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초보자이고 팀 워크도 좋지 않아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패배하기 일쑤인 나츠키, 마코토, 카스미, 아카리, 사나에, 리오로 구성된 여자 배구부의 감독이 되어 2년 동안 훈련 일정을 짜서 특훈과 연습 경기를 통해 뛰어난 선수로 육성시키고 도 대회 및 전국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얻으며 전국 대회를 우승해야 하는 Fujitsu Personal Computer Systems(富士通パソコンシステムズ)의 PS용 프리즘 코트(プリズムコート).


( 감독에게 전수받은 새로운 기술인 사이코 프레셔를 전국 대회 결승전에서 선보이는 나츠키 )

시험 때마다 낙점을 받을 정도로 공부에는 영 소질이 없지만 공격력과 도약력만큼은 누구보다도 뛰어난 나츠키를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을 열심히 육성시킨 끝에 3학년 8월에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서 나츠키의 라이벌이자 스포츠 천재인 코즈에를 무찌르며 우승하고 4년 후 나츠키의 꿈이었던 일본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하여 결승전을 치르는 장면으로 끝나는 엔딩을 봤습니다.


(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아사키리 여고 배구부의 모습 )

처음에는 육성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참고하면서 나츠키를 육성하다가 1학년 겨울 쯤에 마코토가 감독에게 반한 모습을 보면서 마코토에게 눈을 돌려 여러 이벤트를 보게 되었다가 나츠키보다는 공격력이 좀 떨어지고 코즈에의 등장과 나츠키에게 일본 국가 대표로 스카우트하고 싶다는 카네다 코치의 등장으로 나츠키의 이야기로 정해지면서 나츠키의 엔딩을 보게 되었는데, 꿈, 우정, 열혈, 승부 근성이라는 스포츠물의 요소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엔딩 이후에는 오프닝 영상이 노래 가사가 자막으로 뜨는 버전으로 바뀌고 게임 진행에 봤던 이벤트 CG를 보면서 등장 인물들이 그 당시를 회상하는 추억의 앨범을 볼 수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감독에 대한 호감도에 따라 연애를 포함한 여러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그에 따른 각 선수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다양한 이벤트와 연습 경기를 통해 기술와 필살기를 얻게 되며 선수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팀의 모습과 경기에서 코즈에와 사천왕을 포함한 주요 상대의 필살기에 대해 약점을 찾아내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번 엔딩을 보는데 18시간 정도 걸려 6명 모두 보려면 상당한 플레이 시간이 들고 게임 목표인 전국 대회 우승을 위해서는 특정 선수 위주가 아니라 모든 선수를 골고루 육성시키고 호감도와 우호도를 올릴 필요가 있으며 선수마다 라이벌이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제대로 보려면 특정 대회나 경기에서 우승 및 승리를 해서는 안 되는 까다로운 진행이 있어 이야기를 위해 일부러 경기를 조작해야 하는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츠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에 대해 공략을 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게임의 매력이 괜찮은 편이기에 공략의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해봐야겠습니다.


( 전국 대회 직전에 나츠키, 마코토, 카스미, 아카리, 사나에, 리오의 능력치 화면 )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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