG 목록에 일부 빠진 것이 있더군요.
게임을 진행하면서 H씬이 발생하지 않거나 CG 1장으로 끝나는 일부 여성이 있었던 것을 생각했을 때 난이도를 올려야만 모든 CG를 볼 수 있는 것 같아 재도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