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에서 게임 영상을 찾다가 스튜디오 최전선(スタジオ最前線)에서 개발하고 Agatsuma Entertainment(アガツマ・エンタテインメント)에서 출시한 3DS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코드 오브 프린세스(コード・オブ・プリンセス) [ 공식 사이트 : http://cop.agatsuma-games.jp/ ]의 오프닝 영상을 봤는데 공주이자 여 주인공인 소란쥬가 노출도가 상당히 높은 방어구를 입은 모습을 보고 문득 노출도와 방어구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 오프닝 영상 )

그래서 엔하위키 미러에서 관련 글을 찾다가 몬스터 신사론이라는 글이 있어 읽어 보니 여러 액션 및 롤플레잉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가 입는 방어구의 노출도가 높을수록 방어력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몬스터(또는 사람)이라도 신사라서 헐벗은 여성 캐릭터를 공격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설명, 거의 알몸에 가까운 상대 여성을 보고 적들이 홀려서 움직임이 둔해진다는 설명 등이 있던데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설명이라는 생각과 함께 또 다른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본래 방어구는 상대의 공격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이 큰데 여성 캐릭터가 노출도가 높은 방어구를 입는다는 것은 착용자의 공격력이 상대보다 매우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상대의 공격을 거의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점을 상대에게 알리는 목적일 거라는 생각인데 보통 방어력이 높은 방어구일수록 무게와 면적이 늘어나서 움직임이 둔해지므로 실력이 뛰어나고 전투에 자신이 있다면 오히려 가볍고 노출도가 높은 방어구를 착용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 등 여러 매체에서 나타나는 노출도와 방어구의 상관관계는 그저 여성 캐릭터의 매력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일 뿐 현실의 전투에서 노출도 높은 방어구를 입었다간 자신을 죽여 달라는 의미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p.s 그런 점에서 게임 제목의 의미대로 공주의 자격(=코드)은 노출도가 높은 방어구에 있다고 봅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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