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ディヴァイン ラヴ
영어 제목 : D+VINE[Luv]
제작 회사 : Abogado Powers (アボガドパワーズ)
출시일 : 2000년 2월 25일
장르 : 액션 롤플레잉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三上三九三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本田直樹 (ほんだ なおき)
음악 : 矢野雅士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abopa.net/
공식 사이트 : http://www.abopa.net/product/d_hp/

게임 설명

정령의 가호, 즉 마법으로 번영했지만 언젠가 정령의 가호가 사라지면서 멸망한 고대문명을 구세계라고 부르던 시절.
전설로 전해지는 고대문명의 보물 구세계의 유산을 찾고자 여행을 떠난 하이드는 대륙 변방에 있는 작은 마을 아빌에서 고대문명의 유적으로 보이는 동굴에 들어갔다가 신비한 문 안쪽에서 기억상실에 걸린 소녀 유우라를 만나게 되면서 구세계의 유산에 얽힌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되는데...


( 사일런스 마법으로 상위마법을 연사하는 적들을 침묵시킨 모습 )

동굴에 들어갔다가 유우라라는 신비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구세계의 유산에 얽힌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인 하이드를 마우스로 조작하여 동굴을 탐험하면서 마주치는 몬스터를 무찌르며 얻는 경험치로 레벨을 올리고 몬스터가 떨어뜨린 뛰어난 아이템을 갖추어 보다 강력한 캐릭터로 만드는 디아블로와 비슷한 던전형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 능력치 상승시키고 아이템 목록을 볼 수 있는 모험가 길드 )

동굴에서 이루어지는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할 때마다 얻게 되는 3개의 마석을 마을에 있는 모험가 길드를 통해 각 능력치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따로 직업이라는 것이 없기에 마석을 어떻게 배분하고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격하는 형태가 달라져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각 장비품마다 요구하는 능력치가 다르기에 각 요구치에 맞게 배분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을 벗어나거나 집으로 들어가거나 나갈 때마다 자동 저장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동굴에서 죽게 되면 장착한 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과 소지한 돈의 절반을 잃어버리면서 마을로 강제 귀환하기에 몬스터의 공격이 심해지는 동굴의 아래층으로 갈수록 조심해야 하며, 구세계의 유산에 얽힌 주요 이야기 외에 마을 곳곳에 있는 여성들의 만남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에서는 그녀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몬스터와 전투를 하거나 또는 마을의 시장 상인에게서 얻은 후 건네주면 H씬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고 그 밖에도 마을 사람들이 요구하는 아이템을 주면 특별한 아이템(예 : 엑스칼리버)도 얻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보스인 카스톨과 전투하는 모습 )

슬롯의 아이템 및 각 명령어의 단축키와 캐릭터를 고속 이동시키는 버튼, 던전 지도를 통해 쾌적한 전투를 할 수 있으며 엔딩 후에도 현재 데이터를 유지하며 2배, 3배 모드(몬스터의 모든 능력치가 2배, 3배가 되는 대신 경험치도 2배, 3배가 됨)에 돌입하여 800개가 넘는 아이템 수집과 더욱 강력한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를 계속 느낄 수 있어 전체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의 대부분을 동굴에서 보내기 때문인지 구세계의 유산과 관련된 주요 이야기가 그리 길지 않고, 마을 여성들의 이벤트는 그 수도 많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으나 주요 이야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그저 H씬을 위해 추가된 부분으로 여겨지며 아이템의 특수 능력을 쉽게 알 수 없다는 점(마법 연금술사의 집에서 돈을 내면 아이템의 특수 능력을 알 수 있으나 감정을 한 후에는 다시 돈을 내기 전까지는 그 능력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 카스톨과 벌이는 전투가 끝난 후의 능력치 화면 )


( 카스톨이 사라지면서 폭주한 정령의 힘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이 위험해지자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 유우라와 그런 그녀를 막으려는 하이드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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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Road Fighter
제작 팀 : Brain Games
공개일 : 2003년 9월
장르 : 레이싱
등급 : 일반용
제작 팀 사이트 : http://www2.braingames.getput.com

게임 설명


( 출발 직전의 모습 )

1984년 ARCADE용을 시작으로 1985년 FC용과 MSX용으로 이식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Konami(コナミ)의 레이싱 게임 로드 파이터(ロードファイター)를 외국의 아마추어 게임 개발팀인 Brain Games에서 MSX용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의 감각에 어울리게 다양한 요소를 추가시킨 작품입니다.


( 파란 차량과 부딪혀 미끄러지는 모습 )

24bit 컬러를 사용하여 풍경을 좀 더 상세하게 표현하였고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깨끗해졌으며, 오리지널 로드 파이터에서는 없었던 배경음악과 여러 효과음(무서운 존재인 탱크 트레일러 옆을 지나갈 때 빵빵하며 경적을 울리는 등)을 추가시켰고 차량이 폭파하는 장면과 도로에 타이어 자국이 남는 부분도 잘 묘사되었습니다.


또한, 한 화면에 2명이 함께 레이싱 경주를 벌이는 2인 모드가 추가되어 서로 경쟁을 펼칠 수 있습니다.


( 뒤에서 밀고 올라오는 차량 때문에 미끄러지는 모습 )

그리고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실력에 맞게 도전할 수 있는데 특히 3번째 난이도는 상대 차량의 수가 많으며 이리저리 움직일 뿐만 아니라 뒤에서 여러 차량이 함께 밀며 올라오는 상황도 연출되기 때문에 첫 코스부터 난관에 빠지기 쉽습니다.

20년이나 지난 게임에 다양한 요소를 추가시켜 새로운 재미를 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로드 파이터를 즐겼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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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ハートワーク ~ Symphony of Destruction
영어 제목 : Heart Work - Symphony of Destruction
제작 회사 : Active (アクティブ)
출시일 : 1997년 12월 19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ばか
캐릭터 디자인, 원화 : 聖少女 (せいしょうじょ)
음악 : ア-ティスティックコンセプツ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active-soft.jp/

게임 설명


( 진짜 총인지 시험 삼아 벽을 향해 쏘려고 하는 유우의 모습 )

경찰에 압수되었다가 수송 차량의 교통사고로 행방불명이 된 한 자루의 콜트 자동권총 1911A1이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살인 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하던 와중에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아사쿠라 유우가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급히 달려가던 중에 어느 남자와 부딪힌 후 집에 돌아와 보니 다른 가방으로 바뀌어 있었고 그 안에는 그 총이 들어 있었다는 것으로 시작하는 작품으로 초반에 아사쿠라 유우의 손에 들어온 총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총을 경찰에 넘기고 경시청 공안 2과의 모리카와 유카리와 함께 총의 원래 주인 이치하라 마사키의 소재를 찾아 나선다는 경찰편, 비디오테이프에 있는 지시에 따라 또 다른 헌터인 엔젤과 함께 특정 인물을 총살하면서 살인 청부업자의 길을 걷게 되는 헌터편, 총의 원래 주인 이치하라 마사키의 추적에 의해 보복당하게 되는 보복편, 총을 학교에 가져갔다가 총의 힘에 매료되어 교실을 살인과 성으로 가득 찬 광란의 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학교 폭주편, 친구 마츠이 노리오와 함께 떼돈을 벌기 위해 마약을 탈취할 계획을 세우는 마약 탈취편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등장하며 진행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집니다.


( 학교 폭주편에서 주인공인 유우 또는 여자친구 미사키 또는 친구 마츠이의 손에 의해 총살당하고만 레이코의 모습 )

각 시나리오는 그리 길지 않고 다음 선택기까지 넘기기 기능을 적절히 사용한 반복된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와 엔딩을 즐기게 되어 있는데, 총을 소재로 하고 있기에 각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H씬은 일부를 제외하고 총으로 협박하여 성관계하거나 총에 협박당하여 성관계하는 모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는 무기인 총의 존재 때문에 대부분의 시나리오 진행에서 사람이 총살당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고 이에 따라 주인공이 살아남는 엔딩은 총 19개의 엔딩에서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 유우의 집에 들어와 여동생인 마사미를 붙잡고 총을 내놓으라는 마사키의 모습으로 왠지 마크로스 7의 그 녀석을 떠올리게 하네요. )

유명한 원화가인 성소녀(聖少女)에 의해 그려진 풍만한 여성의 모습은 마음에 들었지만 결국은 H씬 위주로 펼쳐지고 있으며, 학교 폭주편에서 총으로 사람을 죽이기 시작한 아사쿠라 유우의 모습은 너무 급작스럽다고 보기에 총이라는 무기를 소재로 한 만큼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상황을 더욱 자세히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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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プリティ クライシス
영어 제목 : Pretty Crisis
제작 회사 : inspire (インスパイア)
출시일 : 1998년 11월 27일
장르 : 육성 시뮬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穗高望
캐릭터 디자인, 원화, CG : 神宮寺りお (じんぐうじ りお)
음악 : golden玉龍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14.plala.or.jp/inspiredir/

게임 설명


( 게임의 주 무대로 건물을 클릭하여 각 여성의 일정을 짜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

중세 분위기의 세계에 있는 어느 나라의 국왕이 서거하자 왕위계승 문제가 발생하고 하나 남은 왕녀 훼세리아는 시녀 멜덴츠와 함께 욕심 많은 왕비 라트리아가 있는 성에서 도망쳐 나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루델에게 왕위계승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부탁하게 되고, 루델은 왕녀의 부탁을 받아들여 마을 각지에 있는 여성들을 만나 왕녀의 실질적인 교육을 맡기고 자신은 남녀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며 부탁하는 왕녀의 성교육을 맡게 된다는 이야기의 작품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교회의 세로리나(예법과 도덕), 근위기사단의 미렌다(승마술과 검술), 하숙집의 사리나(하숙집 돕기), 술집의 메란챠(춤과 공용어), 영주의 딸 메리엘(정치경제, 시문)를 통해 밤낮으로 왕녀의 6가지 속성(이성, 지성, 감수성, 품격, 매력, 주체성)을 높이는 교육을 시키고 밤 시간의 자택과 하숙집에서는 왕녀에게 개인교육(=성교육)을 시키게 됩니다.


( 루델에게 오늘 밤에는 무슨 개인교육을 가르쳐 줄 것인지 묻는 훼세리아 )

게임 진행 중에 루델이 각자 고민과 사정을 가진 여성(왕녀는 제외)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그 여성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왕녀의 교육이 중심이며 일반 교육과 개인교육의 성과 조합에 따라 훼세리아가 왕비가 되거나 훼세리아가 루델과 결혼하게 되는 엔딩에서 훼세리아가 성으로 돌아간 후 소식을 알 수 없는 Bad End까지 5가지 엔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메리엘에게 정치경제를 배우는 모습 )

화려하고 각 캐릭터의 성격을 잘 표현한 그림체와 이치 있게 펼쳐지는 각 여성의 이야기, 시간과 대사 넘기기 기능은 괜찮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왕녀에게 교육(개인교육 포함)을 하게 하는 장면은 단 두 컷으로 이루어져 매우 단순한 느낌과 함께 문장 넘기기가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고 2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는 짧은 플레이 시간과 함께 시간 넘기기를 자주 하면 게임이 멈추는 버그가 있으며 낮의 자택에서 왕녀에 대한 개인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H씬은 다른 여성의 H씬과 달리 귀축계로 흘러가는 모양이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느낌이 듭니다.


( 루델과 결혼한 훼세리아가 시녀 멜덴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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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クアドラント
영어 제목 : quadrant
제작 회사 : inspire (インスパイア)
출시일 : 1998년 7월 10일
장르 : 비주얼 노블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穗高望
캐릭터 디자인, 원화, CG : 神宮寺りお (じんぐうじ りお)
음악 : golden玉龍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14.plala.or.jp/inspiredir/

게임 설명


( 게임이 진행되는 주 무대인 저택의 모습 )

학교를 졸업하고 1년 가까이 집안일을 돕던 리디엘은 어렸을 때 한 번 만나본 적이 있는 숙부로부터 자신의 저택에 놀러 오지 않겠냐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남동생인 이리스와 함께 마차를 타고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마중 나왔을 거로 생각한 숙부 대신 예쁘지만 인형처럼 무표정한 모습의 시녀 피아나와 이곳에서 사는 아름다운 여성 사리아를 만나게 되고, 숙부가 잠깐 집을 비우고 있으신다는 말에 리디엘과 이리스는 숙부가 오실 때까지 당분간 이 저택에서 보내기로 하는데...


숙부의 편지를 받고 숙부의 저택에 찾아간 리디엘과 이리스가 그곳에서 만난 피아나와 사리아와 함께 저택에서 당분간 지내게 된다는 이야기로 3층으로 구성된 저택을 마우스로 클릭했을 때 뜨는 각 층의 단면도에 나타나는 책 표시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부분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며 동시에 여러 개가 뜨면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벤트 및 이야기 진행이 달라지는데, 크게는 숙부의 명령이라며 무슨 말이든 듣는 피아나와 누나가 되고 싶다며 다가오는 사리아의 만남과 성행위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는 이리스 편과 피아나에게 숙부가 혼자 있을 때 보라는 책을 건네받아 본 후 이리스의 이상한 모습과 사리아의 이리스를 향한 마음에 갈등을 느끼게 되고 결국 자신이 왜 여기에 왔는지 그리고 자신의 진짜 존재(실은 숙부와 관계를 맺었던 여성의 딸이며 이리스와 남매 사이가 아님)와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리디엘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벤트는 노블 형식으로 표현됩니다. )

책 표시의 아이콘이 여러 개 뜰 때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들지만 저택 모습이 나타날 때마다 언제든지 저장 및 불러올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림체와 배경음악은 괜찮았지만, 전체화면으로만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과 치명적이지 않지만 문장이 서로 이어지거나 화면이 금방 사라지는 버그가 있으며 숙부가 왜 피아나와 사리아를 떠났는지 그리고 왜 이리스와 리디엘을 만나러 돌아오지 않는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습니다.


( 이리스가 피아나와 함께 그 저택에서 떠나 생활하는 모습으로 끝나는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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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フォークソング
영어 제목 : Folk Song
제작 회사 : Rewnoss (リューノス)
출시일 : 1999년 11월 26일
장르 : 비주얼 노블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八雲意宇 (やくも いう)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小池定路 (こいけ さだじ) [ http://silverrockets.chips.jp/ ]
음악 : yoshio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phoenix-c.or.jp/arkham/
공식 사이트 : http://www.phoenix-c.or.jp/arkham/folksong.html

게임 설명


( 미나츠와 요타, 미치나리와 아유무, 토오루와 시호 )

어느 지방도시의 동쪽에 국도로 25분, 철도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세 방향으로 작은 언덕이 둘러싸고 논밭, 단선 도로, 목조건물, 숲, 강이 펼쳐지는 카미야가리(神谷上) 마을을 배경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는 6명의 사춘기 시기의 학생들이 각자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하나씩 그려낸 작품으로 크게는 가장 친하게 지내면서 툭하면 싸우는 소꿉친구 사이인 코고토노 미나츠와 쿠사가리 요타, 무뚝뚝하며 수줍음을 잘 타는 수험생 사타케 미치나리와 미치나리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내성적이고 소심하여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오노 아유무, 어른스럽고 차가운 성격으로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현재 남자 친구인 히사시와 좋지 않은 아사쿠라 시호와 키가 작아 아이 취급을 받으며 남자 친구가 있음을 알면서도 시호를 좋아하는 타카야 토오루 등 세 연인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게임은 시작 시 세 연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연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미나츠와 요타 편처럼 초여름에 끝나는 이야기도 있지만 미치나리와 아유무 편처럼 내년 봄이 되어서야 끝나는 이야기도 있으며 각 이야기는 서로 시공간을 공유하고 있어 같은 이벤트를 각 연인의 입장에서 다르게 묘사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속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이끄는 1인칭 시점이 아니라 완전히 제삼자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바라보게 되며 선택지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대사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이 갈라지고 플레이 횟수에 따라 또 다른 선택지가 나타나며 다른 연인의 분기에도 영향을 끼치는 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보가도 파워즈(アボガドパワーズ)의 종말을 보내는 방법(終末の過ごし方)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코이케 사다지(小池定路)의 수채화 풍의 담백한 그림체로 각자 개성이 뚜렷한 6명의 캐릭터 모습과 시골 풍경을 잘 그려내고 있으며 분위기를 잘 살린 배경음악과 이야기의 흐름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이벤트 챠트, 한번 본 문장을 Ctrl 키를 이용해 다음 분기까지 빨리 넘길 수 있는 기능, 각 캐릭터와 무대 설명 및 H씬 다시 보기와 음악 감상 등의 기능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1~2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의 길이가 짧으며 일부 시나리오(특히 시호와 토오루 편)에서는 고백하는 부분과 사랑을 나누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과정이 불명확하여 이야기 진행이 일부 끊기는 인상이 들어 각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그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고, 각 선택지에 따라 늘어나는 이야기도 원래 이야기에서 일부 상황묘사가 추가된 것에 불과하기에 멀티 시나리오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며 이야기 진행 중에 등장하는 주변 인물 간의 H씬은 성인용 게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넣었다는 인상이 들고,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는 기능이 없으며 이전 문장을 보기 위해서는 메뉴에서 호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일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지만 감동이 아닌 공감을 소재로 시골을 무대로 평범한 세 연인의 일상적인 연애 이야기를 분위기를 잘 살린 배경음악과 수채화 풍의 그림체로 잘 표현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랑을 나눈 후의 요타와 미나츠의 모습,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미치나리와 아유무의 모습, 꽃구경하고 함께 귀가하는 토오루와 시호의 모습 )

p.s 원화가 코이케 사다지(小池 定路, 구 小池江里加)는 여자분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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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コ·コ·ロ…
제작 회사 : Aaru (アアル)
출시일 : 1998년 12월 4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그림 콘티 : 美汐優 (みしお ゆたか) [ http://www.h-soul.sakura.ne.jp/ ]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本杉知絵 (市川小紗)

게임 설명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조교를 당하면서 그 충격으로 남을 믿지 않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부모가 사망한 후 여동생인 아스카와 함께 사는 소우지의 성에 대한 광기(?)를 그린 작품으로 친오빠인 소우지를 좋아하면서 다른 사람들끼리 성관계하는 장면에 흥분을 느끼는 변태 성욕자인 아스카와 근친상간, 검도부 선배인 소우지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소심한 성격의 아키라와 동성애, 아키라의 누나이자 검도부 선배인 마코토와 가학적 성행위, 전혀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여교사이자 검도부 고문인 미즈키와 성행위, 아스카가 시켜서 하는 것이기에 소우지는 섹스 프렌드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아스카의 친구 마유미와 성행위, 유학생인 크리스와 난교 파티 등 일상의 연애와 전혀 딴판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출시 당시 금지 소재였던 근친상간을 다루고 있어 판매 금지를 당하여 초회판이 회수된 일로 유명해진 작품으로 지금 봐도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의 그래픽과 각 분기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플레이의 결과에 따라 성격(선한 사람, 좋은 사람, 보통 사람, 악한 사람, 외도 등 총 다섯 가지)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변화하면서 2주차, 3주차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고 한번 본 문장을 고속으로 넘기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한 번의 플레이 시간이 매우 짧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화려한(?) 성행위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치중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 소우지가 여동생 아스카와 결혼하는 장면 )

[추가]
저는 1998~99년에 누군가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한글판을 먼저 접했지만 그 당시에는 작품 내의 이벤트 이미지만 잠시 봤을 뿐 금방 그만두었다가 뒤늦게 다시 해보게 되었는데, 그간의 경험 때문인지 근친상간이라는 소재가 그리 충격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게임을 하면서 어릴 때에 그런 가학적 행위를 당하면 사람은 어떻게 변하는 것인지, 소우지의 부모는 왜 그런 행동을 보이게 되었는지가 더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편한 플레이를 위해 찾은 공략집를 보면서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SP스타트가 뭘 의미하는 것인지 몰라 좀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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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Might and Magic VII - For Blood and Honor
제작 회사 : New World Computing
국내 출시 회사 : 메디아 소프트
출시일 : 1999년 5월 31일
국내 출시일 : 1999년 8월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공략 사이트 : http://mmhome.x-y.net/

게임 설명

울티마 시리즈, 위저드리 시리즈와 함께 서양의 3대 롤플레잉 게임으로 불리는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인 '마이트 앤 매직 7 - 피와 명예를 위해'는 자신이 만든 파티를 이끌고 광활한 대륙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해나가는 1인칭 시점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에메랄드 섬에서 마크햄 경의 주최로 벌어진 보물찾기 대회에서 우승하여 하먼데일 성의 영주가 된 주인공 파티가 인간 왕국인 에라시아와 엘프 왕국인 에이블리의 분쟁 등 에라시아 대륙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에 끼어들어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하고 그 내막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 이어폴 터널을 지나갈 수 있는 거인의 땅에서 만나게 되는 타이탄과 전투하는 모습 )

이번 작품은 기본적으로 전작인 마이트 앤 매직 6의 시스템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리스텍 엔진을 보강하여 마법 효과를 포함해 더 나은 3D 그래픽을 보여주며 에메랄드 섬의 보물찾기 대회를 통해 초보자도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하였고 난도가 매우 높았던 전작에 비해 전사계와 마법사계 간의 위력을 균형 맞춰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자까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아크로 메이지를 하는 모습 )

이번 작품의 큰 매력이라면 아크로 메이지와 분기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점이 술을 마시며 정보를 얻거나 식량을 채우는 용도로만 사용되었지만 이번 작품에는 아크로 메이지라는 미니 게임과 이와 관련된 임무가 추가되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아크로 메이지는 자신의 탑을 일정 수치까지 쌓거나 상대의 탑을 무너뜨리거나 특정 자원을 일정 수치까지 모으는 쪽이 이기는 카드 게임으로 광석이나 보석 등 네 가지 자원을 이용하여 적절한 카드 사용을 통해 자신의 탑과 성벽을 쌓거나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는데, 뜻밖에 중독성이 있어 다음 작품에도 포함되었으며 외국에서는 이 미니 게임을 좀 더 다듬어 단일 제품으로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 빛의 길을 선택했을 때 동맹을 맺게 되는 천상계 도시인 셀레스터에 있는 램번트 성 )

그리고, 권선징악을 주제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과는 달리 빛의 길과 어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분기가 있는데, 에라시아와 에이블리 사이의 분쟁을 중재할 사람을 찾는 것에서 시작되는 이 분기는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빛 세력과 함께 어둠 세력을 분쇄하거나 어둠 세력과 함께 빛 세력을 분쇄할 수 있으며 각 직업의 2차 승급 및 임무와 엔딩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출시 당시의 다른 게임에 비해 뒤떨어지는 그래픽과 번역기를 이용한 듯한 매우 엉성한 한글화를 보여준 마이트 앤 매직 6에 비해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한글화, 주요 이야기에 따른 임무에 따라 여러 선택 임무와 승급 임무가 있지만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게 여겨집니다.


( 진동 추진엔진을 찾아와야 하는 마지막 임무를 위해 에이블리 심해에 있는 우주선 링컨에 들어가는 모습 )


( 엔딩 직전, 파티 구성원의 능력치 화면 )


( 마지막 임무를 끝내면 주인공 파티는 재작동한 우주선과 함께 광활한 우주로 떠날 수 있게 된다는 동영상으로 끝을 맺고, 다시 하먼데일에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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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ルナティックドーン ~ 前途への道標
영어 제목 : Lunatic Dawn - Passage of The Book
제작 회사 : Artdink (アートディンク)
국내 출시 회사 : 쌍용 (Ssangyong)
출시일 : 1997년 3월
국내 출시일 : 1998년 7월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일본의 게임 제작사 아트딩크(アートディンク)에서 만든 롤플레잉 게임인 루나틱 돈(ルナティックドーン) 시리즈는 일본에서 제작된 롤플레잉 게임이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와 게이머의 눈길을 끄는 여타의 롤플레잉 게임과 달리 오히려 서양식 롤플레잉 게임에 더 가까울 정도로 높은 자유도를 보여주는 게임이며 특히 게임 진행에서 꼭 완수해야 할 특정 목표가 없고 대를 이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루나틱 돈 2의 완성판이라고 하는 Lunatic Dawn - Passage of The Book(원제는 ルナティックドーン 前途への道標)에서는 질서, 혼돈, 선, 악, 무기, 마법이라는 변수의 비율을 조정하여 4개의 국가로 구성된 세계를 창조한 후 나이, 성별, 종류(전사와 마법사), 국적, 특수기술 등의 설정을 통해 탄생한 자신의 캐릭터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 마을의 주점에서 얻게 되는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여 장비 구매와 이동비에 필요한 자금을 벌고 다양한 모험가들을 동료로 받아들여 혼자서는 완수하기 어려운 던전 내의 몬스터 퇴치나 토벌 등을 완수해가며 뛰어난 장비 획득과 경험치를 쌓아 캐릭터의 전투 능력을 키워나가게 되는데, 어떤 의뢰를 처리하고 모험가의 관계를 어떻게 대처했느냐(호위나 퇴치 그리고 토벌을 주로 하느냐, 다른 모험가의 물건을 훔치거나 기습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는 정도 또는 사도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 와중에 요정 나라의 방문, 무투대회, 정령의 마을 공격, 암흑 길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함께 다니는 모험가와 신뢰를 쌓아 결혼에 성공하고 자식을 낳아 대를 이어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최종 목표가 존재하는데, 세계 각지에 있는 세 명의 달인과 벌이는 대결에서 승리하고 나서 자신을 신이라고 일컫는 존재와 만나 세 가지 시련을 이겨내고 매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를 다 채운 후 그 존재와 벌이는 대결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캐릭터가 신적 존재가 되는 것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최종 목표에 관심 두지 않고 세계를 모험하는 것에 의미를 두어 대를 이어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도 있으니 결국 게임개발자의 말처럼 '게임을 하는 사람이 끝이라고 판단할 때가 모험의 끝'인 것입니다.


( 신앙의 불사신과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모습 )

그렇듯 창조된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높은 자유도를 보여주는 게임이지만 다른 모험가의 물건을 훔치거나 기습을 계속하면 수배자로 몰리게 되는데 자신이 어느 지역에서 수배자로 몰렸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운 나쁘면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는 도시의 가디언을 계속 대면하게 된다는 점, 복잡한 던전에 깊숙이 들어가 임무를 완수한 후에 다시 출구로 되돌아와야 하는 점(물론 출구로 이동시켜주는 아이템이 존재하지만 그리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캐릭터의 아이템 보관 공간이 16칸밖에 없기에 공간이 부족해 아이템을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 WIN 95용 게임이다 보니 게이머의 시선을 끌 만한 그래픽적인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 한글화 과정에서 일부 소문 듣기의 문장이 깨져 나오고 오타와 오역이 여러 곳에 산재한다는 점 등 일부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띕니다.

국내에 출시된 루나틱 돈 시리즈 (1~4탄)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게임이고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와 세계에서 무한한 모험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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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에서는 각 학생의 정보와 행사 일람, 달력을 볼 수 있습니다.


달력에는 각종 학교 행사와 가르치는 학생의 생일이 표기됩니다.


각 학생의 정보에는 능력치, 시험 성적, 결석 일수 및 교칙위반 횟수, 다른 학생 사이의 관계 등이 표시됩니다.


수업은 일주일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학생별로 능력치 가감을 표시해줍니다.


주말에는 각 학생의 집을 방문하는 가정 방문과 거리 순찰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학생과 학부모의 이벤트가 이루어지죠.


가정 방문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의 면담, 복습, 지도, 휴식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험판의 끝을 알리며 제품 광고하는 화면.


[체험판 후기]
체험판이라는 이름답게 딱 1주일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구성은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둔 체험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전의 졸업(卒業) 시리즈에서 보여준 진행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기에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신선함 느낌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설정이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졸업의 여학생들이 낳은 자녀의 담임을 맡게 되는 것이 이 게임의 설정입니다.
자녀의 나이가 14세이니 임신기간을 염두에 두면 15~16년 전에 결혼했다는 것이고, 게임 초반부에 졸업의 여학생들을 가르친 지 십수 년이 지났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봐서는 아마도 졸업하자마자 다들 곧바로 결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졸업이 출시된 1992년에서 14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출시되는 신작이라서 자녀의 나이를 14세로 정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모두 딸을, 그것도 모두 같은 해에 낳았다는 사실이 좀 믿어지지 않습니다.
(졸업의 여학생들이 뭔가 모의를 해서 같은 해에 딸만 낳기로 한 것이 아닌지?!)

학부모(=졸업의 여학생들)와 자녀 모두에 대해 이벤트가 있는 것을 보고 뜬금없는 생각을 하자면. 졸업에서 당시의 주인공은 그 여학생들과 불륜을 했지만 그 여학생들은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졸업합니다.
십수 년이 흘러 그 여학생들의 자녀를 맡게 된 주인공이 1년간 잘 가르치면서 이벤트를 통해 묘한 감정을 쌓아갑니다.
1년이 흘러 졸업을 앞두고 5명의 여학생 중 한 명과 이어지는 사랑으로 결혼 엔딩을 보려는 찰나, 그 여학생의 학부모가 나타나 '실은 그 애는 십수 년 전에 당신과 맺은 사랑을 통해 생긴 애예요.'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과 함께 Bad Ending을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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