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애니메이션 아즈망가 대왕(あずまんが大王)을 소재로 한 테이블 게임으로 마작과 비슷하지만 진행은 매우 간단한 돈쟈라(이것에 대한 특허권이 있다고 하더군요.)라는 게임을 즐기는 PS용 아즈망가 돈쟈라 대왕(あずまんがドンジャラ大王).
스토리 모드는 주 캐릭터와 동료 캐릭터를 선택하여 돈쟈라 대회에 참여하여 다섯 명의 캐릭터와 대결을 하여 승리하면 엔딩을 보게 되는데 각 캐릭터마다 필살기(?)가 있어 게임 전에 받은 패를 보고 적절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자유 대전 모드는 엔딩을 본 캐릭터에게 점수가 붙어 정해진 점수까지 따면 3D로 표현된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습니다.
일단 캐릭터 게임인 만큼 각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이미지 갤러리와 풀 음성 지원이 돋보이지만 스토리 모드와 자유 대전 모드를 통해 돈자랴 게임을 하는 것 말고는 딱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총 10명 + 2마리(?)인 캐릭터의 이미지 갤러리를 전부 채우기 위해서는 각각 엔딩을 최소한 두 번 볼 필요가 있으며 자유 대전 모드의 특전을 모두 얻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마작보다는 매우 쉬운 돈쟈라이기에 게임 진행을 쉽게 할 수 있었고 패 조합도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일화에 따른 것(유카리, 치요, 오사카의 패 조합은 공포의 드라이브로 유카리 선생의 험악한 운전 솜씨로 치요와 오사카가 엄청 고생한 일화를 따온 것)이기에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며 패 조합을 쉽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 초반부에 가슴 크기로 등장인물을 세 분류하는 일화가 있는데 이에 따른 패 조합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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