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구매했던 게임 잡지인 PC 챔프의 1997년 6월호에 실린 게임계의 여명기를 다룬 기사를 보던 중에 DOS용 뉴로맨서(Neuromancer)라는 게임을 짧게 언급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인터플레이(Interplay)에서 윌리엄 깁슨(William Ford Gibson)의 SF소설인 뉴로맨서(Neuromancer)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라는데 원작을 보지 못했기에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없지만 주인공이 자금이 부족하면 자신의 몸을 일부 떼어내어 팔아서 자금을 마련한다는 소개 부분을 보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웹 검색을 통해 게임을 찾아서 실행해봤는데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진행하는 모습은 돋보였지만 1980년대 중후반 작품답게 PC 스피커에서 울리는 잔혹한 소리와 해당 아이콘이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잘 몰라 곧바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어느 지역으로 움직이니 갑자기 '나는 미쳤어', '나는 유죄야' 등 무슨 이상한 대사가 나오더군요.)
먼저 원작 소설을 읽고 플레이 방법을 소개한 설명서라도 찾아 본 후에야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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