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ケイエスエス)에서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인 PS용 작은 왕국 엘트리아(小さな王国エルトリア).


( 메인 메뉴)

왕국을 계승할 자격이 있는지 2년 동안 통치해보라는 국왕의 명령을 받고 주인공인 왕자가 4월 1일부터 도시를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토지 개척 및 도시 개발을 통해 백성 수를 늘리고 백성의 다양한 요구(병원, 학교, 공원 등)를 해결하면서 활발한 도시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각 지역을 개발하든 기술을 개발하든 왕국 밖으로 순찰을 나가든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은 매달 들어오는 산업 이익이나 반년마다 거두는 세금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수익이 거의 없으나 다름없기에 세금에 기대야 하는데, 강제로 세금을 거두면 백성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불만도가 높아지며 과도하게 세금을 거두어 불만도가 최고치에 이르면 위 스크린 샷처럼 폭동이 일어나면서 왕자가 성에서 쫓겨나듯이 도망치는 것으로 끝나더군요.


( 성냥팔이 소녀 마가렛과 만나는 장면 )

결국, 불만도 상승을 막기 위해 강제로 세금을 거두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각 산업을 발전시켜 이익을 늘려야 하는데 각 산업을 발전하는 데 필요한 돈이 만만치 않아 초반의 적은 수익에 기대서는 도시를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로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만도가 꽤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하며 초반에 좀 높은 세율로 세금을 거두고 그 돈으로 각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더니 1년쯤에는 백성 수 증가와 함께 매달 약 4만 골드의 수익을 얻게 되어 모든 지역을 모두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 전투 장면 )

하지만 이 게임은 지역 개발이 목적이 아니라 전사의 증표와 현자의 증표를 모아 국왕다운 자격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왕국 밖의 지역을 탐색하면서 몬스터와 전투를 거치며 그 증표를 찾아야 하는데 그쪽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2년을 맞이했더니 마왕 부활과 함께 왕국이 멸망하는 엔딩이 등장하더군요.
2년이 되기 4개월 전에 모든 지역을 개발한 상황을 저장한 부분이 있기에 다시 진행하여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며 그 증표를 찾아야겠지만 전투 자체도 밋밋한 방식으로 지루한 느낌이 들기에 그냥 이 정도에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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