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SIMPLE 1500シリーズ Vol.59 THE 推理 ~ IT探偵:18の事件簿
제작 회사 : Tomcat System (トムキャットシステム)
출시 회사 : D3 Publisher (D3パブリッシャー)
출시일 : 2001년 4월 26일
장르 : 추리 어드벤처
등급 : 일반용
공략 사이트 : http://www.d3.dion.ne.jp/~ishinabe/

게임 설명


( 주인공의 동료인 지니와 켄사쿠 )

경찰을 그만두고 일본에서 개업하였지만 3년 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숙부의 탐정사무소를 물려받은 주인공이 일종의 회화전용 인공지능을 갖춘 가상인격 회화 소프트로 비서 일을 맡는 지니, 바이러스 네트펫으로 고양이 모습의 정보 검색 소프트인 켄사쿠와 함께 인터넷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어드벤처 작품으로 '탐정의 아침'부터 '최후의 에도 장인'까지의 16가지 이야기와 주인공 일행과 관련된 2가지 이야기 등 총 18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사진을 보고 단서를 찾아내는 모습 )

각 이야기는 의뢰인을 통해 관련 인물들의 진술을 듣고 지니와 켄사쿠의 도움을 받아 사건 사진에서 단서가 될 만한 부분을 찾아내서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살인범, 폭행범, 애완동물의 죽음, 수수께끼 같은 유언, 보물찾기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엔딩을 보고 나면 부록을 통해 각 이야기의 후일담을 볼 수 있습니다.


( 떠난 자(去る者) 이야기의 한 장면 )

사건 사진에서 의심이 드는 부분을 지적하여 알게 된 지식을 모아 추리한다는 점은 괜찮았지만 실제 사건 현장을 돌아다니며 증거를 찾는 것이 아니라 매번 제공된 진술과 사진만으로 해결하기에 좀 단조로운 느낌이 들며, 지니와 켄사쿠의 도움에도 일본 문화와 지리를 다뤄 추리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 엔딩 후 볼 수 있는 각 이야기의 후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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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リング オブ サイアス
영어 제목 : Ring of Sias
제작 회사 : Athena (アテナ)
출시일 : 1996년 4월 12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음악 : 斉藤恒芳 (さいとう つねよし)
공식 사이트 : http://www.athena-game.co.jp/succses/sias.htm
공략 사이트 : http://remie.nce.buttobi.net/

게임 설명

연금술사 사이에서 금지된 금단의 비술 '생명창조'의 마법을 완성한 마녀 베아트리스가 어둠에서 창조해낸 마물을 이끌고 신성 도시 쥬르를 침공하자 쥬르의 제2왕자인 사이아스와 연인이자 여전사인 라디아는 마녀 베아트리스를 무찌르기 위해 마녀의 성으로 들어가지만 오히려 마녀 베아트리스에게 당해 라디아는 인질로 잡히고 사이아스는 마녀 베아트리스에 의해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어 정신이 반지 안에 봉인 당하고 신성 도시 쥬르는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3년의 시일이 지나 그 반지를 손가락에 낀 하급 마물이 마녀의 성에서 도망치자 마녀 베아트리스는 부하를 시켜 그 반지를 찾아오라고 명령하는데...


( 작품의 이야기는 바로 이 반지에서 비롯되었죠 )

공포, 추리, 미스터리가 대부분인 사운드 노블 장르에서 매우 드물게 검과 마법이 등장하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마녀 베아트리스에 의해 손가락에 낀 사람의 육체를 지배할 수 있는 반지에 봉인된 기억을 잃은 사이아스의 정신이 어느 날 마녀의 성에서 도망쳐 여러 사람의 몸을 빌려 다시 각성하고 마녀의 성에 있는 마녀 베아트리스를 무찌른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사이아스의 육체를 차지하려는 마녀 베아트리스 )

겉보기에는 사이아스가 주인공이라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사이아스의 정신이 들어 있는 반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정작 자신의 몸을 되찾은 사이아스는 이야기 전개에 따라 거의 등장하지 않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진행하는 다른 사운드 노블 작품과는 달리 3인칭 시점으로 각 장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의 행동을 플레이어가 선택함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 줍니다.


( 45번째 엔딩에 나오는 사이아스의 후기 )

그리고 각 등장인물의 후기로 끝맺는 45개의 엔딩은 선이 악을 이긴다는 주제로 마녀 베아트리스를 무찌르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결말은 같지만, 각 분기에서 플레이어가 각 등장인물의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이아스가 자신의 몸을 되찾기 전에 다른 사람(고우벨 등)이 베아트리스를 무찌르거나 연인 라디아를 포함해 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베아트리스를 무찌르는 등 분기에 따라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주기에 첫 사운드 노블인 '제절초'처럼 풍부한 이야기 전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와 아리아를 포함한 배경음악으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으며 다양한 이야기 전개를 즐길 수 있고, 10개의 엔딩을 볼 때마다 부록(배경 CG로 사용할 배경사진 촬영 이야기 및 제작진 인터뷰 등)이 추가되며 실루엣이나 실사를 사용하여 등장인물을 표현하는 다른 작품과 달리 눈과 그 주변만을 표현한 인물 묘사는 독특했다고 생각하지만,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주인공에 대해 감정이입을 하기가 어려우며 문장 넘기기 기능이 전혀 없어 모든 엔딩을 보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본 작품의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부록으로 스페인의 세고비아를 포함해 각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중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설정 및 시나리오를 맡은 테즈카 이치로와 음악을 맡은 사이토 츠네요시를 통해 제작의 방향과 왜 반지를 소재로 했는지 그리고 음악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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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サモンナイト
영어 제목 : Summon Night
제작 회사 : Flight-Plan (フライト・プラン)
출시 회사 : Banpresto (バンプレスト)
출시일 : 2000년 1월 6일
장르 : SRPG
등급 : 일반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黒星紅白 (くろぼし こうはく)
공식 사이트 : http://www.summonnight.net/
공략 사이트 : http://doutyu.fc2web.com/summon/, http://moon.lix.jp/oath/, http://page.freett.com/earthtears/Gensou-Library/Game/Summon-Night1/Summon-Night1-TOP.htm

게임 설명

하굣길에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저녁노을이 지는 공원에 갔다가 '누군가, 도와줘...'라는 말과 함께 하얀빛에 휩싸여 리인바움이라는 세계에 소환되고만 주인공이 가젤, 리프레, 레이드, 에도스와 아이들이 사는 프라트 아지트에 함께 생활하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던 중에 소환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마왕의 음모를 막아내고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의 작품으로 서몬 나이트 석을 이용하여 마법을 시전하거나 소환수를 소환하는 시스템과 당시 동인작가였던 쿠로보시 코하쿠(黒星紅白)의 수수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 게임의 주 무대인 사이전트 거리 모습과 미니 게임인 낚시를 하는 모습 )

게임 진행은 4명의 주인공(남녀 2명씩)에서 한 명을 선택하여 리인바움 세계의 사이전트 거리를 무대로 어드벤처 파트와 배틀 파트로 구성된 각 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아지트, 거리, 거리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캐릭터와 대화를 나눠 호감도 상승 및 이벤트를 발생시키거나 상점에서 필요한 장비품을 구매하거나 프리 배틀을 통해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낚시, 고양이 몸짓 찾기, 아카네 분신 등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전투 시작 모습 )

주요 시나리오에 따른 전투와 이벤트에 따른 전투로 나뉘는 배틀 파트에서는 최대 8명까지 출전시켜 다양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적들을 무찔러 경험치와 돈, 아이템을 습득하게 되며 전투 후에는 습득한 경험치를 사용하여 원하는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고 보너스 포인트를 원하는 능력치에 추가시켜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투 중에는 작품의 특징인 소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주인공의 특수 능력인 서약의 힘을 시전하고 액세서리와 다섯 종류의 서몬 나이트 석 중 하나를 조합시켜 발동시키게 됩니다.
소환 마법이 발동되면 그 조합에 따라 아이템을 입수하거나 속성에 따른 다양한 소환 마법을 습득하거나 다양한 능력을 갖춘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으며 한번 작성된 소환 마법은 캐릭터의 속성과 일치한다면 장착하여 MP를 소비하여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주인공 나츠미와 파트너인 클라넷이 밤 대화를 하는 모습 )

그리고 각 화의 마지막에는 동료 중의 한 명을 선택하여 야경을 배경으로 밤 대화를 하여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데 제17화의 밤 대화를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고(동료를 배신하는 대화를 선택하거나 전투 중에 동료 및 소환수가 사망하면 숨겨진 수치인 카르마가 오르고 이 수치가 매우 높으면 밤 대화의 선택과 상관없이 마왕 엔딩을 보게 됩니다.) 가장 높은 호감도를 갖춘 동료의 에필로그를 보게 됩니다.


( 최종화에 들어가기 직전에 전투에 참여할 캐릭터를 선택하는 모습과 마왕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직전의 모습 )

하지만, 게임의 무대 범위가 좁은 편이라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지 못했으며 아지트의 자기 방에서만 게임을 저장할 수 있어 전투 중에 패배하면 전투가 시작되기 전의 과정을 다시 밟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반면 각 프리 배틀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정해져 있기에 모든 캐릭터를 골고루 키우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경험치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에게 몰아주고 보너스 포인트도 힘(STR)에만 추가시키면 혼자서 모든 적을 몰살시킬 정도로 난도가 낮아지게 되어 소환 마법을 거의 사용할 필요가 없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마왕의 음모를 막는다는 평범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4명의 주인공, 4명의 파트너, 24명의 동료가 등장하여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파티를 만들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요소와 동료의 호감도에 따른 다양한 엔딩, 악세사리와 서몬 나이트 석 조합을 통한 소환 마법이라는 시스템은 괜찮았다고 생각하며 앞서 말한 문제점만 해결되었다면 더 나은 작품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 파트너 클라넷과 꾸준히 밤 대화를 하면 등장하는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에 주인공이 있는 학교에 나타나는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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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黒ノ十三
제작 회사 : Tonkin House (トンキンハウス)
출시일 : 1996년 9월 27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제목과 타이틀 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귀신이나 유령 등 괴기한 이야기를 그린 13개의 공포 단편소설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삼지선다로 되어 있는 각 분기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거나 곧바로 엔딩으로 치닫게 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4개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엔딩을 볼수록 이야기가 늘어나는 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 '운명의 문'에서 은행을 턴 세 명의 남자와 함께 움직이게 된 그 소녀의 모습 )

작품에 등장하는 13개의 이야기는 밤늦게 잠을 자지 않다가 가면인을 만나게 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가면', 세 소년이 빼앗은 펜던트를 되찾으려는 소녀와 은행을 털어 도망치는 세 남자가 운명의 굴레에서 또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운명의 문', 반 아이들로부터 소원을 들어준다는 게임기 소식을 듣고 병원에 계신 어머니를 낫게 해달라고 그 게임기에 소원을 빈 소녀에게 닥친 비참한 이야기를 그린 '라미아', 연인 마유코와 함께 비가 내리는 밤에 자기 아파트로 향하던 중 뭔가 이상한 생물을 발견하게 되어 데려갔다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비에 울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식비를 줄이기 위해 라면만 먹기로 한 주인공의 몸이 점점 말라 결국 눈만 남은 투명인간의 상태로 변한다는 '절제', 왠지 여자를 상대하기 싫어하는 주인공에게 그를 좋아하는 여학생이 나타나지만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녀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는 '여자를 싫어함', 별로 잘못한 일이 없어도 반 아이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나날 속에 이마나카가 꿈과 현실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쳐 결국 자살하고 만다는 '날갯소리', 시라오라는 아이와 친해진 주인공이 마을 할아버지를 통해 몇십 년 전에 있었던 아이 살인사건을 듣게 되고 진짜 범인을 추리하지만 생각도 못한 결말에 할 말을 잊게 하는 '금고귀혼', 살인 청부회사 마가렛의 엘리트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공이 자기 회사의 모든 사람을 살해한 뒷조직의 보스에게 복수하려고 한다는 '살인 청부업자', 사람들과 상대하기를 싫어하는 여학생이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는 일을 하던 중 책갈피에 있는 소년을 알게 되지만 그 소년의 마을을 없애려는 계획을 막게 된다는 '그녀의 도서관', 오늘도 계약 하나 체결하지 못한 주인공이 돈을 아낄 겸 차를 세워 잠을 잘 장소를 찾게 되다가 괴상한 모습의 중년 남성과 유카타를 입은 노파를 만나 도망친다는 'Runner', 사랑하던 여동생을 투신자살하게 한 같은 회사 사람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그녀가 다니던 회사의 스키 여행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의 피비린내 나는 경험을 그린 '어둠에 내리는 눈은', 대학 첫 여름방학에 넷이서 피서지로 놀러 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면서 괴담을 나누던 중에 겪게 되는 무서운 이야기를 그린 '철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철교'에서 주인공이 이야기한 괴담에 등장하는 흰옷을 입은 여성의 정체 )

앞서 말했듯이 전체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올바른 분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곧바로 엔딩을 보기 때문에 분기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없고 분기마다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공포 분위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비참한 삶을 사는 주인공이 주로 등장하면서 어둡고 비참하게 끝나는 결말(그중에 'Runner'편에서 중년 남성과 노파를 피해 도망간 주인공이 아침에 눈을 뜨고 꿈인 줄 알았더니 그 사람들이 다시 나타나 놀랐는데, 알고 보니 그 둘은 귀신놀이를 하고 있었다며 주인공보고 술래 하라며 도망치는 엔딩은 황당했습니다.)이 대부분이고 잘못된 분기에 따른 엔딩도 황당한 것(배가 고픈 주인공이 냉장고 문을 열어 보니 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이 있어 먹었는데 배탈 나서 죽었거나 식중독으로 죽었다는 엔딩이나 결국 먹지 않고 굶어 죽었다는 엔딩 등)이 많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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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夜想曲
제작 회사 : Office Create (オフィスクリエイト), Team Craze (チームクレイズ)
출시 회사 : Victor Interactive Software (ビクター インタラクティブ ソフトウエア)
출시일 : 1998년 7월 16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음악 : 松永寛樹 (まつなが ひろき), 斎藤光二 (さいとう こうじ)
공략 사이트 : http://www.d3.dion.ne.jp/~ishinabe/

게임 설명

대학 4학년인 주인공은 법학 강의를 너무 빼먹는 바람에 학점을 줄 수 없다는 법학 교수의 말에 내년 봄에 졸업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구원의 손길을 보내고 어느 별장지에 있는 도서관에서 관리인 아르바이트를 해 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전단지를 내보이며 이를 수락하면 학점을 줄 수 있다는 교수의 말에 결국 받아들이고, 전용 테니스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에 이끌려 따라온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인 이성의 동급생과 함께 대학생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낼 노노미야 도서관이 있는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마을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버스를 타고 점점 인적이 드문 숲에 들어가 아무것도 없는 버스정류장에 내리고 기분 나쁜 숲길을 지난 두 사람의 눈앞에는 유령이라도 나타날 것 같은 저택 노노미야 도서관이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만난 노노미야 재단 변호사인 다쇼 아키라에게서 저택의 전체적인 구성과 지하에 있는 서재의 책 정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은 지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드는데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여성의 '도망쳐'라는 절규에 깨고 맙니다.
때마침, 이곳을 방문한 경찰 키무라에게서 이 도서관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1층 홀에 있는 여성의 초상화가 바로 꿈에 나타난 그 여성임을 알게 된 주인공은 부들부들 떨게 되지만, 계약에 따라 책 정리를 끝낼 때까지 떠날 수 없음을 떠올리게 되는데...

축음기가 돌아가는 CG와 함께 제작 스태프진이 소개되면서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야상곡(쇼팽의 녹턴)이 흐르는 오프닝 동영상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아카가와 지로(赤川次郞)의 단편 옴니버스 작품인 살인을 부르는 책 - 나는 도서관(殺人を呼んだ本 - わたしの図書館)을 원작으로 부족한 출석 횟수로 학점을 얻지 못해 졸업의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교수의 거의 반강제적인 아르바이트 요구를 받아들여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숲 속 깊숙한 곳에 있는 노노미야 도서관에서 방대하게 쌓여 있는 책을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책들은 모두 과거에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젊은 여성만 7명이나 죽인 살인마가 애독한 책이라든가 가족 동반으로 목매어 죽을 때 발밑에 둔 책이라든가 등)을 알게 되고 차츰 그 책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려 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서재 형식의 엔딩 목록 모습 )

이 작품의 시스템은 여성이 주인공이었던 원작과 달리 주인공의 성별을 고를 수 있고 이에 따라 일부분(말투, 변호사의 성별, 이야기 전개, 인물 실루엣 등)이 변화하여 플레이어의 성별에 상관없이 감정 이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고(전작 마녀들의 잠에서 했던 앙케이드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해달라는 사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함) 듀얼 쇼크 기능을 채용하여 시체 등 무서운 장면이 등장하거나 주인공이 위험에 처했을 때 촉감을 통해 공포감을 한층 더 느끼게 해주며, 각 엔딩을 보면 서재 형태의 메뉴에 해당 엔딩의 제목이 적힌 책이 꽂히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어떤 엔딩을 봤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일본 각지에서 찍은 여러 배경 사진과 3D로 만든 CG를 합성한 그래픽으로 노노미야 도서관을 포함해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하고 있습니다.


( 제2화의 해결편 엔딩에 등장하는 사오리의 모습 )

그리고 죽음과 관련된 책이 모여져 있던 도서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작품의 전반적인 내용은 서스펜스 미스터리물로 주인공이 노노미야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 이유를 그린 '프롤로그', 어느 날 나타난 유령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여성과 함께 때마침 발견한 책을 조사하다가 어느 양육시설에서 한 남자아이가 실종된 사건을 알게 되면서 진실을 파헤치는 '제1화', 인기 아이돌인 사오리가 찾던 '태양의 소녀들'이 노노미야 도서관에 있음을 알게 되어 건네주지만 며칠 후 서브 매니저가 살해되고 사오리조차 행방불명되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지는 '제2화', 어느 대부호가 주문한 책을 건네주러 갔다가 임종을 맞이하는 그 사람에게 그 책을 선물 받게 되지만,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노노미야 도서관에 기증하러 왔다 돌아가는 길에 3명의 괴인에게 납치되면서 사건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제3화'로 나뉘어 있으며, 각 화의 모든 엔딩을 모으면 폭풍이 몰아치는 밤에 연인과 함께 서재에서 책 정리를 하다가 시체가 숨겨진 방을 발견하게 되는데 때마침 정전이 발생하고 의문의 칩입자가 나타나면서 피비린내가 나는 참혹한 밤을 보내게 되는 '완결편'과 50여 년 전 노노미야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붙기 전의 그곳에서 노노미야 세이지, 노노미야 세이지의 여동생인 노노미야 마사코, 노노미야 세이지의 친구이자 노노미야 마사코의 연인 테츠오 사이에 있었던 애달픈 이야기를 그린 '외전'이 등장합니다.
(완결편과 외전은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시나리오입니다.)


( 외전에 등장하는 노노미야 마사코의 초상화 모습 )

그러나 각 화에서 만나게 되는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분기가 점점 늘어나고 9~13개의 다양한 엔딩이 등장하지만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는 엔딩(즉, 해결편) 외에는 주인공이나 주변인물이 죽거나 미해결로 마무리를 짓는 엔딩(즉, 실패편)뿐이라 분기에 따른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할 수 없으며, 각 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 적다 보니 얻은 정보를 토대로 조금만 생각하면 범인을 찾을 수 있는 쉬운 구성과 함께 분기에 따른 전개가 다양하기에 모든 엔딩을 모아야만 볼 수 있는 '완결편'과 '외전'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후속작인 야상곡 2에서는 고속 넘기기 기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함)이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제3화'의 분기에 따라서는 주인공이 유괴범의 지시에 따라 사람의 피를 뒤집어쓰고 총을 든 이상한 모양새로 거리를 활보해야 하는 부분과 경찰서 앞에서 제한 시간 내에 누구를 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부분은 황당한 전개이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PS의 성능을 잘 살린 영상과 사운드, 아카가와 지로의 원작을 토대로 죽음과 연관된 책이 모여 있는 노노미야 도서관이라는 세상과 멀리 떨어진 공간에서 발생하는 불가사의한 사건을 잘 연출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후기의 엔딩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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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学校であった怖い話 S
제작 회사 : Pandora Box (パンドラボックス)
출시 회사 : Banpresto (バンプレスト)
출시일 : 1996년 7월 19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음악 : 堀口貴史 (ほりぐち たかし)
공략 사이트 : http://www.akkan.sakura.ne.jp/gakkou/

게임 설명

고등학교 1학년이자 신문부 부원인 사카가미 슈이치(또는 쿠라타 에미)는 신문부 선배인 히노 사다오의 부탁으로 올해 여름에 학교의 구교사였던 건물을 허물게 됨을 계기로 학교에 떠도는 일곱 가지 불가사의를 취재하여 학교 신문 특집 기사로 쓰는 것을 담당하게 된다.
취재 당일 방과 후에 히노 선배의 사정으로 선배를 대신해 선배가 불러 모은 7명의 학생과 신문부에 모여 무서운 이야기를 듣기로 하는데, 이미 와 있는 학생은 6명뿐이고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도 일곱 번째 학생은 나타나지 않아 할 수 없이 6명의 학생부터 이야기를 차례대로 들어보기로 시작하는데...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6명의 학생으로 맨 위부터 이와시타 아케미, 신도 마코토, 카자마 노조무, 후쿠자와 레이코, 호소다 토모하루, 아라이 쇼지 입니다. )

Chun Soft(チュンソフト)의 제절초(弟切草), 카마이타치의 밤(かまいたちの夜)을 시작으로 붐이 일어난 사운드 노블이라는 장르를 사용하여 누구나 한번은 거쳐 갔을 학교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사카가미(또는 쿠라타 에미)가 각자 성격이 뚜렷한 6명의 학생에게 학교에서 떠도는 괴담을 듣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SFC용 작품을 차세대 게임기인 PS용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 주인공이 동생을 죽였다며 죽이려고 덤벼드는 이와시타 아케미의 모습 )

SFC용과 마찬가지로 6명의 학생을 어떤 순서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같은 이야기라도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며 학생을 선택한 순서와 그 이야기 진행에 따라 앞이야기가 뒷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등 기본적인 진행은 같지만, SFC용의 주인공인 사카가미 슈이치 외에 여주인공인 쿠라타 에미가 등장하여 성별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가 추가되었고(에미를 선택하여 모든 이야기를 보면 '수수께끼의 사카가미' 편을 보게 되는데, 사카가미와 에미의 경계가 모호해집니다.) PS의 성능을 살린 더욱 사실적인 실사와 부분적으로 삽입된 동영상과 함께 적절하게 등장하는 효과음 때문에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었으며, 실제 고등학생이 주연과 조연으로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어 SFC용에서 보여준 억지스러운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 살인클럽 이야기에서 추락사한 후쿠자와의 모습으로 상황을 묘사한 글과 달리 머리가 180도 돌아가지 않아 실망!! )

하지만, 소니의 규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선혈이 낭자한 부분이 많이 줄어들었고 사실적인 실사 때문에 별로 무섭지 않다는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 원래 있었던 이야기 일부가 바뀌거나 사라진 부분(특히 가면의 소녀를 만나게 되는 호소다 이야기에서)도 있으며 한 페이지씩 밖에 스킵이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어 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 사카가미로 진행하여 모든 이야기를 보면 사카가미의 2년 후배인 타구치 마유미로 진행하는 이야기에서 보게 되는 타이틀 화면으로 왠지 마유미를 투영시킨 것이 에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


( 사카가미로 진행했을 때 신도 마코토의 세 번째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속눈썹'양 )

p.s 시나리오 작가인 이이지마 타키야(飯島健男)가 쓴 글( http://48game.weblogs.jp/staffblog/2006/07/post_c2f0.html )에 의하면 게임 제목인 学校であった怖い話의 의미는 '학교의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6명의 학생에게서 괴담을 듣다가 점점 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기본 주제로 '학교에서 괴담을 듣는 모임에 갔다가 마주치게 된 무서운 이야기'가 정확한 의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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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ウィザードリィ ~ ディンギル
영어 제목 : Wizardry Dimguil
제작 회사 : Access (アクセス)
출시 회사 : Ascii (アスキー)
출시일 : 2000년 4월 20일
장르 : 던전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음악 : 藤原いくろう (ふじわら いくろう)
공략 사이트 : http://www.geocities.co.jp/Playtown-Denei/4359/dimguil/, http://babu.com/~dk-second/dimguil/ , http://www.pekori.jp/~emonoya/

게임 설명

제사가 있던 밤에 신전의 의식 행사를 하기 위해 아름다운 무녀가 3명의 호위병에게 보호를 받으며 신전으로 들어갔다가 몬스터에게 습격을 당하지만 무사히 퇴치하고 제사를 하던 중에 갑자기 마법진에서 거대한 몬스터가 나타나 호위병을 처치하고 무녀는 컴컴한 어둠 속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가이네스의 왕은 땅이 흔들리는 현상과 근처 호수에서 발생한 괴사건 그리고 행방불명된 무녀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 여러 모험가의 힘을 얻고자 하는데...


( 신전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한 크레오와 전투를 하기 직전의 모습 )

가이네스 국왕의 왕령에 따라 행방불명된 무녀를 찾아 신전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아스키가 위저드리 시리즈의 제작사인 써텍에게 허락을 구해 새롭게 만든 위저드리 외전 시리즈 중 PS용 오리지널 작품인 위저드리 딤길로 던전을 탐험하여 적을 격파하면서 강력한 장비를 구하여 강한 캐릭터로 만들어나가는 위저드리 시리즈의 특성을 간직하면서도 PS용 작품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첫째, 다양한 종족과 직업
5개의 종족과 8개의 직업으로 시작된 위저드리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더 많은 종족과 직업이 등장하였는데, 위저드리 딤길에서는 총 11개의 종족(인간, 엘프, 드와프, 놈, 호빗, 페어리, 리즈맨, 드라콘, 라울프, 무크, 휄버)과 14개의 직업(전사, 마법사, 성직자, 도둑, 사무라이, 로드, 발키리, 레인저, 바드, 알케미스트, 사이오닉, 사제, 닌자, 몽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자 다른 특성과 초기 능력치를 가진 11개의 종족은 성장할 수 있는 능력치에 한계가 있으며 직업마다 적정성이 다르기에 이를 잘 염두해 두고 원하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고대문자
초반부터 벽화나 문을 조사하면 이상한 기호와 그림으로 구성된 문자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지하신전에서 만나게 되는 크레오를 통해 알파벳 26자와 서로 배치하는 고대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벽화에 그려진 그림이나 힌트를 통해 각 고대문자가 어떤 알파벳에 맞는지 풀어나가게 되고 이를 통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중요한 힌트를 얻게 됩니다.
초반에 얻게 되는 태양의 석판을 가지고 다양한 퍼즐이 준비된 던전을 탐험하면서 고대문자로 알게 된 힌트를 통해 다양한 돌을 찾아 새로운 던전으로 향하는 길(지역 X에 있는 단말기에 고대문자로 구성된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문이 열리는 등)이 열리게 됩니다.

셋째, NPC
던전을 탐험하다 보면 크레오를 포함해 다양한 NPC를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는 플레이어 파티처럼 신전을 탐험하는 또 다른 파티(예 : 가이 일행)가 있어서 플레이어 파티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나 당면한 문제에 대한 힌트를 전해주고 미식별 아이템을 팔기도 하며 실력을 겨루는 전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캐릭터를 훈련소에서 모두 만들어야 했던 점에서 벗어나 술집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NPC를 모집할 수 있습니다.

넷째, 연무장과 카드 배틀
가이네스를 벗어나면 신전 외에 연무장(練武場)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만나게 된 적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곳으로 경험치를 제외한 돈이나 아이템을 얻을 수 없지만, 전멸하면 무조건 사원으로 보내지기에 새로운 파티로 시체를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연무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방에 있는 스위치를 조작하여 다양한 카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술집에서 카드 배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녀의 반지를 가지고 특별한 조작을 하면 엔딩에 이르기까지 만난 적과 격이 다른 드래곤계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드래곤의 동굴로 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신전의 마지막 보스가 아닌 드래곤의 동굴에 있는 위저드리의 전설적인 존재인 다이아몬드의 기사를 무찌르는 것이 진정한 엔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보스와 전투를 하는 모습 )

위저드리 딤길은 매우 다양한 아이템을 통한 수집의 재미와 드래곤의 동굴을 통한 초 강력한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주고 있으며 문자와 숫자로만 구성된 삭막한 그래픽에서 일부 벗어나 보스급 적들의 등장을 동영상으로 구현하는 한편 일부 버그가 눈에 띄고 적의 높은 HP 때문에 마법사계보다 전사계가 유리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본가인 Sir-Tech의 위저드리 시리즈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전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게임성을 더해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 보스를 격파하고 나타난 무녀에게 무녀의 반지를 받아 성으로 되돌아오면 칭호와 상금을 받고 신전이라고 불리었던 장소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소개하는 엔딩 동영상과 함게 끝을 맺습니다. )


( 마지막 보스와 전투를 끝내고 성으로 돌아가기 직전인 파티원의 능력치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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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ぼくのなつやすみ
제작 회사 : Atelier Double (アトリエドゥーブル), Millennium Kitchen (ミレニアムキッチン)
출시 회사 : Sony Computer Entertainment (ソニー・コンピュータエンタテインメント)
출시일 : 2000년 6월 22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일반용
음악 : 鵜飼秋子 (うかい あきこ)
공략 사이트 : http://www5a.biglobe.ne.jp/~aquablue/

게임 설명


( 유카타를 입고 모두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는 모습 )

전원적인 시골의 분위기와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게임인 나의 여름방학은 1975년 8월, 둘째 아이의 출산을 앞둔 어머니의 사정 때문에 시골에서 도자기 공예를 하는 친척인 소라노 가족의 집에 맡기게 된 올해 9살의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 보쿠(ボク)가 여름방학 동안 시골 마을에서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 나무로 우거진 숲에서 곤충채집망을 들고 있는 보쿠의 모습 )

아침 일찍 소라노 가족과 함께 라디오 체조로 시작하는 보쿠의 시골 생활은 소라노 가족과 생활하면서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곤충채집망으로 매미가 울어대는 숲이나 논에서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와 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을 잡거나 물이 졸졸 흐르는 강가에서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거나 시골 아이들과 만나 비밀기지에서 투구벌레나 장수풍뎅이로 싸움을 붙이는 놀이를 하며 보낸 후 집으로 돌아와 그림일기를 쓰고 잠드는 나날로 채워지게 됩니다.


( 서로 잡은 곤충으로 싸움을 붙이는 모습 )

하지만, 시골 생활을 꼭 그렇게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따로 특별한 목적 없이 여름방학 동안 시골에서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에 온종일 곤충채집 또는 낚시하거나 시골 아이들과 놀며 보내도 좋고, 나무에서 울어대는 매미 울음소리와 풍적 소리를 들으며 시골의 전원적인 풍경을 즐겨도 좋고, 바닷가 언덕으로 올라가 새파란 하늘에서 바람에 따라 흘러가는 구름을 구경하면서 보내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온종일 집에서 TV만 시청하거나 그네만 타거나 자기 방에서 잠만 자도 좋기에 자신이 원하는 생활을 보낼 수 있어 자유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로잡은 곤충을 표본으로 만들 수 있고 사로잡은 곤충과 물고기 목록이 있어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꼭 다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바닷가 언덕에서 노을 지는 저녁 하늘을 등지고 서 있는 보쿠의 모습 )

또한, 나무로 우거진 숲의 모습, 수많은 해바라기 꽃이 만발한 모습,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모습 등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였고 그와 함께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러 자연 소리를 통해 실제로 그곳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모에 누나와 함께 목욕하다가 열기에 그만 쓰러지고 만 일을 그린 그림일기 )

위와 같이 보쿠라는 남자아이의 시선을 통해 한여름의 시골 생활을 아름답게 그린 이 작품은 실제로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도회지에서만 살았던 사람에게는 시골의 풍경과 생활을 대리 체험할 수 있는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루가 지나가는 속도가 빠른 편이기에 마을 이곳저곳을 마음껏 돌아다니기에는 부족하고 주로 소라노 가족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그리 많지 않으며 등장하는 인물의 상황에 대한 반응이 좁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 초등학교 2학년인 시라베한테서 해바라기 꽃을 받는 장면으로 말이 조숙하고 좀 제멋대로인 시라베이지만 보쿠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 8월 마지막 날 아버지의 차를 타고 정답고 추억이 가득한 이 시골 마을을 떠나면서 끝을 맺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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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クイズ$ミリオネア
제작 회사 : Hothouse, Celador
출시 회사 : Eidos (アイドス・インタラクティブ)
출시일 : 2001년 12월 20일
장르 : 퀴즈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1998년 영국 ITV에서 방송되어 매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라는 퀴즈 프로그램을 일본 후지 TV에서 판권을 구매하여 방송 중인 퀴즈 밀리언네어(クイズ$ミリオネア)를 PS용으로 만든 작품으로 퀴즈 프로그램과 거의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지막 15번째 문제를 푸는 모습 )

PS용에서는 1인~4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최고 상금액인 천만 엔을 목표로 총 15문제로 구성된 사지선다형 퀴즈를 풀어야 하는데, 문제를 풀면 풀수록 상금이 늘어나는 대신 중도에 오답을 내면 몇 번 문제까지 풀었느냐에 따라 5번, 10번, 15번 문제를 풀었을 때에 얻는 상금만 받게 됩니다.


( 전화를 선택하여 도움을 얻는 모습 )

또한, 참가자에게 도움을 주는 'Life Line'이라는 3가지 구제 제도(사지선다형을 이지선다형으로 바꿔주는 '50:50', 대기 중인 네 명의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해답을 얻는 '전화', 관객에게 앙케이트하여 해답을 얻는 '관객'이 있습니다.)가 있어 적절한 때에 사용하여 퀴즈를 쉽게 풀 수 있도록 해주는데, PS용의 특성상 실제 퀴즈 게임처럼 전화를 거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이미 만들어진 상황으로 연출하는 모습은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퀴즈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미노몬타의 목소리로 진행되며 제한시간 없이 곰곰이 생각한 후 답을 선택할 수 있고 퀴즈의 답을 선택했을 때 몇 초 동안 저음이 깔리면서 긴장감을 유발한 후 정답을 말해주는 방식은 실제 퀴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15번째 문제까지 다 풀면 천만 엔 수표를 받게 되면서 끝을 맺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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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子育てクイズ ~ マイエンジェル
제작 회사 : Namco (ナムコ)
출시일 : 1997년 11월 13일
장르 : 퀴즈
등급 : 일반용
공식 사이트 : http://namco-ch.net/my_angel/index.php

게임 설명

퀴즈에 육성 게임의 요소를 추가시켜 많은 인기를 얻었던 ARCADE용 육아 퀴즈 - 마이 엔젤(子育てクイズ ~ マイエンジェル)을 PS용으로 이식한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 퀴즈를 풀며 양육자금을 벌면서 딸을 0세부터 25세까지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때 어떤 장르의 퀴즈를 풀어내느냐에 따라 딸의 성격(성실, 색기, 오타쿠, 장난기)이 점점 변하며 딸의 성장 과정 중에 발생하는 상급 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시험 및 여행과 학교 축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거쳐 딸은 20개 이상 준비된 진로 중에 자신의 장래를 선택하게 됩니다.


(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영화 데뷔 작품은 무엇이냐는 문제로 정답은 SF 초인 헤라클레스라고 하네요. )

이번 작품은 ARCADE용을 그대로 이식하여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렸지만 돈 걱정할 필요 없이 무한으로 이어서 할 수 있도록 한 아케이드 모드, 새로운 이벤트와 메모리 카드에 현재 진행 상황을 저장하는 방식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추가시킨 아트 홈 모드, 키워낸 딸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모드로 딸의 동급생이 되어 3년간의 시일 안에 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러브러브 모드, 게임 진행 중에 경험한 이벤트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앨범 모드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자신에게 한눈에 반한 천문학자 다나카 쿄타를 부모에게 소개하며 혼약 허락을 구하는 모습 )

이 중에 아트 홈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와 같은 진행을 보여주고 있지만, 딸과 플레이어의 이름을 직접 지을 수 있고 딸의 음성 추가 및 어린 딸의 피를 먹으려고 하는 모기를 잡거나 공원에서 술래잡기하는 딸을 찾는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이 등장하며 특히 한번 잡으면 끝까지 해야 했던 아케이드 모드에 비해 현재 진행 상황을 메모리 카드에 저장할 수 있어 언제든지 이어서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3년째마다 저장할 수 있는 방식이라 도중에 실패하면 꽤 오래전 상황부터 다시 해야 하는 불편함과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퀴즈 탓에 이런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러브러브 모드는 3년간이라는 긴 시간을 플레이해야 하지만 진행 상황을 저장할 수 없으며 문제도 어려운 한편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딸의 호감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드디어 부모의 허락을 받아 서양식으로 성대하게 결혼식을 하는 딸의 모습 )

이번 작품은 오프닝과 엔딩 동영상 추가를 포함해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소를 추가시켜 단순한 ARCADE용 이식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새로 추가된 모드의 일부 문제점과 15,000개로 늘어난 퀴즈 숫자와 더불어 일본 문화 전반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풀 수 있을 정도의 높은 난도는 게임을 어렵게 만들며 가정용 게임이라는 한계 때문에 ARCADE용의 일부 이벤트 이미지가 새로 그려진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 딸의 최종 능력치 화면 )


( 성인식을 맞이하게 된 딸에게 줄 선물로 누드사진 촬영을 선택하여 보게 된 딸의 누드 모습으로 앞서 이야기했듯이 ARCADE용과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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