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구매했지만 7월 초가 되어서야 제대로 하게 된 WIN용 프리랜서(Freelancer)를 PC 파워진의 게임 공략과 패키지 안에 들어 있는 공략집을 보면서 열심히 플레이한 끝에 싱글 시나리오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이라기에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마우스만으로 대부분 조작이 가능하고 그리 많은 키를 사용하지 않기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 미션의 전투 모습 )

후반부 미션인 미션 11~13에서 모든 사건의 원흉 노매드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데 강력한 화력 때문에 전방에서 사격했다가는 금방 Game Over가 되기에 수십 번의 재도전을 거쳐 미션을 끝냈습니다.
특히 노매드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미션으로 스타워즈를 떠올리게 하는 미션 13은 항성이 작은 공으로 보일 정도로 우주 전역에 걸쳐 퍼져 있는 우주 건물의 모습에 놀랄 여유도 없이 수많은 적기가 등장하는데 하나하나 상대하다가는 오히려 당하겠다는 생각에 무조건 미션 목표만 달성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더니 오히려 더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외계인 유물을 무기로 만들어 장착한 트렌드의 전투기 아누비스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습 )

우주 모습은 지금 봐도 화려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고 경험치가 아닌 돈이 중요하기에 임무를 맡아 해결하거나 무역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데 어떤 임무를 해결하느냐에 따라 여러 세력의 관계가 달라져 적대 세력의 공격을 받거나 가지고 있는 물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등 상당한 자유도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부분 음성으로 진행되다 보니 공략집에 들어 있는 줄거리를 참고하더라도 영어 청취가 잘 안 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있고 각 도시 또는 우주 스테이션의 구조를 너무 간락화하여 파는 물건이나 임무만 다를 뿐 형태가 거의 같기에 좀 더 다양성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모든 일을 끝내고 의기양양하게 맨해튼에 돌아온 트렌드 )

현재는 싱글 시나리오에 얻은 아누비스를 이끌며 뉴 도쿄와 뉴 베를린을 왕복하는 무역을 통해 레벨을 올리고 있는데 최강의 전투기와 무기, 거대한 부를 챙기고 나면 한번 멀티 플레이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프리랜서 관련 사이트인 Lancers Reacter( http://www.lancersreactor.com/ )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드 중에 어느 것을 사용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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