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용 타마마유(=옥견, 누에고치) 이야기를 잠시 해보고

PS용 타마마유 이야기(玉繭物語)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genki.co.jp/games/mayu/ ]를 잠시 해봤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スタジオジブリ)의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며 마녀 택급편(魔女の宅急便), 바다가 들린다(海がきこえる) 등의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콘도 카츠야(近藤勝也)가 게임 제작에 참여하여 스튜디오 지브리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기에 관심을 두고 했었는데 정말 분위기는 물씬 풍기지만 전투가 좀 특이하더군요.
주인공인 레반트를 조종하여 숲 속을 돌아다니며 벌레와 싸우게 되는데 다른 롤플레잉 게임에서 적과 싸우는 전투에서 승리하면 얻게 되는 경험치, 돈을 얻을 수 없는 대신 벌레의 체력을 낮춘 후 포획하면 포획 레벨이 오르고 그 벌레를 마을에 있는 아내 마브가 정화하면 주인공 대신 싸우는 동료(최대 3마리)가 되거나 흰 실을 뽑아 팔면 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로잡은 벌레들을 합성시켜 새로운 벌레를 만들 수 있으며 주인공의 HP를 제외한 나머지 수치는 무기점에서 구매한 무기, 방어구를 통해서만 상승하며 HP는 여행 중에 얻게 되는 ??열매를 통해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 초반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투에서 혼자 싸우다 보니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어 전투 자체에 재미를 그리 느낄 수가 없기에 계속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오프닝 영상의 마브 모습 )


( 가라이 노파 집에서 기다리며 주인공에게 벌레를 받아 정화를 시키는 일을 하는 아내 마브 )

p.s 웹 검색을 해보니 PS2용 타마마유 이야기 2(玉繭物語2 ~ 滅びの蟲)는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