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Windows'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0.05.24 [WIN/동인] 서점 이야기 2
  2. 2008.08.11 [WIN] Rendezvous
  3. 2008.08.07 [WIN] 핸드 메이드
  4. 2008.07.29 [WIN/동인] 갇힌 눈 속
  5. 2008.07.25 [WIN] D.i.G
  6. 2008.07.21 [WIN] 가디언
  7. 2008.07.18 [WIN] 아이샤 포커
  8. 2008.04.15 [WIN] 엘리제를 위하여 4
  9. 2008.03.01 [WIN] 거울
  10. 2008.01.28 [WIN/동인] True Remembrance - Remake

일어 제목 : 本屋物語
제작 회사 : Kairo Soft (カイロソフト)
공개일 : 1998년 3월
장르 : 시뮬
등급 : 일반용
배포 사이트 : http://kairosoft.net/

게임 설명

소형 서점부터 시작하여 책 진열장과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발행일이 각기 다른 잡지(월간지, 주간지)와 서적(교과서, 사전, 소설, 시, 컴퓨터 활용서, 만화, 전문서적 등)을 입하하여 고객에게 책을 많이 팔아 매상을 올리며 번 자금으로 다시 투자하는 것을 반복하여 대형 서점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공간이 부족해 많은 책을 입하할 수 없기에 신문을 통해 인기 10의 잡지와 서적을 중심으로 입하하여 자금을 모으고 일본 서점 협회의 조건을 충족하여 더욱 다양한 진열장과 편의 시설을 설치하며 점점 규모를 늘리게 되는데, 여러 이벤트(지진, 화재, 도둑 등)와 이를 막기 위한 보험이 존재하고 잡지와 서적의 발행일 및 입하 일자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매우 다양한 잡지와 서적이 등장하여 무엇을 입하해야 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지만 잡지는 다음 발행일까지 다 팔지 못하면 폐기되기에 적절 수량을 잘 파악해야 손해를 보지 않고 고객들이 잘 사는 잡지와 서적을 파악해 제때 쌓아 두어야 큰 이익을 볼 수 있으나 잡지의 판매 이익보다 서적의 판매 이익이 훨씬 크기에 서적 중심으로 입하하게 되고 특히 NT처럼 판매 이익이 다른 서적에 비해 크면서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서적 위주로 입하하면 가끔 발생하는 이벤트 말고는 특별한 문제 없이 시간만 보내는 진행이 되고 맙니다.

서점을 소재로 한 점이 눈에 띄지만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진열장의 책 배치를 직접 하는 등 서점을 다양하게 꾸미고 운영하는 기능이 없고 진행이 단조롭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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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ランデブー
영어 제목 : Rendezvous
제작 회사 : Melody (メロディ)
출시일 : 2000년 3월 3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はむすたー俺様
캐릭터 디자인, 원화 : JIMMY
음악 : PANDA

게임 설명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한쪽 구석에 있는 빌딩의 지하 1층에 있는 Bar Rendezvous에 도시 생활에 지친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 또는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찾아온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갇힌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자사의 작품 어둠(暗闇)처럼 Bar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엔딩을 보면 볼수록 점점 늘어나는 선택지에 따라 등장인물(주인공을 포함해 남자 4명, 여성 5명)의 설정(취직이 내정된 회사에서 아무 이유 없이 취소당하자 홧김에 해킹을 시도하는 대학생, 잠시 휴식하고 있는 경찰, 연쇄 살인하고 도망 중인 범죄자, 바텐더가 되는 주인공 등)이 바뀌며 다양하게 펼쳐지는 시나리오를 즐기게 됩니다.


( 제비족의 최후 )

Bar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재즈 음악과 그래픽 효과, 극화체와 셀화풍으로 어른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캐릭터 디자인, 한정된 인물과 배경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이지만 대부분의 시나리오 길이가 짧아 상황 설명이 좀 부족한 편이고 각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남녀의 관계가 이루어지는 결말과 실패하는 결말로 되어 있어 해당 시나리오에 들어간 후에는 선택지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이야기 흐름은 즐길 수가 없으며 카렌 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나리오를 끝내면 클리어 데이터를 지우지 않는 한 처음부터 다시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설정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시나리오의 길이를 좀 더 늘이면서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했다면 더 나은 작품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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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はんど☆メイド
제작 회사 : Air Plants (エアプランツ)
출시일 : 2000년 11월 17일
장르 : 육성 시뮬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くさなぎ ほむら [ http://nekokan.easter.ne.jp/ ]

게임 설명


( 캐롤의 모습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파츠 교환 )

메이드형 자동인형이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먼 미래에 이 자동인형을 만드는 연금인형사라는 직업을 가진 아르카나는 아내와 함께 행복한 삶을 보내다가 아들 루이를 낳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루이를 돌볼 목적으로 메르크리우스라는 이름의 자동인형을 만들어 루이를 열심히 키우지만 뛰어난 연금인형사가 되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로부터 연금인형사의 기술을 전수받아 연금인형사의 길을 걷게 된 루이는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룰 첫걸음으로 캐롤이라는 자동인형을 만들어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육성 시뮬 게임입니다.


( 다양한 속성의 카드들 )

맨 처음 자신이 원하는 형태(머리 스타일, 머리 색깔, 눈동자 모양, 가슴 크기)로 캐롤을 창조한 후 인형을 만드는 일을 통해 경험치와 돈을 얻고 마을의 길드에서 머리 스타일, 복장(메이드 복, 웨이트리스, 비키니, 바니 슈트 등), 엘레멘탈, 향수, 액세서리(안경, 리본, 메이드 카츄샤, 후드, 토끼 귀 세트, 고양이 귀 세트 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여러 파츠의 설계도를 구매한 후 직접 만들어 캐롤의 외모를 꾸미며 마을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루이에게 있어 어머니나 누나 같은 존재인 메르크리우스,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열심히 배우려는 캐롤, 꽃을 파는 네온, 루이의 소꿉친구이자 같은 연금인형사로 루이에게 적대감을 나타내지만 실은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샤르르, 연인이 소중히 하고 있던 물건을 찾아 여행 중인 프레이 등)과 여러 이벤트를 통해 호감도를 올리고 1주일부터 한 달 범위 내에서 캐롤의 일정을 짜 마을 사람의 의뢰를 수행하거나 잡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여러 속성(공부, 봉사, 전투, 요리, 세탁, 청소, 예의)의 카드로 일을 배우게 해 3년간 매년 12월에 있는 자동인형 콘테스트(무투대회, 미스 콘테스트, 메이드 콘테스트)의 우승을 목표로 캐롤을 성장시키게 됩니다.


( 엔딩 직전의 캐롤 능력치 )

연금인형사와 메이드형 자동인형이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여러 파츠를 직접 만들어 캐롤을 원하는 모습으로 꾸미고 수집 요소가 강한 다양한 카드로 더욱 효율적인 덱을 만들어 캐롤을 육성시킬 수 있으며 엔딩을 본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때 이전 플레이에서 모았던 파츠와 카드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PS용 육성 시뮬 게임인 히로인 드림(ヒロインドリーム) 시리즈를 만든 맵 재팬(マップジャパン)의 PC 게임 쪽 브랜드에서 제작한 게임이기에 히로인 드림의 복장과 머리 스타일이 등장하는 서비스가 눈에 띄지만 카드의 발동 조건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카드의 적절한 조합이 없어도 캐롤을 육성하기 쉬운 편이며 마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발생하는 이벤트는 다양하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평범한 일상을 묘사하면서 캐롤의 능력치나 외모에 따라 발생하는 이벤트도 있기에 모든 이벤트를 다 보는 것은 꽤 어렵고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년 발생하는 신년제, 반딧불이 잡기, 루이의 생일, 자동인형 콘테스트의 모습이 거의 같아 단조로우며 여성과 친분을 쌓은 끝에 엔딩 직전에 등장하는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그저 구색을 맞추는 것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짧고 묘사도 빈약해 아쉽습니다.


(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메르크리우스에게 사랑의 고백을 하는 루이 )

제목 때문에 핸드 메이드 메이(Hand Maid メイ)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카드로 육성하는 시스템을 보강하고 더욱 많은 파츠와 카드로 수집하는 욕구를 자극하게 하며 게임의 무대를 보다 넓이면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이벤트를 통해 성인용 게임다운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예 일반용 게임으로 만들어졌다면 더 나은 작품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p.s 길드 바로 뒷집의 창을 클릭하면 각 여성의 호감도와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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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閉ざされた雪の中
제작자 : 三谷はるか
공개일 : 2008년 1월 25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배포 사이트 : http://zunzunzun.hp.infoseek.co.jp/

게임 설명

만든 게임 보관소(作りゲーム置き場)에서 무료 공개하고 있는 작품으로 프리 라이터로 근근이 생활하는 코마츠자키 코우지가 겨울을 맞이하여 친구와 함께 스키 여행을 떠나 옛 친구가 운영하는 여관에서 보낼 계획을 세우지만 며칠 앞두고 갑작스러운 일거리로 결국 취소하고 밤늦게까지 원고 작성에 열중하던 중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받으니 자기 대신 스키 여행을 간 여동생 코마츠자키 코토미의 전화였고 코토미에게서 숙박하고 있던 여관에서 숙박객이던 한 남자가 오후 늦게 사망했다는 놀라운 소식과 경찰에게 신고했지만 폭설과 지진으로 길이 막혀 경찰이 올 수 없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죽은 남자의 사인과 함께 폭설로 외부와 단절된 여관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파헤치게 됩니다.


폭설로 외부와 단절된 여관, 그곳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체,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 사건과 살인범에 쫓기는 공포 그리고 명석한 두뇌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추리 등 SFC시절에 큰 인기를 끌었던 카마이타치의 밤(かまいたちの夜)과 매우 흡사한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정전이 발생하고 두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점점 다가오는 살인범을 피해 도망치면서 목숨을 구해야 하는 코토미의 '눈 속 편'과 사건 현장에 있는 코토미가 여관의 구조, 죽은 사람과 숙박객의 모습을 찍어 보낸 사진과 숙박객의 사건 전후에 대한 행동(여관의 내부 구조를 그린 그림에서 숙박객의 행동을 시간별로 보여줌) 등 한정된 상황 정보를 가지고 주어진 시간 안에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하는 코우지의 '추리 편'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찾게 해주며 언제든지 저장할 수 있고 문장 넘기기를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실루엣으로 표현된 인물의 움직임과 효과음으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눈 속 편', '추리 편', '특별 편'에 따른 10여 개의 엔딩이 등장하여 엔딩을 보면 볼수록 점점 늘어나는 선택지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구성은 아니지만 현장에 있지 않은 외부인의 처지에서 전화의 한정된 정보만으로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추리 편'의 구성이 괜찮았고 '눈 속 편'의 진행 도중에 거식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아수라장이 되는 전개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기에 사운드 노블을 좋아하고 카마이타치의 밤(かまいたちの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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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D.i.G

게임 리뷰/Windows 2008. 7. 25. 06:01

영어 제목 : D.i.G
제작 회사 : Aaru (アアル)
출시일 : 2001년 6월 29일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和南城ジョアンナ [ http://www.cablenet.ne.jp/~wa-giova/ ]
공략 사이트 : http://www.remus.dti.ne.jp/~jun31974/jkweb/

게임 설명

어두컴컴한 동굴을 있는 힘을 다해 가까스로 빠져나온 전사 게인이 아무것도 없는 마을의 여신에게 마을 사람들을 동굴에 가두고 부활의 때를 노리고 있는 악한 존재를 무찔러 달라는 반강제적인 부탁을 받고 동굴로 들어간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아래쪽으로 열심히 땅을 파면서 여러 몬스터와 싸워 경험치를 쌓고 보물 상자를 통해 뛰어난 장비품을 갖춰 점점 강해지며 갇힌 마을 사람들을 구해 마을의 원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마지막에 지하 1,000층에 있는 악한 존재를 무찔러 평화를 되찾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전사 게인이 구해야 하는 100명의 마을 사람 중에 여성들은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H씬)을 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게임 저장을 할 수 있는 음유시인, 레벨 업을 할 수 있는 교회, HP회복약과 마을로 귀환하는 아이템을 파는 약국, 무기와 방어구를 파는 무기점, 특정 위치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드릴 연구점 등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등장하므로 마을 사람 구하기에 신경을 써야 하며 미스터 드릴러(ミスタードリラー)와 비슷하나 블록 붕괴에 조심하면서 더욱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하는 액션과 퍼즐성은 없는 대신 경도가 서로 다른 블록을 없애는 장비마다 스테미너 소비가 다르기에 스테미너의 감소에 신경 쓰면서 더 깊이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100명의 마을 사람들을 다 구해 원래의 모습을 찾은 마을 )

하지만, 주인공의 성장, 100명의 마을 사람 구하기, 152 종류의 장비품 모으기, 여러 호칭 얻기라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극 초반에 슬라임에게도 당할 정도로 매우 약한 주인공이기에 교회와 음유시인을 빨리 구해야 하는데 매번 바뀌는 지도 때문에 거의 운에 맡겨야 하는 높은 난도와 각 무기의 숙련도를 모두 최대치까지 높이면 얻게 되는 호칭을 위해 10만 번이 넘는 전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든 엔딩을 보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단순히 방향키를 누르거나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땅을 파거나 전투를 하는 간단한 시스템과 레벨 업의 재미를 느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빈약한 이야기와 엔딩을 좀 더 보완한다면 더 나은 작품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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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ガーディアン
영어 제목 : Guardian
제작 회사 : Aaru (アアル)
출시일 : 1999년 9월 24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그림 콘티 : 美汐優 (みしお ゆたか) [ http://www.h-soul.sakura.ne.jp/ ]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大野勉 (おおの つとむ), NGO

게임 설명

어두컴컴한 곳에서 눈을 뜨지만 자신이 누구이고 이곳이 어디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한 남자가 동굴을 무사히 빠져나와 도시로 갔더니 여러 사람을 통해 자신이 아인이고 레무트리아 왕국의 왕녀 세라를 경호하는 근위기사대의 부대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기억을 찾아 다시 왕녀의 경호를 수행하던 와중에 전 국왕의 죽음에 대한 진실 그리고 내부 반란과 타국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의 작품으로 선택한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관계 및 성격, 역사 등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총 90개의 다양한 엔딩이 등장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임 화면의 구성과 기억 상실에 걸린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1997년에 출시된 PC98용 Zest to Fantasy와 거의 비슷하지만 선택지에 따른 다양한 엔딩을 보여주나 서로의 연관성이 많이 부족하여 단편집 모음에 가까웠던 Zest to Fantasy와 달리 하나의 큰 이야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기에 좀 더 충실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언제든지 저장 및 불러올 수 있는 기능과 지금까지 본 엔딩의 목록을 원할 때 볼 수 있는 기능이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문장 넘기기 기능을 이용하더라도 90개의 엔딩을 모두 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고 엔딩의 개수에 비해 그 과정에서 엇비슷한 것이 많아 후반부에는 그냥 CG를 채우는 반복 작업이 되기 십상입니다.

하나의 큰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엔딩을 보여준 작품으로 내용과 설정의 폭을 좀 더 넓혔다면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주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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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アイシャポーカー
영어 제목 : Aisha's Poker - British style
제작 회사 : Studio B-Room (スタジオブルーム)
출시일 : 2000년 10월 27일
장르 : 테이블(=카드)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新井和崎(あらい かずき)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2.raidway.ne.jp/~b_room/

게임 설명

PC98 시절에 카드를 이용한 메이드 조교 시뮬 게임으로 유명했던 껍질 속의 작은 새(殻の中の小鳥)에 등장하는 메이드 아이샤와 영국식 파이브 카드 포커 대결을 펼치는 작품으로 한 번의 카드 교환 후 카드를 한 장 펼칠 때마다 계속 판돈을 걸어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 카드를 받을 때마다 아이샤의 표정과 음성(좋은 카드가 들어왔을 때에는 기분 좋은 모습, 나쁜 카드가 들어왔을 때에는 시무룩한 모습)이 변하기에 이에 따라 전략을 세워 보다 많이 따거나 적게 잃는 방법을 찾아 돈을 열심히 빼앗고 아이샤의 소지금이 다 떨어지면 아이샤가 옷을 벗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게 됩니다.


아이샤의 모습으로 패를 유추하는 심리전이 재미있고 승리 끝에 보여주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가 꽤 좋은 편이며 총 4개의 레벨(각 레벨당 3, 3, 3, 5 라운드)을 진행하다가 아이샤에게 패해 Game Over가 되더라도 곧바로 이어 할 수 있고 도중에 그만두더라도 해당 라운드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지만 아이샤의 AI가 그리 높지 않고 아이샤의 모습이 다양하지 않아 아이샤의 패를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카드를 적당히 펼쳐도 아이샤가 알아서 포기하기에 난도가 낮은 편이며 포커 게임의 짧은 5편으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과 4장의 일러스트 그리고 여성 캐릭터의 특정 부위를 마우스로 열심히 만지며 진행하는 미니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어 좀 빈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라이 카즈키(新井和樹)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껍질 속의 작은 새(殻の中の小鳥)에 등장하는 다른 메이드들도 함께 등장하는 게임이었다면 내용이 더 풍부한 작품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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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エリーゼのために
영어 제목 : for elise
제작 회사 : Craftwork (クラフトワーク)
출시일 : 1996년 12월 6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小林英茂 (こばやし ひでしげ) [ http://www.geocities.jp/hideshiget/ ]
캐릭터 디자인, 원화 : 長岡建蔵 (ながおか けんぞう)
음악 : さっぽろももこ

게임 설명


( 사라진 아이를 찾으려는 하나를 돕기 위해 마을 곳곳을 찾아 나섰다가 돌아온 장면 )

고생 끝에 작은 회사에 취업하지만 불경기로 말미암은 구조 조정으로 적성에 전혀 맞지 않는 영업부에 배속되어 거의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근무 시간에 공원에서 자거나 집에서 비디오를 보며 지낸 것을 동료가 상사에게 고자질하여 상사에게 매일같이 호통을 당하거나 남몰래 짝사랑한 같은 직장의 여성에게 차가운 소리만 듣는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말이 그리 많지 않아 소극적인 주인공이 여러 여성과 만나게 되어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하며 사랑까지 나누는 사이로 발전하면서 무능한 자신에게도 행복이 찾아왔다고 기뻐하지만, 매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고 그 여성들이 주인공에게 접근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되면서 그 여성들과 자기 자신에 대해 절망감을 느끼며 괴로운 현실과 자신을 괴롭힌 이들에게 성적 학대를 하며 복수하는 망상 세계를 교차하던 주인공의 정신 상태는 결국 현실과 망상의 경계가 붕괴하면서 파멸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 주인공에게 접근한 이유를 밝히는 마스미 )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고 호통을 치는 상사, 사사건건 눈엣가시처럼 괴롭히는 직장 동료 쿠보다, 매사 차갑게 대하는 OL 치토세, 단순히 성욕구 해소 차원에서 접근한 나나에, 언니 나나에가 자신의 남자를 빼앗자 언니의 남자 친구로 생각한 주인공을 빼앗아 복수하려고 한 마스미, 중학 시절의 동급생으로 단순히 지낼 만한 집이 없어 접근한 이즈미, 보육원의 아이가 던진 공에 주인공이 맞으면서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된 보모 하나를 통해 주인공이 경험하는 인간관계 그리고 점점 붕괴하여 가는 무능한 주인공의 정신 상태는 현실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사회 및 직장의 인간관계와 이성 간의 관계를 묘사함과 동시에 매일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회인의 잠재된 의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베토벤의 유명한 피아노 소품 '엘리제를 위하여'를 편곡한 'E에 의한 변주곡'을 비롯해 각 배경 음악은 희망이나 행복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와 결말, 붕괴하는 주인공의 정신 상태에 걸맞게 불안, 절망, 무기력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멀티 엔딩이 존재하나 단 2개이고 중복되는 부분이 많으며 8일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3~4시간 정도면 끝날 정도로 짧은 이야기라서 주인공의 파멸 과정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고 CG 감상와 음악 감상 모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하루가 지나야 저장할 수 있고 상황에 상관없이 넘겨버리는 대사 넘기기 기능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 시나리오 작가의 게임 소개 페이지에 링크된 동영상 )

1990년대 중반에 나온 오래된 작품이지만 절망, 불안, 무기력, 붕괴 등 어두운 분위기와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 그에 걸맞은 배경 음악 덕분에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우울한 게임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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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ミラー
영어 제목 : Mirror
제작 회사 : Alloe (アロエ)
출시일 : 2000년 6월 23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三野大輔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岡田充司

게임 설명

대학 졸업여행으로 스키 여행을 떠난 일행(주인공 쿠니지마 아츠시를 비롯해 나카오카 유미, 신죠 토모에, 요도 카나에, 나카즈키 아오이, 시치죠 호노카, 이타미 토모아키, 쿄바시 타카히코)이 도중에 버스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사고로 조난을 당하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다가 발견한 저택에서 주인의 배려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만 그날 밤 주인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면서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조종당하여 동행한 여성을 겁탈하게 되고 그 와중에 저택과 그 존재의 비밀을 알게 되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엔딩을 보면 볼수록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내고 설한 속의 저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라는 소재가 카마이타치의 밤(かまいたちの夜)을 약간 연상시키게 합니다.

하지만, 첫 플레이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고 모든 시나리오를 거치며 엔딩을 다 봐도 그 존재가 왜 그렇게 되었고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며 초반에 뭔가 큰 비밀이 있었던 것 같은 큰 거울도 단순한 장치에 불과하고 상황에 대해 밋밋하게 묘사한 글과 해당 그림의 불일치(특히 저택의 주인이 죽은 장면)로 인해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지뢰를 밟았다는 생각이 드는 심각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성우의 목소리 연기로 성우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포에 질렸는지 아픈 것인지 싫어하는 것인지 좋아하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각 캐릭터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와 딱딱한 연기(H씬도 포함)를 보여줘 차라리 무음성으로 진행하는 편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버스 안에서 깨어나 모든 일이 꿈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끝나는 장면 )

스튜디오 에고(スタジオ・エゴ)의 원화가 야마모토 카즈에(山本和枝)를 떠올리게 하는 원화가 눈에 띄고 카마이타치의 밤(かまいたちの夜)에 성이라는 소재를 덧붙인 게임으로 보이지만 시나리오 작가와 성우의 역량이 너무나 부족하여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게임이 되고 말았으며 게임 회사는 이후 포르테(フォルテ) [ http://www2.odn.ne.jp/rage/forte/ ]로 회사명을 바꿔 활동하고 있는데 이 게임의 정보가 아예 없는 것을 보니 부끄러운 이 게임의 존재를 잊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p.s 후반 시나리오인 첩자 편에서 미국에서 온 FBI 조사원이 등장하는데 이름이 일부 감춰졌지만 X-File의 멀더와 스컬리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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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True Remembrance - Remake
제작자 : 里見しば (さとみ しば)
공개일 : 2006년 6월 15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일반용
배포 사이트 : http://true-re.sakura.ne.jp/

게임 설명


세상에 슬프고 괴로운 일들이 너무 많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계속 증가하자 이를 병으로 간주한 정부에서는 인공적인 마을을 만들고 병에 걸린 사람들을 그곳으로 보내 봉사라는 직업(손님들이 간직한 창색의 기억을 찾아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봉인하는 일)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즐거운 일들을 통해 괴로운 일이나 슬픈 일을 잊어버리도록 하는데, 눈이 내리는 어느 겨울에 이 마을의 8번째 거리에 거주하며 봉사 A급 라이선스를 가졌지만 좀 무뚝뚝한 성격의 쿠로메라는 청년에게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듯한 '라'라는 이름의 소녀가 손님으로 찾아와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무료 공개 게임입니다.


약 한 달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슬프고 괴로운 일로 가득한 기억에서 벗어나고자 이곳을 찾은 손님들과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기억을 봉인 또는 지워버리는 봉사들의 모습 그리고 후반부에 밝혀지는 '라'라는 소녀의 정체와 쿠로메가 잊어버린 진짜 기억을 통해 슬프고 괴로운 일로 가득한 기억을 간직하면 정말 슬픈 삶이고 그런 기억을 지워버리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그리고 그런 고통스러운 기억을 간직하고 있지만 앞으로 즐거운 일을 통해 그것을 이겨내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해 쓰고 있는데, 그리 긴 내용을 담고 있지 않지만 수수하고 담백한 캐릭터 디자인과 장마다 주체가 달라지며 잔잔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그리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오프닝 영상과 노래가 꽤 맘에 들었으며 기억, 자살, 불행, 행복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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