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반도의 자연과 석유 발견으로 수십 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도시의 영향과 야생동물의 삶을 담은 BBC의 총 3부작 다큐멘터리로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1월 4일부터 1월 18일까지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에서 성우 이규화 씨의 해설로 방영한 와일드 아라비아(Wild Arabia)가 끝난 후에 다음 주 예고편을 보니 물리 법칙과 생명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총 5부작 다큐멘터리로 BBC에서 2013년에 방영한 우주의 기적, 생명(Wonders of Life)을 2014년 1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방영한다고 합니다.


( 홍보 영상 )

예고편에서 물리 법칙, 생명이라는 글자를 보고서 설마 하는 생각이 들어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의 해당 페이지에서 설명을 보니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인 브라이언 콕스(Brian Cox) 교수가 참여한 총 5부작 다큐멘터리인 Wonders of Life라는 사실을 알았는데, 몇 년 전에 브라이언 콕스 교수가 해설, 진행을 맡은 다큐멘터리인 태양계의 놀라운 신비(Wonders of the Solar System), 경이로운 우주(Wonders of the Universe)를 KBS 1TV에서 방영했을 때 흥미롭게 봤었던 터라 이번에도 꼭 봐야겠고 언젠가 국내에도 BD를 출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직접 보니 성우 이봉준 씨가 해설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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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초록, 파랑, 하양이라는 네 가지 색을 향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불멸, 소유, 구원, 탐미)을 고품질의 영상에 담은 KBS 1TV 글로벌 대기획 시리즈 중 하나로 KBS 1TV에서 2014년 1월 10일부터 1월 31일까지 성우 장민혁, 배우 문정희의 해설로 방영하는 색 - 네 개의 욕망.


( 예고편 영상 )

작년 말부터 TV에서 꽤 열심히 홍보하기에 관심이 생겼고 KBS의 해당 페이지에서 설명을 보니 소니의 4K(해상도 4096x2160) 카메라를 사용해 색의 깊이를 보다 섬세하고 매력적으로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하여 얼마나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지 궁금하여 '1편 BLUE 구원(救援)의 기도'를 한번 봤는데, Full HD를 지원하는 40인치 LCD TV로 봐야 했고 방송사도 현재 Full HD급의 화질을 제대로 송출하지 않는 상황이기에 그 뛰어난 화질을 그대로 느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파란색은 더욱 파랗게, 빨간색은 더욱 빨갛게 보이는 등 색감이 꽤 뛰어나 영상미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다만 색을 소재로 하여 고품질의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기획 의도이다 보니 각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색을 향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보여주지 못하고 사용한 배경음악 중 일부(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5번, 모차르트의 레퀴엠 등)는 영상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 조금 아쉽습니다.
언젠가 더 뛰어난 TV가 많이 보급되고 공중파에서 4K 해상도의 방송을 송출하는 시기가 오면 다시 한 번 방영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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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BD, 영화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인 DVDPRIME에서 블루레이 게시판을 보니 남극과 북극의 혹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모습을 담은 총 6부작 다큐멘터리로 BBC에서 2011년에 방영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5월 5일부터 5월 20일까지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에서 성우 김종성 씨의 해설로 방영한 프로즌 플래닛(Frozen Planet)의 BD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 BD 홍보 영상 )

방영 당시 십수 년에 걸쳐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며 성체로 성장하는 나방이나 남극 바다의 수면 아래가 얼면서 바다 생물이 얼어 죽는 모습 등 매우 신기한 장면이 많아 흥미롭게 봤었지만 올해 봄에 KBS 미디어 측에서 국내 BD 시장의 협소로 DVD만 출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여 이제는 BD로 감상하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더니 이렇게 BD를 출시해줘서 매우 기쁩니다.
다만 현재 예약 판매 중인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 정보를 보니 오디오 포맷으로 DTS-HD Master Audio 5.1을 수록한 영국판, 북미판 BD와 달리 한국판 BD는 스테레오 2.0을 수록하고 자막도 본편만 영어를 지원한다고 적혀 있던데(한국판 DVD에는 본편, 부가 영상 모두 영어 지원), 그 정보가 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BD에 걸맞은 오디오 포맷을 수록하고 동물학자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아텐보로(Sir David Frederick Attenborough)의 목소리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게 본편, 부가 영상 모두 영어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즌 플래닛 BD의 출시를 계기로 한두 달 전에 DVD만 출시했던 지구 대비행(Earth Flight), 아프리카(Africa), 스파이 펭귄(Penguins - Spy in the Huddle)도 BD를 출시해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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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마존에 가보니 화산 분화에 의한 갈라파고스 제도의 탄생을 시작으로 지각 이동에 따라 각 섬의 환경이 다양하게 변화하여 동물의 종이 다양해진 이유, 인간의 유입으로 진화에 끼친 영향을 다룬 총 3부작 다큐멘터리로 Colossus Productions, Atlantic Productions이 제작하고 동물학자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아텐보로(Sir David Frederick Attenborough) 씨가 해설한 갈라파고스 3D(Galapagos 3D with David Attenborough)의 BD 그리고 인간의 시선에선 하찮은 존재로 보이지만 지구라는 행성에서 가장 성공한 동물인 곤충과 절지동물의 삶을 다룬 총 6부작 다큐멘터리로 Colossus Productions이 제작하고 데이비드 아텐보로(Sir David Frederick Attenborough) 씨가 해설한 마이크로 몬스터 3D(Micro Monsters 3D with David Attenborough)의 BD를 2013년 11월 18일에 출시했습니다.


( 소개 영상 )

갈라파고스 3D는 8월 하순쯤에 KBS 1TV에서 방영하는 동물의 세계에서 잠깐 봤지만 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재미있었기에 관심이 가는데, 자세한 정보는 찾을 수 없지만 블루레이 3D 전용이고 유럽의 방송 방식(25프레임, 50Hz)으로 제작했을 것 같으며 지역 제한의 문제도 있을 수 있기에 출시 후 어느 정도 지난 후에 구매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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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인 KBSKShop을 다시 방문했더니 펭귄 모양의 로봇에 장착한 여러 카메라를 통해 황제펭귄, 훔볼트펭귄, 바위뛰기펭귄의 번식 그리고 새끼 펭귄의 성장을 근접 촬영한 총 3부작 다큐멘터리로 John Downer Productions이 제작하고 BBC에서 2013년에 방영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에서 성우 배한성 씨의 해설로 방영하여 큰 관심을 받았던 스파이 펭귄(Penguins - Spy in the Huddle)의 DVD를 2013년 11월 14일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 예고 영상 )

TV 방영 시에 재미있게 봤고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던 다큐멘터리이기에 우리말 녹음을 수록한 한국판 출시가 기쁘지만 지난번의 지구 대비행(Earth Flight), 아프리카(Africa)와 마찬가지로 DVD만 출시하기에 BD에서 느낄 수 있는 쨍쨍한 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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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인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펼쳐진 간헐천, 그랜드 프리스매틱 온천 같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여러 동물(늑대, 코요테, 아메리카 들소, 회색곰, 붉은 여우, 와피티사슴, 가지뿔영양, 수달, 비버, 벌새 등)의 삶을 사계절에 걸쳐 담은 총 3부작 다큐멘터리로 BBC에서 2009년에 방영한 옐로스톤(Yellowstone)을 수록한 옐로스톤(Yellowstone) BD를 감상했습니다.


( 붉은 여우의 사냥 모습 )

영어 자막을 켠 상태로 봤으나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볼 수는 없었지만, 각 장면이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잘 포착했고 눈 속에 있는 쥐를 사냥하는 붉은 여우, 가파른 산 정상에 올라가 돌맹이에 숨어 있는 벌레를 잡아먹는 회색곰, 사냥하던 어느 늑대무리에서 어린 암컷을 몰래 유혹하여 교미하다가 우두머리 수컷에게 들켜 줄행랑치는 떠돌이 늑대 등 여러 동물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줬으며 그와 함께 인간의 간섭으로 동물의 서식지와 자연을 점점 파괴하고 있다는 교훈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각 이야기의 끝에 옐로스톤에서 일하는 사람(건물 위의 눈을 전문적으로 치우는 사람, 간헐천의 주기를 조사하는 사람 등)을 소개하는 10분 정도의 부가 영상인 Yellowstone People이 있을 뿐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p.s 제가 사용하는 소니 BDP-S490의 문제인지 아니면 옐로스톤 BD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제1부 겨울(Winter)을 감상해보니 13분 28초부터 14분 0초까지 자막이 음성보다 먼저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문제는 오디오 포맷 중에서 DTS-HD MA 5.1을 선택했을 때 나타났지만 DD 2.0을 선택하여 같은 장면을 재생하니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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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KBS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인 KBSKShop을 우연히 방문했더니 하늘을 나는 새들의 시야를 통해 철새의 여정과 각 대륙과 대양에 사는 야생동물의 모습을 담은 총 6부작 다큐멘터리로 John Downer Productions이 제작하고 BBC에서 2011년에 방영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에서 성우 구자형 씨의 해설로 방영한 지구 대비행(Earth Flight),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야생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총 7부작 다큐멘터리로 BBC에서 2013년에 방영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에서 성우 양지운 씨의 해설로 방영한 아프리카(Africa)의 DVD를 출시했습니다.



( 소개 영상 )

TV 방영 시에 재미있게 봤던 다큐멘터리이기에 우리말 녹음을 수록한 한국판 출시가 기쁘지만 1~2년 전부터 BD가 아닌 DVD만 출시하는 상황이 이어져 이번에도 DVD만 출시하기에 BD에서 느낄 수 있는 쨍쨍한 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펭귄 모양의 로봇에 장착한 여러 카메라를 통해 펭귄의 일상 모습을 근접 촬영한 총 3부작 다큐멘터리로 John Downer Productions이 제작하고 BBC에서 2013년에 방영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에서 성우 배한성 씨의 해설로 방영하여 큰 관심을 받았던 스파이 펭귄(Penguins - Spy in the Huddle)도 국내에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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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마존에서 9월 말까지 10파운드에 BD 두 개를 살 수 있는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번 이용해보고 싶어 영국 아마존에 가입한 후 행사 목록 중에서 신중히 선택해 구매한 다큐멘터리 BD입니다.


각 BD는 모두 영국의 BBC에서 제작, 방영한 자연, 과학 다큐멘터리로 우리나라에서도 KBS나 EBS를 통해 방영한 적이 있고 일부는 국내에도 DVD나 BD를 출시한 적이 있는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옐로스톤(Yellowstone), 남태평양(South Pacific), 경이로운 우주(Wonders of the Universe)인데, DVD, BD, 영화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인 DVDPRIME에서 영국 아마존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니 포장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배송도 느리다고 하여 이번에 주문하면서 좀 걱정했었지만 따로 완충 장치도 없이 좀 두꺼운 종이로 둘둘 감은 포장 상태와 달리 파손이 전혀 없었고 9월 23일에 발송한 지 8일 만에 도착하였기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영국판 다큐멘터리 BD를 구매하려고 했을 때에 유럽의 방송 방식(25프레임, 50Hz)으로 제작한 BD는 미국식으로 제작한 소니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플레이스테이션 3 등 일부 플레이어에서 재생할 수 없다는 문제점(관련 글 1, 관련 글 2)을 접했기에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BBC에서 2009년까지 출시한 BD는 미국의 방송 방식(30프레임, 60Hz)으로 제작했다기에 이에 해당하는 옐로스톤, 남태평양 그리고 유럽의 방송 방식(25프레임, 50Hz)으로 제작하여 2011년에 출시한 마다가스카르, 경이로운 우주를 선택하여 그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해보자는 심정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우편물을 받자마자 삼성 TV에 연결한 소니 BDP-S490을 통해 재생해봤더니 옐로스톤, 남태평양은 잘 재생했지만 마다가스카르, 경이로운 우주는 '지원하지 않는 모드입니다.'라는 표시가 뜨며 전혀 재생하지 않았기에 그 정보가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동물학자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아텐보로(Sir David Frederick Attenborough) 씨가 해설을 맡은 마다가스카르,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인 브라이언 콕스(Brian Cox)가 해설을 맡은 경이로운 우주를 현 상황에서 볼 수 없어 조금 아쉽기에 나중에 이 BD를 재생할 수 있는 삼성이나 LG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하면 그때 제대로 봐야겠습니다.


( 옐로스톤, 남태평양을 재생한 모습 )

2006년에 아마존 재팬을 이용한 후 외국 사이트를 전혀 이용한 적이 없다가 이번에 영국 아마존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환율이 꽤 높고(1파운드당 1,750원 정도) 배송 기간이 조금 길지만 할인율이 꽤 높고 외국에서 주문하면 17% 정도의 부가세가 빠져서 같은 BD를 국내보다 꽤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에 관심 있는 다큐멘터리, 클래식 BD를 구매하는 용도로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p.s 우편물의 주문품 정보가 적힌 종이를 보니 430그램이라고 적혀 있던데, BD 4개(디스크 6장)의 무게가 꽤 가벼워 조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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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관련 블루레이 영상물을 찾아보다가 한번 일본에서는 어떤 다큐멘터리 영상물이 있는지 궁금하여 아마존 재팬에서 찾아봤더니 서양에서 제작한 것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제작한 것도 많던데 그중에 눈에 띄는 BD가 있었습니다.


에게해 - 고양이가 사는 위안의 섬(エーゲ海・猫が暮らす癒しの島), 지중해 - 고양이들의 연대기(地中海・猫たちのクロニクル)가 바로 그것인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중해와 에게해에 위치한 여러 섬과 어촌 그리고 관광지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고양이의 일상 모습을 담은 영상물로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는 일본답게 잔잔한 음악과 현장음을 배경으로 하면서 고양이의 모습을 네 시간에 걸쳐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 각 BD의 예고편 영상 )


( DVD의 일부 영상 )

2013년 4월 18일에 타케오(竹緒)에서 출시한 이 BD(제품 정보)의 정보를 좀 더 찾아보니 2008년 3월 20일에 Synforest(シンフォレスト)에서 출시한 DVD(제품 정보)의 영상을 고화질로 재편집하고 영상을 새로 추가한 영상물이라고 하는데,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 잠시 보니 고양이를 근접 촬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얻어먹는 모습, 비둘기를 사냥하는 모습, 다른 동물(개, 오리, 펠리컨 등)과 먹이 쟁탈전을 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잘 담아낸 것 같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구매해서 감상할 가치가 있는 BD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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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자연, 역사, 과학 등 여러 소재를 다룬 외국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프로그램인 세계의 눈.


저번에 우연히 봤던 후투티의 귀환(Return of the Hoopoe, 원제는 Die Rückkehr des Wiedehopfs)을 재미있게 보면서 관심을 두었는데, 이번 주 화요일에는 아기 곰 성장 일기(Knut and Friends)를 한다기에 시간을 내어 봤습니다.
2006년 12월에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났지만 어미가 돌보기를 거부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 새끼 북극곰 크누트(Knut)를 사육사 토마스 되르플라인(Thomas Dörflein)이 정성을 다해 키우고 수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와 함께 북극과 벨라루스의 숲에 태어난 새끼 북극곰과 새끼 불곰의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크누트의 이야기를 보면서 예전에 어느 나라의 동물원에 있는 북극곰이 갑자기 죽었다는 뉴스가 생각나서 설마 했더니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사육사가 2008년에 세상을 떠나고 크누트도 2011년에 갑자기 죽었다는 추모글이 나타나서 그 곰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중에 한국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버려진 새끼 북극곰을 인간이 키워서는 안 되기에 크누트를 안락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비판하며 아이들이 동물원에 몰려와 크누트를 죽이지 말라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후 크누트의 인기가 대단하여 관련 책, DVD, 우표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하였는데, 사육사 토마스는 2008년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북극곰 크누트는 2011년에 뇌염에 걸려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에서 연못에 빠져 익사했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세계의 눈을 제대로 못 봤지만 괜찮은 프로그램 같기에 놓치지 않고 꼭 보고 싶으나 시청 시간이 별로 없기에 EBS 홈페이지에서 방영 후 7일간 무료로 볼 수 있는 다시보기를 통해서 시청해야겠고 이번에 봤던 아기 곰 성장 일기(Knut and Friends)는 미국에서 2009년에 BD를 출시했다고 하니 한번 구매해봐야겠습니다.


( Knut and Friends의 소개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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