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ウィザードリィ ~ ディンギル
영어 제목 : Wizardry Dimguil
제작 회사 : Access (アクセス)
출시 회사 : Ascii (アスキー)
출시일 : 2000년 4월 20일
장르 : 던전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음악 : 藤原いくろう (ふじわら いくろう)
공략 사이트 : http://www.geocities.co.jp/Playtown-Denei/4359/dimguil/, http://babu.com/~dk-second/dimguil/ , http://www.pekori.jp/~emonoya/
게임 설명
제사가 있던 밤에 신전의 의식 행사를 하기 위해 아름다운 무녀가 3명의 호위병에게 보호를 받으며 신전으로 들어갔다가 몬스터에게 습격을 당하지만 무사히 퇴치하고 제사를 하던 중에 갑자기 마법진에서 거대한 몬스터가 나타나 호위병을 처치하고 무녀는 컴컴한 어둠 속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가이네스의 왕은 땅이 흔들리는 현상과 근처 호수에서 발생한 괴사건 그리고 행방불명된 무녀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 여러 모험가의 힘을 얻고자 하는데...
( 신전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한 크레오와 전투를 하기 직전의 모습 )
가이네스 국왕의 왕령에 따라 행방불명된 무녀를 찾아 신전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아스키가 위저드리 시리즈의 제작사인 써텍에게 허락을 구해 새롭게 만든 위저드리 외전 시리즈 중 PS용 오리지널 작품인 위저드리 딤길로 던전을 탐험하여 적을 격파하면서 강력한 장비를 구하여 강한 캐릭터로 만들어나가는 위저드리 시리즈의 특성을 간직하면서도 PS용 작품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첫째, 다양한 종족과 직업
5개의 종족과 8개의 직업으로 시작된 위저드리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더 많은 종족과 직업이 등장하였는데, 위저드리 딤길에서는 총 11개의 종족(인간, 엘프, 드와프, 놈, 호빗, 페어리, 리즈맨, 드라콘, 라울프, 무크, 휄버)과 14개의 직업(전사, 마법사, 성직자, 도둑, 사무라이, 로드, 발키리, 레인저, 바드, 알케미스트, 사이오닉, 사제, 닌자, 몽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자 다른 특성과 초기 능력치를 가진 11개의 종족은 성장할 수 있는 능력치에 한계가 있으며 직업마다 적정성이 다르기에 이를 잘 염두해 두고 원하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고대문자
초반부터 벽화나 문을 조사하면 이상한 기호와 그림으로 구성된 문자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지하신전에서 만나게 되는 크레오를 통해 알파벳 26자와 서로 배치하는 고대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벽화에 그려진 그림이나 힌트를 통해 각 고대문자가 어떤 알파벳에 맞는지 풀어나가게 되고 이를 통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중요한 힌트를 얻게 됩니다.
초반에 얻게 되는 태양의 석판을 가지고 다양한 퍼즐이 준비된 던전을 탐험하면서 고대문자로 알게 된 힌트를 통해 다양한 돌을 찾아 새로운 던전으로 향하는 길(지역 X에 있는 단말기에 고대문자로 구성된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문이 열리는 등)이 열리게 됩니다.
셋째, NPC
던전을 탐험하다 보면 크레오를 포함해 다양한 NPC를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는 플레이어 파티처럼 신전을 탐험하는 또 다른 파티(예 : 가이 일행)가 있어서 플레이어 파티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나 당면한 문제에 대한 힌트를 전해주고 미식별 아이템을 팔기도 하며 실력을 겨루는 전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캐릭터를 훈련소에서 모두 만들어야 했던 점에서 벗어나 술집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NPC를 모집할 수 있습니다.
넷째, 연무장과 카드 배틀
가이네스를 벗어나면 신전 외에 연무장(練武場)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만나게 된 적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곳으로 경험치를 제외한 돈이나 아이템을 얻을 수 없지만, 전멸하면 무조건 사원으로 보내지기에 새로운 파티로 시체를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연무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방에 있는 스위치를 조작하여 다양한 카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술집에서 카드 배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녀의 반지를 가지고 특별한 조작을 하면 엔딩에 이르기까지 만난 적과 격이 다른 드래곤계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드래곤의 동굴로 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신전의 마지막 보스가 아닌 드래곤의 동굴에 있는 위저드리의 전설적인 존재인 다이아몬드의 기사를 무찌르는 것이 진정한 엔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보스와 전투를 하는 모습 )
위저드리 딤길은 매우 다양한 아이템을 통한 수집의 재미와 드래곤의 동굴을 통한 초 강력한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주고 있으며 문자와 숫자로만 구성된 삭막한 그래픽에서 일부 벗어나 보스급 적들의 등장을 동영상으로 구현하는 한편 일부 버그가 눈에 띄고 적의 높은 HP 때문에 마법사계보다 전사계가 유리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본가인 Sir-Tech의 위저드리 시리즈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전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게임성을 더해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 보스를 격파하고 나타난 무녀에게 무녀의 반지를 받아 성으로 되돌아오면 칭호와 상금을 받고 신전이라고 불리었던 장소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소개하는 엔딩 동영상과 함게 끝을 맺습니다. )
( 마지막 보스와 전투를 끝내고 성으로 돌아가기 직전인 파티원의 능력치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