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gado Powers(アボガドパワーズ)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WIN용 디바인 러브(D+VINE[LUV]).

디아블로 방식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구세계의 유산이 있다는 동굴에 들어간 하이드가 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 유우라를 만나게 되면서 그 유산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되는 이야기를 갖추고 있는데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 수가 800개가 넘어 수집의 재미가 있고 아이템 중에 일부는 마을 여성들의 이벤트(=H씬)나 다른 장비를 얻기 위한 수단이 되며 실시간으로 진행되기에(죽으면 장착한 장비품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과 돈 절반을 잃고 마을에서 다시 시작함)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몰입도가 상당하더군요.

결국, 게임 진행 자체가 재미있었기에 여성들의 이벤트는 그저 그림만 본다는 심정으로 대충하며 열심히 플레이한 끝에 엔딩을 봤습니다.
중후반이 되니까 상위마법을 난사하는 적이나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지닌 적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마법 저항력은 좀 올려두었기에 피해는 크지 않지만 장착한 한손검의 공격력이 30밖에 되지 않아 적 하나를 없애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행히 막판에 녹색 동전을 열심히 수집한 끝에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공격력 80의 엑스칼리버를 구하게 되어 지금까지 모아둔 마석과 능력치 부가 아이템으로 필요 능력치를 맞춰 장착하니 칼질 몇 번에 적이 알아서 죽을 정도로 쉬워져 레벨을 72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구세계의 유산으로 강대한 힘을 두려워해 봉인되었던 정령의 힘을 가진 카스톨과 싸우는 마지막 결전은 공략집에서 매우 강력한 적으로 16개의 슬롯을 모두 HP회복 물약으로 채워 열심히 싸워야 이길 정도라고 하여 긴장을 했지만 엑스칼리버의 위력과 HP완전회복마법, 높은 레벨 덕분에 별다른 위험 없이 무찌를 수 있었습니다.

폭주한 정령의 힘을 유우라의 희생으로 없애면서 하이드 일행을 포함해 마을 사람들이 무사히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엔딩이 끝난 후에는 지금까지 진행한 상태를 유지하며 2배, 3배 모드(적의 HP를 2,3배로 늘려 경험치를 2,3배 주는 모드)를 통해 레벨업을 계속하거나 끝내지 못한 이벤트 및 숨겨진 이벤트를 할 수 있다고 하니 꾸준히 레벨업을 하여 다른 아이템의 도움 없이 엑스칼리버를 장착할 수 있게 하면서 놓친 이벤트와 모든 아이템 수집에 몰두해야겠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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