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Windows'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08.01.04 [WIN] Endless Serenade
  2. 2007.11.26 [WIN] 필름 느와르
  3. 2007.10.16 [WIN] 나나코OS
  4. 2007.10.01 [WIN] 눈색의 진료기록부
  5. 2007.08.03 [WIN] 면회 사절
  6. 2007.08.02 [WIN] 화염제
  7. 2007.07.31 [WIN/동인] 면허 시험 문제 2005
  8. 2007.07.24 [WIN] 여름 축제
  9. 2007.07.11 [WIN] 나인 라이브스
  10. 2007.07.11 [WIN] 온천탁구

일어 제목 : エンドレスセレナーデ
영어 제목 : Endless Serenade
제작 회사 : Diskdream (ディスクドリーム)
출시일 : 1999년 2월 26일
장르 : 비주얼 노블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JUN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根須魂介 (こんす こんすけ) [ http://www.fan-na.com/ ], 藤ノ宮由美 (ふじのみや よしみつ)
음악 : 吉原かつみ, 武藤直樹

게임 설명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존경하는 형 료이치와 함께 살던 유우지는 어느 날 형이 자신의 혼약자라며 자랑스럽게 소개한 사츠키의 모습에 한눈에 반하고 강한 연정을 품게 되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동생으로밖에 보지 않는 사츠키의 마음과 어느 날 밤 집에서 형과 사츠키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지내게 됩니다.
어느 날 형과 사츠키에게서 지금까지 살아온 집을 허물고 두 사람의 꿈인 편의점을 경영하고 싶다는 말을 들은 유우지는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편의점 개점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형이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으로 삶의 의욕을 잃었던 사츠키와 함께 형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편의점 '사츠키'를 개점하고 유우지는 사츠키를 돕기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익숙해질 무렵에 사츠키로부터 갑작스러운 점원 수 부족으로 새로 모집한 3명의 아르바이트생에게 2주 동안 지도를 해줄 것을 부탁받은 유우지는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크게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주인공과 사츠키의 관계와 편의점 '사츠키'가 개점되는 과정을 그린 프롤로그, 편의점 '사츠키'의 점장이자 누나 같은 존재인 사츠키의 부탁으로 2주 동안 오전, 오후, 심야로 나뉜 3교대 근무 중에서 좋아하는 근무 시간을 골라 그 시간대에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쿠루미, 마코토, 미키)을 지도하면서 함께 일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제1부, 각 여성과 깊은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매우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면서 목숨을 건 고난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제2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주 동안의 생활을 그린 제1부에서는 어느 시간대에 일하고 어떤 대화를 주고받으며 쉬는 시간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 아르바이트생, 편의점을 찾아온 여성, 편의점과 관련된 여성과 여러 이벤트를 경험하면서 호감도를 높여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연애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한 후에 시작되는 제2부에서는 여성마다 가진 감추어진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위기를 겪게 되고 그 위기에서 그 여성을 구하면서 한층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서스펜스 느낌이 강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제1부와 전혀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 카즈미의 제2부 막바지에 발생하는 위기 상황 )

이 중 제2부에서 여성마다 겪게 되는 사건은 단순히 그 여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 쉬워 각 사건이 서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 여성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 사건들이 모두 하나의 핵심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이 작품의 중심에 있는 그 핵심 사건은 처음에 스쳐지나 듯이 살짝 보여주기에 전혀 눈에 띄지 않다가 제2부를 통해 그 모습을 하나둘씩 드러내어 주인공을 포함한 대부분 등장인물이 그 핵심 사건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두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며 사츠키의 제2부 이야기를 통해 그 핵심 사건에 직접 뛰어들면서 모든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형의 혼약자였던 사츠키에게 연정을 품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단순한 연애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을 서로 관련이 없어 보였던 사람들이 핵심 사건과 연결되어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을 통해 긴장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며 대사와 다르지만 분위기에 어울리는 말을 하는 성우의 연기와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에 어울리는 H씬이 괜찮았고 카즈미와 미키의 이야기에서 제2부에 그려지는 심리 묘사가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1부에서 2주라는 시간 동안 각 여성이 왜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하였는가에 대한 묘사가 좀 빈약하고 일부 여성(사츠키, 카즈미, 미키)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의 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며, 제2부의 분위기가 너무 많이 달라서 더욱 깊어지는 사이로 발전하지만 여러 사건으로 말미암아 제1부의 연애 요소가 많이 희석되어 그리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고 48+1개의 엔딩이 등장하지만 제2부에서 흐름과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곧바로 목숨을 잃거나 비참한 결말을 보여주기에 엔딩 개수에 비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소재를 다루는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모습은 괜찮았지만 이야기가 꽤 길어 집중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에 등장인물 수를 줄이고(사츠키와 나나세의 이야기로도 충분함) 더욱 연관성 있는 사건을 통해 핵심 사건에 다가가는 구성을 보인다면 더욱 뛰어난 이야기의 작품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 핵심 사건의 모든 전모를 밝히고 무사히 살아남아 사츠키와 유우지가 행복하게 살 것을 맹세하는 것으로 끝나는 엔딩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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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フィルムノワール
영어 제목 : Film Noir
제작 회사 : Sophia (ソフィア)
출시일 : 1999년 12월 10일
장르 : 연애 시뮬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来栖乱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弥舞秀人 (あみ ひでと)
음악 : 真行寺静

게임 설명


( 주인공을 깨우는 마유카 )

영화 촬영에 꼭 필요했던 8mm 필름 카메라는 시대가 흘러 비디오 카메라에 그 자리를 넘기고 2년 전 생긴 비디오카메라 연구부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영화 연구부에는 부장 하라다 나오토와 부부장 이와이 마유카만 남아 있는데 둘 다 졸업을 앞둔 3학년이기에 내년에는 폐부가 확실한 상황에서 졸업 작품 '필름 느와르'라는 독립영화를 만들기 위해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배우가 되어 줄 사람들을 모아 방학 동안 영화를 촬영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마유카, 토모미, 아야카 중에서 누구를 촬영할 것인지 선택하는 장면 )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친구와 사람들을 만나 영화 촬영에 협조할 스텝을 모집하고 아르바이트를 하여 번 돈으로 촬영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한 후 방학 동안 매주 일요일 밤마다 각자의 여유 시간을 파악하여 일정을 잘 짜고 매일 오전 오후로 나뉘어 영화 촬영을 하게 되는데, 각자 피로도 수치가 있어 너무 피로해지면 촬영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고 변덕스런 날씨와 스태프의 갑작스러운 사정 때문에 촬영할 수 없을 때도 있으며 방학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필름이 완성되면 8월 31일에 모임을 해산하고 촬영 동안에 함께 활동했던 여러 여성과 어떤 만남이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집니다.


( 영화의 첫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 )

추억으로 남을 자신들의 졸업 작품을 위해 방학 전에 스텝을 모으고 이렇게 모인 스태프를 각 배역에 설정하여 방학 동안 영화를 촬영한다는 소재는 꽤 괜찮았고 영화를 소재로 한 만큼 오락실에서 영화 관련 퀴즈를 풀 수 있고 주인공이 아르바이트하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유명 영화(스타워즈, 터미네이터 등)를 빌려 보면 능력치가 상승하는 부분이 눈에 띄지만, 촬영이 진행되는 부분에서 각 배역을 맡은 사람이 단순히 카메라 화면에 서 있는 것에 불과하기에 영화를 촬영하는 분위기가 너무 미약합니다.
또한 그저 점심을 같이 먹거나 귀가를 같이 하면 각 여성의 이벤트가 발생하여 좀 단조로운 편이고 이와이 마유카가 입학시험을 위해 주인공의 집에서 함께 공부하다가 말 한마디 없이 몇 번 눈이 마주친 것만으로 곧바로 H씬으로 진행되는 것은 전개가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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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ななこOS
영어 제목 : RISE
제작 회사 : Rise (ライズ)
출시일 : 2000년 12월 8일
장르 : 육성 시뮬 + 노블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まり
캐릭터 디자인, 원화 : 藤岡タマヱ

게임 설명


( 나나코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모습 )

아야츠키 대학생으로 어릴 적부터 로봇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로봇 과학자를 꿈꾸던 카나토는 오전 강의를 위해 서두르다가 길에서 어느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녀가 '제가 뭐로 보이나요?'라는 의미불명의 질문을 하여 평범한 소녀로 보인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하굣길에도 같은 곳에 있는 그 소녀를 보게 되지만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집으로 돌아온 카나토에게 그 소녀가 찾아와 알고 지내는 로봇 과학자 론돈바시 교수의 심부름으로 왔다고 하여 이전에 교수로부터 신형 안드로이드를 부탁받은 일을 떠올린 카나토는 신형 안드로이드가 어디 있는지 묻게 되는데 그 소녀가 자기 자신이 바로 부탁 받은 안드로이드라고 하여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 소녀가 인간의 감정을 갖춘 초 OS를 내장한 신형 안드로이드로 시험작이기에 함께 생활하면서 더욱 인간다운 감정과 모습을 갖추기를 부탁하며 한 달 후 대학 축전에 있을 미스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우승하는 것으로 성과를 판단하고 자신의 조수로 채용하겠다는 교수의 메시지를 보고 상황을 깨달은 카나토는 아직 이름이 없는 그 소녀에게 나나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나나코를 보다 인간다운 감정과 모습을 갖춘 안드로이드로 성장시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나코와 한 달 동안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 나나코 ROOM에서 뛰어다니다가 넘어져 우는 나나코 )

교수의 부탁으로 인간의 감정을 갖춘 신형 안드로이드 나나코와 함께 생활하면서 한 달 동안 매일 오전, 오후로 나뉜 일정을 진행하며 카나토의 친구인 료코, 아야츠키 그룹 회장의 소녀인 아야메, 여동생처럼 어리광도 부리는 토모미 등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고 밤에는 가상 공간인 나나코 ROOM을 통해 나나코를 육성시켜 미스 콘테스트의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을 그린 게임으로 나나코를 포함해 각 여성(료코, 아야메, 토모미)과 어떤 관계를 맺게 되고 미스 콘테스트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집니다.


( 각 능력치 확인과 각 부품을 교체하는 모습 )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나코를 육성시키는 나나코 ROOM으로 여러 가구로 방 안을 다양하게 꾸미면서 Mother Board, CPU, Memory 등의 다양한 부품을 장착시키고 DVD 타이틀 감상이나 책 읽기를 통해 나나코의 6가지 능력(인내, 감성, 배려, 지식, 호기심, 매력)을 높여야 하는데, 각각의 DVD 타이틀과 책마다 변하는 능력치가 다르고 각각의 행동마다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필요가 있으며 나나코의 단짝 친구인 토끼 인형 메모리를 힘껏 던져 날아간 거리를 재는 벤치마크와 나나코의 일주일간 성장을 토대로 매주 토요일 밤마다 교수가 평가를 해서 얻는 돈을 이용해 일요일에 갈 수 있는 아키하바라 전자 상가에서 다양한 부품과 DVD 타이틀, 책과 다양한 가구를 구매하여 더욱 뛰어난 나나코로 성장시키게 됩니다.


( 로봇이 인간과 사랑 그리고 결혼하는 것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사회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둘만의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 )

게임 진행은 육성 부분을 제외하고는 여러 여성과 만나면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안드로이드가 주인공을 위로하는 도구(=섹스 돌)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여타의 성인용 게임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갖추고 있지만 실수투성이에 순진한 모습의 나나코가 카나토와 함께 생활하며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생명의 소중함,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일 뿐이기에 인간에게는 도구에 불과한 안드로이드에 대한 아픈 감정, 인간의 마음을 갖춘 자신에 대한 정체성 그리고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하나하나 깨닫게 되어 점점 인간다운 감정과 모습을 갖추게 되고 이런 나나코의 모습을 곁에서 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면서 나나코에게 사랑의 의미를 가르쳐주게 되는 카나토의 모습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인간과 로봇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야츠키 그룹 소유의 바다 공원에 모두 놀러 가서 즐기는 모습 )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다양한 부품과 DVD 타이틀 및 책을 통해 나나코를 육성시키고 다양한 가구로 자신의 입맛대로 방 안을 꾸밀 수 있는 나나코 ROOM이라는 좀 독특한 요소, 하루에 있었던 이야기를 보여주는 나나코의 그림일기, 각 아이템과 돈을 가진 상태로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방식, 한 번 본 이야기를 카나토의 처지에서 보여주는 줄거리 기능, 나나코와 함께 생활하면서 펼쳐지는 웃기면서도 따뜻한 이야기, 각 캐릭터의 성격과 모습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목소리(특히 나나코)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첫 플레이에는 각종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돈을 많이 얻을 수 없어 나나코의 능력치가 쉽게 오르지 않으며 미스 콘테스트의 우승이 꽤 어려운 편이기에 원하는 엔딩을 볼 수 없어 각 아이템과 돈을 가진 상태로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방법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플레이할 필요가 있고, 아무리 각 여성과 관계를 좋게 했어도 미스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하지 않으면 True End를 볼 수 없기에 난도는 꽤 높은 편이며 여러 번의 반복 플레이로 각종 아이템을 얻고 나서는 능력치 향상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 조합만으로 육성시키는 단순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경 그림의 수가 적기에 본문 내용과 맞지 않는 그림이 나올 때가 있고 나나코를 포함해 각 여성(료코, 아야메, 토모미)마다 목소리를 지원하지만 중요 일화에서만 지원하고 있으며 각 부품의 성능 차에 따라 나나코의 행동이나 생각이 달라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미스 콘테스트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모습과 나나코가 미스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모습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인간의 마음을 갖춘 안드로이드 나나코를 육성시키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직은 불가능하지만 언젠가는 인간 그리고 인간에 한없이 가까운 로봇이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나나코OS는 1999년 2월 25일에 출시된 Rise(ライズ)의 작품 Rise(ライズ)의 염가판으로 게임 자체는 같지만 업데이트 파일과 일부 아이템을 추가시킨 Rise Plus!, 음성 파일 및 개발진 이야기가 들어 있는 부록 CD가 들어 있으며 염가판은 보통 이전에 출시된 패키지와 다른 그림이나 형태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인데 나나코OS는 Rise 패키지의 타이틀 부분에 나나코OS라고 적힌 흰 쪽지를 붙인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작사 내에서 무슨 문제라도 발생한 것인지 이 작품을 끝으로 개발진이 회사를 떠나 새로운 회사를 차리게 되는데, 그 회사가 D.C 다카포(D.C. ~ ダ・カーポ)로 유명한 서커스(サーカス)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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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雪色のカルテ ~ Karte von Schnee
제작 회사 : Topcat (トップキャット)
출시 회사 : Peach (ピーチ)
출시일 : 1998년 3월 12일
장르 : 병원 시뮬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鷹取兵馬
캐릭터 디자인, 원화 : 緒方剛志 (おがた こうじ) [ http://homepage.mac.com/ogata_kouji/.public/index.html ]
음악 : K-WATANABE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topcat.jp/

게임 설명

1년 전까지는 종합 병원에서 실력 있는 의사로 활동하였지만 치료비를 제대로 낼 수 없는 환자를 계속 치료한 것이 문제가 되어 병원에서 쫓겨난 주인공은 한적한 작은 마을에 개인 병원을 차리고 단 한 명뿐인 간호사 이즈미 호노카와 함께 가난한 삶을 보내는 환자를 치료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종합 병원에서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후와 노리타케가 찾아와 난치병으로 입원하였지만 가난하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결국 점점 불어나는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날 처지에 있는 야노 호타루라는 여성 환자를 맡아 무료로 치료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부와 명예가 아니라 환자를 완쾌시키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게 됩니다.
심신이 점점 허약해져 점차 생명의 불꽃이 사라지는 야노 호타루를 30일간 주인공의 적절한 치료와 투약으로 완쾌시킬 수 있을 것인지...


( 첫 인사를 나누는 야노 호타루 )

매일 아침마다 오전, 오후, 저녁, 밤으로 나뉜 예정표에 외래 환자(내과, 외과, 소아과, 정신과, 비뇨기과)를 치료하는 외래, 입원 환자를 진찰하는 왕진, 환자 치료에 필요한 약이나 선물 및 성인용 도구를 구매할 수 있는 외출, 휴식을 취하는 여가 등을 적절히 선택하여 30일 간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가난한 환경과 난치병으로 심신이 점차 나빠져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있는 야노 호타루를 시작으로 계모를 인정하기 싫기에 몇 번이고 자살 미수를 반복하는 카시마 유사, 지역의 유명 인사로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만 신경을 쓰는 아버지에게 반발하여 사회적 범죄행위를 계속 저지르는 카리타니 미키를 입원 환자로 받아들이면서 의사인 주인공의 적절한 치료와 상담 그리고 투약을 통해 각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완쾌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 야노 호타루를 진찰하는 장면 )

입원 환자에게 최대 2개까지 투약할 수 있는 약을 포함해 게임에서 소비되는 모든 아이템(약, 선물, 성인용 도구, 비약 등)을 구매하려면 돈이 들기 때문에 외래 진료를 통해 필요한 돈을 벌어야 하고 각 행동을 할 때마다 주인공과 간호사 호노카의 체력 및 기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적당히 휴식할 필요가 있으며, 입원 환자마다 하루에 딱 한 번 선택할 수 있는 왕진에서는 대화로 치료하는 문진(질문하기, 위로하기, 화내기, 칭찬하기, 놀리기), 신체 각 부위를 진찰하는 타진,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기구, 성적인 자극을 위한 기타 도구, 약국에서 구매한 좀 수상한 비약 등을 선택해 진찰을 5번 하게 되는데 정신 상태에 따라 환자마다 진찰할 수 없는 항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입원 환자마다 신체 및 정신적 부분의 수치가 변화하게 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입원 환자마다 사연을 그려내면서 30일이 지난 후 각 환자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 야노 호타루의 진료기록부와 해피 엔딩에서 새로운 삷을 되찾고 밝게 웃는 야노 호타루의 모습 )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의사(=플레이어)가 환자를 상대한다는 배경의 성인용 게임이라는 점에서 야근병동(夜勤病棟) 같은 병원을 배경으로 한 능욕물을 연상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은 환자의 완쾌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그런 행동을 할 여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은 환자의 치료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에만 성적인 자극을 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설사 하려고 해도 각 입원 환자의 정신 상태에 따라 거부 의사를 나타내면 그 자리에 중단하게 되며 비약을 이용하든 환자의 동의에 의해서든 성관계를 한다고 해도 환자의 신체가 점차 허약해지기에 계속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리고, 각자 매력 있는 환자의 성격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으며 실제로 환자를 대하는 것처럼 다양하게 진찰을 할 수 있고 환자의 체력 및 기력이 0이 되면 사망하게 된다거나 자학심이 너무 높아지면 자살 시도를 하는 등 환자의 신체 및 정신 상태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래 진료를 통해 버는 돈에 비해 소비할 곳이 많고 왕진할 때 사용하는 진찰 명령어가 거의 40개에 이를 뿐만 아니라 각 환자의 기분, 호감도 등 정신적 부분의 수치에 따라 같은 명령어를 선택해도 수치 변화가 다르기에 적절한 진찰을 쉽게 발견하기가 어려우며, 각 환자의 주요 이벤트를 보기 위한 신체 및 정신적 부분의 수치 조건이 꽤 까다로운 편이기에 전체적으로 계획을 잘 짜지 않으면 생각대로 진행하기가 어려워 원하는 이벤트나 엔딩을 보기가 힘듭니다.
(매일 상태가 악화하는 야노 호타루의 경우에는 해피 엔딩을 위한 후반의 주요 이벤트를 거치면서 매우 심각해지므로 신체 및 정신 상태를 정말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30일이라는 짧으면서도 긴 게임 시간이 있음에도 제작사에서 의도한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야노 호타루의 마지막 모습을 묘사한 눈 내리는 엔딩을 제외하고는 각 환자의 엔딩(해피 엔딩이든 H엔딩 이든)을 너무 짧게 묘사하고 있어 좀 아쉽습니다.

게임 난도는 매우 높은 편이지만 의사가 되어 환자를 치료한다는 부분과 함께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ブギーポップは笑わない)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오가타 코지의 수수하고 담백한 이미지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며 이 게임을 즐길 분이라면 꼭 눈 내리는 엔딩을 보시기 바랍니다.

p.s 자살 미수로 주인공의 병원에 반복해서 입원하는 카시마 유사는 며칠이 지나면 저녁때에 계모가 될 여성이 나타나 퇴원시키기 때문에 왕진은 오전이나 오후에 설정해야 합니다.

'게임 리뷰 > Windo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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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나나코OS  (0) 2007.10.16
[WIN] 면회 사절  (0) 2007.08.03
[WIN] 화염제  (0) 2007.08.02
[WIN/동인] 면허 시험 문제 2005  (0) 2007.07.31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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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面会謝絶
제작 회사 : Sirius (シリウス)
출시일 : 1998년 10월 2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須磨邦雄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卓太郎 (たくたろ) [ http://www.october-net.com/ ]
음악 : さっぽろももこ, サイモンガー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sirius.product.co.jp/
공식 사이트 : http://sirius.product.co.jp/menkai.htm

게임 설명


( 특별 병실에서 깨어난 사유리 )

주인공 이케모리 쇼타는 소꿉친구이자 여자 친구인 타카하시 사유리와 함께 길을 걷다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사유리의 아버지가 병원 원장으로 있었던 타케노하나 종합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병실에서 눈을 뜬 쇼타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같은 병원에 입원한 사유리의 몸 상태를 알고자 303호실을 찾아가지만 사유리의 담당의인 츠카모토가 진료에 방해된다면서 막는 바람에 면회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츠카모토에게 환자나 간호사에게 손을 대는 나쁜 의사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 그리 큰 부상이 아니라던 사유리가 갑자기 특별병동으로 이동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유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날 밤에 병실을 몰래 빠져나와 4층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무슨 일인지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계단을 포함해 곳곳에 경비원이 지키고 있는 엄중한 병원 경비 때문에 결국 병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간호사에게 요즘 들어 묘한 일이 자주 발생하여 방범 차원에서 밤에는 병원 곳곳에 경비원을 배치하고 ID카드가 없으면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킬 수 없게 했다는 말을 들은 쇼타는 경비를 피하며 사유리를 구해낼 방법을 찾고자 매일 밤 병원을 배회하게 되는데...


( 주인공과 함께 행동하게 되는 미나요 )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주인공이 같은 병원에 입원한 사유리의 행방을 찾고자 밤마다 병원을 배회하게 되는 작품으로 처음에는 그저 사유리를 구할 목적으로 행동하지만 점차 간호사 부장 히로미, 주인공과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활기 발랄한 미나요의 도움을 얻으면서 병원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이 성 노예로 만드는 비약 개발에 환자를 실험대로 사용한 원장 이하 병원 관계자들의 짓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사유리 구출과 함께 그들의 계획을 막아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점점 다가오는 적을 만나기 전에 회피해야 하는 상황 )

대부분의 진행이 이루어지는 밤에는 주인공이 3D 미로로 표현된 병원 내부를 이동하면서 간호사, 의사, 경비원, 환자 등 적의 눈을 피해 사건의 단서가 될 만한 정보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긴장감을 유발하고자 갈림길에서 적의 발걸음 소리가 나는 방향을 판단하여 회피해야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왼쪽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면 적이 왼쪽, 오른쪽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면 적이 오른쪽, 양쪽 스피커에서 크게 소리가 나면 적이 앞쪽, 양쪽 스피커에서 작게 소리가 나면 적이 뒤쪽에서 다가온다는 뜻으로 5초 안에 소리의 방향을 잘 판단하여 적을 만나지 않도록 피해야 하는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병실로 되돌아가 다시 조사에 나서거나 적의 공격에 결국 실험대가 되는 Bad End를 접하게 되므로 제작사에서 소리를 잘 듣기 위해 헤드폰을 착용하고 게임을 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소리의 방향을 쉽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Easy Mode를 선택하면 소리의 방향을 미리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 가까스로 탈출한 후 주인공에게 모든 사건의 진실을 설명하는 히로미 )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간호사와 의사의 H씬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약물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건의 당사자가 되어 여성들을 성 노리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 친구를 구하려다가 휘말리게 된 청년의 처지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으며 적의 발걸음 소리 방향을 파악하여 회피하는 시스템은 게임의 재미를 생각한 괜찮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 진행의 대부분에서 게임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으며 배경음악도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 비약을 개발하려고 한 이유를 말하며 비약이 악용될 것을 염려하여 개발 중지하였지만 병원 원장 아나쿠사에 의해 계속 개발되면서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막으려고 했다는 의사 츠카모토 )

하지만 아이디어 측면에서는 괜찮았다고 생각한 그 시스템이 적에게 걸려도 대부분 병실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것에 불과하기에 긴장감을 주지 못해 오히려 후반부에는 짜증을 유발하고 있으며 병원 안의 모습이 거의 비슷해 지금의 위치를 몰라 지도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매번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진행 자체도 일부 Bad End를 제외하고는 하나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것에 불과하기에 함께 행동하는 여성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이 달라지고 앞서 말한 시스템에서 적에게 자주 걸리면 분기가 또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등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며, 주인공이 찾아 나서는 사유리는 후반부에 가서야 등장하기에 초중반부터 주인공과 함께 행동하는 미나요가 오히려 히로인 같다는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 엔딩 중에 사유리를 찾아 그렇게 고생한 주인공이 마지막에 가서는 다른 여성(미나요, 히로미)과 사랑하는 상황으로 끝맺는 것은 좀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병원을 소재로 한 다수의 작품 중에서 병원 안을 돌아다니며 적이 다가오는 소리 방향을 판단하여 회피한다는 괜찮은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든 사건이 끝나고 미나요와 맺어지는 엔딩의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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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火焔祭 ~ ほむらのまつり
제작 회사 : Sorciere (ソルシエール)
출시일 : 1998년 8월 1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AKU-DAI-KAN
캐릭터 디자인, 원화 : 蒼月裕忠 (あおつき ひろただ) [ http://yuri.sakura.ne.jp/~aotsuki/index01.htm ] , Fuzzball
음악 : Ishihara Shingo

게임 설명

출판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프리 라이터가 된 주인공은 친구로부터 온천 취재의 의뢰를 받고 인적이 드문 산골 마을로 이동하지만, 만나기로 한 친구는 나타나지 않고 지갑까지 잃어버려 곤란하던 차에 소노코라는 소녀의 도움으로 온천 여관 오사카베에 머물게 됩니다.
그 여관은 장녀 마리에를 시작으로 카즈호, 소노코, 미사키, 이렇게 네 자매가 함께 운영하고 있었고 다음 날 주변 지리를 잘 아는 소노코와 함께 온천 취재에 나선 주인공은 점차 마을에 숨겨진 비밀에 휘말리게 되는데...


( 차녀 카즈호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

친구의 부탁으로 온천 취재하러 온 주인공이 네 자매가 운영하는 여관에 머물면서 취재를 나섰다가 병약한 여성 쿠온지 시노를 만나게 되면서 행방불명된 친구, 소식이 끊긴 아버지의 행방, 네 자매와 쿠온지 집안의 관계, 마을 잔치인 화염제에 숨겨진 진실을 점차 알게 되고 자신이 이곳에 우연히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결국 시노의 오빠라는 쿠온지 타카노리가 시노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화염제를 치르는 신사 지하로 주인공을 끌고 가서 오빠에게 조종당하는 시노에 의해 생명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관계를 맺었던 여성(네 자매와 시노)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나고 사랑하는 여성과 함께 도시로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 타카노리를 없애고 사랑하는 그분을 위해 평생 공양하며 지내겠다는 시노 )

첫 플레이에서 보게 되는 Bad End 이후로 다시 시작할 때마다 선택지가 늘어나 각 여성(네 자매와 시노)마다 준비된 시나리오를 하나씩 즐기게 되는데, 선택한 여성과 관계를 맺고 잔치 당일 신사 지하로 끌려갔다가 그 여성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나고 함께 도시로 떠난다는 이야기의 진행과 결말이 거의 같아 그저 여성만 교체(마리에와 카즈호, 소노코와 미사키)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언제든지 저장 및 불러오기를 할 수 있지만 불러올 때는 저장한 곳이 아니라 이벤트의 처음부터 시작하고 게임 진행 중에는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이야기도 짧고 시스템도 단순하기에 고속 넘기기 기능을 이용하면 몇 시간 만에 모든 엔딩 및 CG를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시노의 이야기가 끝난 후 네 자매, 시노와 함께 사는 것으로 끝맺는 엔딩 )

인적이 드문 산골 마을, 각자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네 자매와 시노, 뭔가 신비함을 가진 화염제 등 괜찮은 소재가 눈에 보이지만 그저 소재를 나열한 것에 불과하기에(게임 제목이기도 한 화염제가 불타오르는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임 세계관에 어울리는 좀 더 충실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끌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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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免許試験問題2005
제작자 : SS
공개일 : 2006년 3월 21일
장르 : 교육
등급 : 일반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楓月誠 (フウゲツ マコト) [ http://bottakuri-club.com/ ]
배포 사이트 : http://www.sspzgr.net/

게임 설명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운전면허증.
그리고, 그 운전 면허증을 따기 위해서는 운전면허 학원에서 필기시험과 실시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 초심자 마크를 붙이는 위치는 특별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를 묻는 문제 )

이 작품은 그 중 필기시험을 소재로 교통 표지판의 뜻이나 교통 경찰관의 수신호, 주차 및 정차나 안전거리 확보 같은 다양한 그림 예제 등 총 500개 문항의 OX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험공부에서는 각 100문제씩 복습을 할 수 있고 답을 잘못 선택할 때마다 왜 틀렸는지를 설명해주며, 모의시험에서는 각 100문제씩 실제처럼 50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문제를 풀어 성적을 확인할 수 있고 틀린 문제만 따로 다시 풀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총 500개의 문제를 한 번에 풀어야 하는 도전 모드가 있는데, 모의시험과 도전 모드는 그 성적을 인터넷에 올려 여러 사람과 순위를 다툴 수 있습니다.

깔끔한 캐릭터 디자인과 많지는 않지만 음성 지원이 눈에 띄며 운전면허의 필기시험을 다루고 있기에 실용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시험공부와 모의시험에 나오는 문제의 순서가 같기에 그저 OX 암기만 하면 쉽게 풀 수 있으며 실기 시험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시뮬레이션도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모의시험의 결과로 문제 읽기가 귀찮아 대충했더니 71점이네요. )


( 시험공부에서 너무 많이 틀릴 때 화를 내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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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夏祭 ~ なつまつり
제작 회사 : Diskdream (ディスクドリーム)
출시일 : 1999년 10월 15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JUN, ひゅるお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根須魂介 (こんす こんすけ) [ http://www.fan-na.com/ ], 藤ノ宮由美 (ふじのみや よしみつ)
음악 : 志倉千代丸

게임 설명

학창 시절을 시골 마을에서 보내다가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유우키 쿄스케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이신제(二神祭)라는 여름 축제의 준비를 도와달라는 숙모의 부탁으로 오랜만에 귀성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맛보는 정겨움에 두근거리며 열차에서 내린 쿄스케는 같은 열차에서 내린 후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성을 보고 좀 당황하게 되지만, 잠시 후 그 여성이 8년 전에 도쿄로 이사를 가게 되어 헤어지게 된 소꿉친구 타치바나 미야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랜만의 재회를 기뻐합니다.
함께 길을 걸으며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렸을 때 함께 보냈던 또 한 명의 소꿉친구 이치노하라 마유에 대해 말을 꺼내자 미야노는 그리 말을 꺼내고 싶지 않은 기색을 보이고 각자의 집 방향으로 갈라지는 길목에서 쿄스케가 내일 있을 여름 축제에 같이 가자는 말에 미야노는 생각해 보겠다는 말을 남기며 헤어지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여름 축제의 준비를 지휘하는 마유를 4년 만에 재회한 쿄스케는 어제 만난 미야노에 대해 이야기하자 마유 역시 그리 말을 꺼내고 싶지 않은 기색을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고, 8년 만에 재회한 미야노와 4년 만에 재회한 마유 그리고 어렸을 때에는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 미야노와 마유 사이에 있었던 비밀, 그 외에 쿄스케와 학창 시절에 만났던 여성들과의 만남을 그릴 3일간의 여름 축제가 시작되는데...


( 여러 여성과 만나게 되는 여름 축제의 각 장소를 선택하는 부분 )

여름 축제의 준비를 돕기 위해 귀성한 쿄스케가 유치원 시절부터 온종일 함께 지냈던 소꿉친구 미야노, 마유와 재회하고 3일간의 여름 축제 동안 학창 시절에 만났던 여러 여성과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8시부터 23시까지 여름 축제가 이루어지는 신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매시간 장소를 이동하는 여성들과 재회하여 함께 다니면서 각 여성과 있었던 아름답고 아픈 추억을 떠올리며 현재의 마음을 서로 확인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쿄스케와 함께 여름 축제를 함께 보내는 미야노 )

쿄스케의 소꿉친구로 어렸을 때부터 쿄스케를 좋아하는 감정을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의 타치바나 미야노, 미야노와 함께 쿄스케의 소꿉친구로 중학 시절까지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소꿉친구가 아닌 이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쿄스케가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한 것을 결국 거절하면서 사이가 멀어진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이치노하라 마유, 그리고 중학 시절에 편지를 주고받다가 쿄스케의 고백에 대해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되어 미야노와 마유가 절교에 이르게 된 상황 등 쿄스케, 미야노, 마유의 삼각관계를 그린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렸을 때부터 엄격한 아버지의 밑에서 자라 친구 없이 책을 벗 삼아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쿄스케와 함께 하교하면서 좋아하는 감정을 알게 되는 요모 카오루코, 탐험가인 부모의 뜻을 따라 여름 축제 동안 보물을 찾아 나서는 어린 티가 적지 않은 토키노 이치고, 디자이너로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어머니를 따라 이곳으로 유학을 왔지만 전혀 일본어를 몰라 외로워하던 모습을 보게 된 쿄스케의 도움으로 일본어를 배우게 되는 제미와 쿄스케를 만날 때마다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싸움을 걸어오는 쌍둥이 여동생 베키, 무녀 수습생으로 신사 본전에서 길흉 제비뽑기(おみくじ)를 파는 일을 하는 시즈네 미코토 등 다양한 여성과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각 여성의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고 행복한 결말로 끝맺는 True End, 한여름밤의 꿈처럼 또 하나의 추억거리로 끝나 버리는 Normal End, 아무 일도 진척시키지 못하거나 최악의 상황에 치닫는 Bad End로 나뉘게 됩니다.


( 어린 시절, 여름 축제에 갔던 쿄스케, 미야노, 마유가 솜사탕을 샀다가 미야노의 뺨에 붙은 솜사탕을 먹으려고 쿄스케와 마유가 달려들었던 일을 떠올리는 회상 장면 )

여름 축제라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각 여성의 이야기가 계속 이루어지면서 둘 사이에 있었던 예전 일들을 쿄스케의 시점 또는 각 여성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세피아 풍의 추억 회상을 통해 잘 표현해주고 있으며 여름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끌버끌한 효과음(호객 소리와 흥정 소리 등)과 함께 주요 여성들만 목소리를 지원하고 모든 대사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지만 각 캐릭터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보여줬으며 대사에는 없는 즉흥적인 연기로 분위기를 띄우는 부분이 참신했습니다.
또한, 게임 진행 중이거나 True End가 아닌 엔딩을 봤을 때 각 여성의 만남을 잘하게 하는 힌트를 가르쳐 주며 읽은 문장을 다시 읽기 기능을 제외한 CG 감상 및 음악 감상, H씬 및 엔딩 다시 보기, 대사 고속 넘기기 등 기본적인 기능을 다 갖추고 있고 선택지가 나타난 상황에서도 저장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 쿄스케와 맺는 사랑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절교에 가까웠던 마유와 사이를 복원하면서 마무리 짓는 미야노의 True End )

하지만, 엔딩이 총 16개이고 캐릭터마다 여러 개의 엔딩을 갖추고 있어 여러 번의 반복 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인지 몰라도 3일간이라는 한정된 시간과 여름 축제가 이루어지는 한정된 공간(총 9개의 장소)에서 벌어지기에 각 여성의 이야기가 짧은 편이며 추억거리가 많은 미야노, 마유, 카오루코에 비해 베키, 이치고, 미코토에게는 그리 추억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 그녀들이 왜 쿄스케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있던 서로의 감정이 단 3일 사이에 급변하여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변하는 과정과 미야노, 마유와 관련하여 True End를 제외한 나머지 엔딩에서 쿄스케의 감정 변화(한쪽과 잘 되어 가다가 다른 한쪽의 마음을 알게 되자 곧바로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는 것)는 조금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엔딩 수를 줄이는 대신 True End를 중심으로 추억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좀 더 자세하게 표현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띄지만 사람마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 또는 학창 시절에 있었던 아름다운 이성 간의 추억을 어느 정도 게임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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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ないん・らいぶす ~ はニャ札するにゃん
제작 회사 : Apricot (アプリコット)
출시일 : 1998년 6월 12일
장르 : 테이블(=화투)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尾山泰永 (おやま やすなが) [ http://www.oyaman.com/ ]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t-apricot.jp/

게임 설명

며칠간 계속 내리는 비에 귀찮아하며 방에서 뒹굴고 있던 사토루는 빌린 돈을 대신 받으러 온 료코의 눈을 피해 밖으로 도망쳤다가 갑자기 머리 위로 떨어진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같이 자게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고 보니 고양이 모습의 소녀가 옆에서 자고 있어 놀라게 됩니다.
깨어난 고양이 소녀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계속 옆에 둘 수는 없기에 쫓아내려고 하자 그 소녀는 화투 대결을 해서 패배하면 집을 나가겠다고 하여 화투 대결에서 이기지만 고양이 소녀는 자신을 돌봐준 것에 대해 답례를 해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머물겠다고 하며 자기 목에 달린 방울에 어울리는 챠임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합니다.
이때 찾아온 료코에게 일거리를 소개받아 메모에 적혀 있는 곳으로 찾아가니 의뢰자는 하루라는 사람을 찾아내어 휘광석에 대한 정보를 얻어오면 보수로 100만 엔을 준다고 하여 일을 맡게 되지만 며칠이 지나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가 하루에 대해 잘 아는 여성에게 주선을 받아 하루라는 남자와 접선을 하게 됩니다.
휘광석의 존재에 대해 물으려는 찰나 하루는 뒤에서 공격을 당해 사토루에게 휘광석을 맡기며 죽고 이 상황에 대해 당황하던 사토루는 나타난 마족 울즈의 공격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되는데, 다행히 챠임의 생명 주입(요괴 고양이는 목숨이 9개 있다고 함)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몸에 요괴 고양이의 생명이 주입된 응급처치에 불과하므로 자기 외의 요괴 고양이를 찾아 목숨을 하나씩 얻어 9개를 모아야 무사할 수 있다고 하여 찾아 나서게 되는데...


( 자신을 챠임이라고 불러달라는 고양이 소녀 )

여성들과 일본식 화투(こいこい, ばかっはな)를 하여 상대 여성의 HP를 0으로 만들면 옷을 벗게 하는 탈의 화투 게임으로 요괴 고양이 소녀 챠임을 데리고 다니는 사토루가 자신의 온전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투 대결로 요괴 고양이들의 목숨을 얻어내면서 휘광석의 존재와 그것을 노리는 인간 및 마족의 계획을 막아내는 이야기를 그린 스토리 모드, 회원이 적다는 이유로 클럽이 해체될 위기에 처한 약소 클럽 간의 화투 대항전을 그린 토너먼트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마족 울즈와 마지막 화투 대결을 하는 모습 )

스토리 모드에서는 こいこい, ばかっはな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대결마다 3번을 이기면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며 그 와중에 여러 특수 기술(상대방의 손에 있는 카드 없애기, 자기 손에 있는 카드 바꾸기, HP 회복하기 등)을 얻게 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적들도 다양한 특수 기술을 사용하기에 적절한 때를 노려 기술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너먼트 모드에서는 8개의 약소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화투 대결(こいこい만 할 수 있음)을 통해 우승을 쟁취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캐릭터를 격파할 때마다 저장할 수 있습니다.


( 화투 대결에서 승리하여 마족 울즈의 음모를 막아낸 사토루와 챠임 )

여러 특수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여성들과 화투 대결을 펼치는 부분은 컴퓨터 측이 사기를 거의 하지 않고 계속 이어서 할 수 있어 적당한 난이도이었으며 고속 대사 넘기기 및 100개가 넘는 이벤트 CG(거의 100% H씬)가 눈에 띄었지만, 휘광석과 관련된 이야기의 결말이 좀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고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이 액티브(アクティブ)의 PC98용 화투로 퐁!(花札でPON!)과 거의 유사하기에 신선함이 없었으며(제작진 소개를 보니 프로그래밍을 액티브가 맡았더군요) 음성을 지원하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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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温泉卓球
제작 회사 : Studio B-Room (スタジオブルーム)
출시일 : 2000년 8월 11일
장르 : 스포츠(=탁구)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栄夢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新井和崎 (あらい かずき)
음악 : ダックス インターナショナル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2.raidway.ne.jp/~b_room/

게임 설명

Studio B-Room (スタジオブルーム)이 코믹마켓 58에서 판매를 했던 작품으로 일본에서 온천하면 생각나는 스포츠인 탁구와 탈의 요소를 결합하여 타쿠야와 아야가 온천 여행을 갔다가 탁구 대결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상대(=아야)가 쳐낸 공이 9개로 구분된 그리드 중 하나를 통과할 때 해당하는 키패드를 누르면 상대방으로 공을 보내는 방식으로 상대의 공격을 계속 막아내어 화면 왼쪽 위에 있는 상대 얼굴이 완전히 사라지면 1점을 따고 세트당 12점, 3세트를 먼저 얻으면 승리하게 되고 H씬을 보여줍니다.
또한, 경기 중에 별이 어느 정도 모이면 상대가 다양한 필살기(공이 7개로 분열하는 7색 분열, 색기 공격으로 교란하는 블라인드, 매우 빠른 공을 보내는 파이어볼 등)를 구사하는데, 플레이어의 동체시력과 민첩한 손놀림으로 받아내야 하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필살기를 구사하는 횟수가 늘어나기에 이 필살기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 아야가 필살기를 구사하려는 순간의 모습 )

3D로 표현된 탁구대와 탁구공 및 필살기 구사 시의 특수 효과가 돋보이며 플레이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가르쳐주는 가이드를 포함해 경기 중에 상대방인 아야가 필살기 및 일반 공격에서 지르는 소리가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고 나서야 자동 저장되기에 한번 잡으면 끝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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