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ないん・らいぶす ~ はニャ札するにゃん
제작 회사 : Apricot (アプリコット)
출시일 : 1998년 6월 12일
장르 : 테이블(=화투)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尾山泰永 (おやま やすなが) [ http://www.oyaman.com/ ]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t-apricot.jp/

게임 설명

며칠간 계속 내리는 비에 귀찮아하며 방에서 뒹굴고 있던 사토루는 빌린 돈을 대신 받으러 온 료코의 눈을 피해 밖으로 도망쳤다가 갑자기 머리 위로 떨어진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같이 자게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고 보니 고양이 모습의 소녀가 옆에서 자고 있어 놀라게 됩니다.
깨어난 고양이 소녀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계속 옆에 둘 수는 없기에 쫓아내려고 하자 그 소녀는 화투 대결을 해서 패배하면 집을 나가겠다고 하여 화투 대결에서 이기지만 고양이 소녀는 자신을 돌봐준 것에 대해 답례를 해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머물겠다고 하며 자기 목에 달린 방울에 어울리는 챠임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합니다.
이때 찾아온 료코에게 일거리를 소개받아 메모에 적혀 있는 곳으로 찾아가니 의뢰자는 하루라는 사람을 찾아내어 휘광석에 대한 정보를 얻어오면 보수로 100만 엔을 준다고 하여 일을 맡게 되지만 며칠이 지나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가 하루에 대해 잘 아는 여성에게 주선을 받아 하루라는 남자와 접선을 하게 됩니다.
휘광석의 존재에 대해 물으려는 찰나 하루는 뒤에서 공격을 당해 사토루에게 휘광석을 맡기며 죽고 이 상황에 대해 당황하던 사토루는 나타난 마족 울즈의 공격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되는데, 다행히 챠임의 생명 주입(요괴 고양이는 목숨이 9개 있다고 함)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몸에 요괴 고양이의 생명이 주입된 응급처치에 불과하므로 자기 외의 요괴 고양이를 찾아 목숨을 하나씩 얻어 9개를 모아야 무사할 수 있다고 하여 찾아 나서게 되는데...


( 자신을 챠임이라고 불러달라는 고양이 소녀 )

여성들과 일본식 화투(こいこい, ばかっはな)를 하여 상대 여성의 HP를 0으로 만들면 옷을 벗게 하는 탈의 화투 게임으로 요괴 고양이 소녀 챠임을 데리고 다니는 사토루가 자신의 온전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투 대결로 요괴 고양이들의 목숨을 얻어내면서 휘광석의 존재와 그것을 노리는 인간 및 마족의 계획을 막아내는 이야기를 그린 스토리 모드, 회원이 적다는 이유로 클럽이 해체될 위기에 처한 약소 클럽 간의 화투 대항전을 그린 토너먼트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마족 울즈와 마지막 화투 대결을 하는 모습 )

스토리 모드에서는 こいこい, ばかっはな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대결마다 3번을 이기면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며 그 와중에 여러 특수 기술(상대방의 손에 있는 카드 없애기, 자기 손에 있는 카드 바꾸기, HP 회복하기 등)을 얻게 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적들도 다양한 특수 기술을 사용하기에 적절한 때를 노려 기술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너먼트 모드에서는 8개의 약소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화투 대결(こいこい만 할 수 있음)을 통해 우승을 쟁취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캐릭터를 격파할 때마다 저장할 수 있습니다.


( 화투 대결에서 승리하여 마족 울즈의 음모를 막아낸 사토루와 챠임 )

여러 특수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여성들과 화투 대결을 펼치는 부분은 컴퓨터 측이 사기를 거의 하지 않고 계속 이어서 할 수 있어 적당한 난이도이었으며 고속 대사 넘기기 및 100개가 넘는 이벤트 CG(거의 100% H씬)가 눈에 띄었지만, 휘광석과 관련된 이야기의 결말이 좀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고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이 액티브(アクティブ)의 PC98용 화투로 퐁!(花札でPON!)과 거의 유사하기에 신선함이 없었으며(제작진 소개를 보니 프로그래밍을 액티브가 맡았더군요) 음성을 지원하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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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温泉卓球
제작 회사 : Studio B-Room (スタジオブルーム)
출시일 : 2000년 8월 11일
장르 : 스포츠(=탁구)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栄夢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新井和崎 (あらい かずき)
음악 : ダックス インターナショナル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2.raidway.ne.jp/~b_room/

게임 설명

Studio B-Room (スタジオブルーム)이 코믹마켓 58에서 판매를 했던 작품으로 일본에서 온천하면 생각나는 스포츠인 탁구와 탈의 요소를 결합하여 타쿠야와 아야가 온천 여행을 갔다가 탁구 대결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상대(=아야)가 쳐낸 공이 9개로 구분된 그리드 중 하나를 통과할 때 해당하는 키패드를 누르면 상대방으로 공을 보내는 방식으로 상대의 공격을 계속 막아내어 화면 왼쪽 위에 있는 상대 얼굴이 완전히 사라지면 1점을 따고 세트당 12점, 3세트를 먼저 얻으면 승리하게 되고 H씬을 보여줍니다.
또한, 경기 중에 별이 어느 정도 모이면 상대가 다양한 필살기(공이 7개로 분열하는 7색 분열, 색기 공격으로 교란하는 블라인드, 매우 빠른 공을 보내는 파이어볼 등)를 구사하는데, 플레이어의 동체시력과 민첩한 손놀림으로 받아내야 하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필살기를 구사하는 횟수가 늘어나기에 이 필살기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 아야가 필살기를 구사하려는 순간의 모습 )

3D로 표현된 탁구대와 탁구공 및 필살기 구사 시의 특수 효과가 돋보이며 플레이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가르쳐주는 가이드를 포함해 경기 중에 상대방인 아야가 필살기 및 일반 공격에서 지르는 소리가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고 나서야 자동 저장되기에 한번 잡으면 끝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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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真奈美 ~ 愛と交換の日々
제작 회사 : Fairytale (フェアリーテール)
출시일 : 1995년 10월 6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댄스 교실에 가자고 권유하는 마나미 )

아키는 아내인 마나미와 정다운 결혼 생활을 보냈지만, 언제부터인가 부부관계에서 서로 흥분을 못 느끼는 상황에 이르러 일상생활까지 소원한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나날을 보내던 중에 마나미로부터 집 근처에 있는 댄스 교실에 가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에 어쩌면 활기를 찾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같이 댄스교실에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댄스에 서툴렀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댄스 교실에 오는 횟수를 늘리던 차에 댄스 교실에서 만난 모 부부한테서 '스와핑'을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사회 통념상 용서가 되지 않는 부도덕한 제안에 처음에는 거절하였지만 상대 부인을 안고 싶다는 생각과 마나미도 그리 싫어하는 기색이 아니기에 제안을 받아들여 '스와핑'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상대 배우자와의 관계를 통해 얻는 짜릿한 자극에서 즐거움을 찾게 된 아키와 마나미는 2년 가까이 '스와핑'을 하게 되고, 그 사이 이런저런 커플과의 만남을 통해 상대에 대한 감정을 느껴 다시 결합하여 예전의 즐거웠던 결혼 생활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 댄스 교실에서 만난 모 부부 )

페어리 테일의 자회사 '레드존'에서 만든 이름시리즈 중 하나로 생전 모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배우자를 바꾸어 성관계하는 '스와핑'을 다룬 작품으로 이전 작품보다 그래픽 부분으로는 좀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XX 보여주기 식의 작품에 지나지 않으며, 이전 작품과 달리 게임 제목에 등장하는 여성이 게임 진행상의 주체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좀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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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ぎゅわんぶらぁ 自己中心派 麻雀パズルコレクション
제작 회사 : Game Arts (ゲームアーツ)
출시일 : 1989년 10월
장르 : 퍼즐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영매거진에서 연재되었던 카타야마 마사유키의 원작 만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사천성'과 유사한 형식으로 여러 패턴의 스테이지을 익힐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와 용사 도라가 되어 임금의 명을 받들어 미에 공주를 구출하고 각 스테이지를 해결해가는 스토리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는데 특정 패를 없앰에 따라 시간을 늘리거나 힌트 수를 늘릴 수 있고 스테이지에 지정된 도라를 모두 없애면 그 후로 패를 없앨 때마다 5초의 추가 시간을 주며,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특정 지역을 통해 길이 이어져서 패가 없어진다면 없어진 패의 주위에 또 다른 패가 등장하기에 난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그나마 재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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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ディヴァイン ラヴ
영어 제목 : D+VINE[Luv]
제작 회사 : Abogado Powers (アボガドパワーズ)
출시일 : 2000년 2월 25일
장르 : 액션 롤플레잉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三上三九三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本田直樹 (ほんだ なおき)
음악 : 矢野雅士
제작 회사 사이트 : http://www.abopa.net/
공식 사이트 : http://www.abopa.net/product/d_hp/

게임 설명

정령의 가호, 즉 마법으로 번영했지만 언젠가 정령의 가호가 사라지면서 멸망한 고대문명을 구세계라고 부르던 시절.
전설로 전해지는 고대문명의 보물 구세계의 유산을 찾고자 여행을 떠난 하이드는 대륙 변방에 있는 작은 마을 아빌에서 고대문명의 유적으로 보이는 동굴에 들어갔다가 신비한 문 안쪽에서 기억상실에 걸린 소녀 유우라를 만나게 되면서 구세계의 유산에 얽힌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되는데...


( 사일런스 마법으로 상위마법을 연사하는 적들을 침묵시킨 모습 )

동굴에 들어갔다가 유우라라는 신비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구세계의 유산에 얽힌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인 하이드를 마우스로 조작하여 동굴을 탐험하면서 마주치는 몬스터를 무찌르며 얻는 경험치로 레벨을 올리고 몬스터가 떨어뜨린 뛰어난 아이템을 갖추어 보다 강력한 캐릭터로 만드는 디아블로와 비슷한 던전형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 능력치 상승시키고 아이템 목록을 볼 수 있는 모험가 길드 )

동굴에서 이루어지는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할 때마다 얻게 되는 3개의 마석을 마을에 있는 모험가 길드를 통해 각 능력치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따로 직업이라는 것이 없기에 마석을 어떻게 배분하고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격하는 형태가 달라져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각 장비품마다 요구하는 능력치가 다르기에 각 요구치에 맞게 배분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을 벗어나거나 집으로 들어가거나 나갈 때마다 자동 저장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동굴에서 죽게 되면 장착한 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과 소지한 돈의 절반을 잃어버리면서 마을로 강제 귀환하기에 몬스터의 공격이 심해지는 동굴의 아래층으로 갈수록 조심해야 하며, 구세계의 유산에 얽힌 주요 이야기 외에 마을 곳곳에 있는 여성들의 만남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에서는 그녀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몬스터와 전투를 하거나 또는 마을의 시장 상인에게서 얻은 후 건네주면 H씬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고 그 밖에도 마을 사람들이 요구하는 아이템을 주면 특별한 아이템(예 : 엑스칼리버)도 얻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보스인 카스톨과 전투하는 모습 )

슬롯의 아이템 및 각 명령어의 단축키와 캐릭터를 고속 이동시키는 버튼, 던전 지도를 통해 쾌적한 전투를 할 수 있으며 엔딩 후에도 현재 데이터를 유지하며 2배, 3배 모드(몬스터의 모든 능력치가 2배, 3배가 되는 대신 경험치도 2배, 3배가 됨)에 돌입하여 800개가 넘는 아이템 수집과 더욱 강력한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를 계속 느낄 수 있어 전체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의 대부분을 동굴에서 보내기 때문인지 구세계의 유산과 관련된 주요 이야기가 그리 길지 않고, 마을 여성들의 이벤트는 그 수도 많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으나 주요 이야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그저 H씬을 위해 추가된 부분으로 여겨지며 아이템의 특수 능력을 쉽게 알 수 없다는 점(마법 연금술사의 집에서 돈을 내면 아이템의 특수 능력을 알 수 있으나 감정을 한 후에는 다시 돈을 내기 전까지는 그 능력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 카스톨과 벌이는 전투가 끝난 후의 능력치 화면 )


( 카스톨이 사라지면서 폭주한 정령의 힘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이 위험해지자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 유우라와 그런 그녀를 막으려는 하이드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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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アーバンソルジャー
영어 제목 : Urban Soldier
제작 회사 : Orange House (オレンジハウス)
출시일 : 1993년 11월 11일
장르 : 퀴즈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캐릭터 선택 화면 )

비밀결사 CQW는 세계 지배를 실현하기 위해 미지의 최면 음파 Q를 이용해 각국의 수뇌를 세뇌시키고 드디어 일본에도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하는데 최면 음파 Q의 영향으로 세뇌당하는 사람들 속에서 그 최면음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초음파 A를 발산하는 4명의 전사가 있었습니다.
때마침 조직의 보스 X의 도쿄 방문을 기념하는 격투대회가 열리고, 그 4명은 그 보스를 무찌르기 위해 그 대회에 잠입하게 되는데...


( 크레용 신짱의 신노스케,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셀리의 공통점을 묻는 퀴즈 )

타이틀 화면에서부터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스트리트 파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퀴즈를 통해 격투를 벌이는 스타일로 정해진 시간 내에 퀴즈를 보고 정답을 선택하면 상대방을 때리고 틀린 답을 선택하면 피해를 당하는 방식을 갖추고 있고 격투가 끝나면 패배한 쪽의 H한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고등학생인 이케다 료코는 AV, 자유인인 코이노 미나코는 애니메이션, 대학생인 타무라 카오리는 사회와 역사, 고등학생인 사오토메 미키는 게임, 숙녀인 히토미는 과학과 수학, 버니걸인 이레나는 잡학 등 캐릭터마다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기 때문에 격투 시 어떤 장르의 퀴즈가 나오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다양한 장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에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은 편이며 H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메인 메뉴의 설정 중에 특정 부분을 모자이크나 블랙박스 등의 처리를 할 수 있는 옵션이 좀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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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トラフィックコンフュージョン
영어 제목 : Traffic Confusion
제작 회사 : Masterpiece (マスターピース)
출시일 : 1992년 4월 23일
장르 : 교통행정 시뮬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급한 용무를 처리하기 위해 자가용을 몰고 나왔을 때 또는 출퇴근이나 통학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시간은 점점 흘러가는데, 도로에 정체현상이 발생하여 차마다 경적소리를 울려대고 네거리에선 먼저 가려는 운전자들 때문에 차들이 서로 엉키고만 상황이며 설상가상으로 저 앞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찰차와 구급차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이런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을 때 차를 몰고 나온 다른 사람에게 X을 하고, 이런 정체를 제대로 처리 못 하고 있는 경찰 당국에 X을 하면서 '나라면 교통정리를 저렇게 하지는 않을 거야.'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인데, 위와 같은 도로의 정체현상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만의 교통정리를 해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트래픽 컨퓨전'입니다.


( 신호기의 형태를 선택하는 화면 )

교통행정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갖춘 '트래픽 컨퓨전'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량으로 혼잡한 도로를 원활하게 교통 정리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플레이어는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가 교차하는 삼거리, 네거리, 오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설치 및 좌회전 등을 표시하는 도로 표시판을 설치하고 목적지의 방향을 쉽게 알려주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일방통행 도로를 설치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교통정리를 해나가게 됩니다.
또한, 신호등마다 신호등의 색깔변화 주기를 줄 수 있고 연속된 교차로의 신호등 간의 동기 설정,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으며, 각 지역의 교통량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도로를 주행 중인 운전사의 정보 화면으로 왠지 교통사고를 금방이라도 낼 것 같네요. )

이 게임은 각 도시에서 위의 시설 설치와 조사에 적절한 지출을 하여 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다음 도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점점 진행이 될수록 도로의 구성이 복잡해지기에 교통사고로 말미암은 '사망 : ??명, 부상 : ??명'의 표시가 뜨는 것을 막기 위해 돈을 적절히 지출해야 합니다.
다양한 도시에서 여러 설비를 이용해 교통행정을 즐겨볼 수 있지만, 디스켓 2장이라는 작은 용량 때문에 그래픽적인 측면이 좀 낮고, 게임 진행 내내 차량의 흐름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라 교통사고라는 이벤트(?) 말고는 다른 이벤트가 없기에 좀 지루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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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19時03分 上野発夜光列車
제작 회사 : Visit (ヴィジット)
출시일 : 1999년 3월 4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음악 : 村田尚司 (むらた しょうじ)
공략 사이트 : http://www.d3.dion.ne.jp/~ishinabe/

게임 설명

19시 03분 우에노발 삿포로행의 침대 특급 열차인 북두성 5호의 출발을 앞두고 몇 명의 사람들이 서둘러 타게 되는데, 그중에는 취재를 위해 홋카이도에 가는 28세의 프리라이터인 아카이 잇페이, 24세의 중학교 교사로 베테랑 교사인 사카모토 이즈미와 함께 수학 여행지의 예비 조사를 하러 가는 하타케야마 미유키, 2개의 은색 트렁크를 가지고 있는 27세의 남성인 쿠라타 야스오가 있었습니다.
열차가 출발한 후 한밤중이 되었을 때, 잠에서 깬 잇페이는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니 옆에서 자던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침대칸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을 승객들도 신발을 놔둔 채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고 열차 내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한편, 1년 전에 전철에서 겪은 악몽 같았던 사건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미유키는 잠시 잠들었다가 눈을 뜨니 옆에 자고 있어야 할 이즈미 선생이 보이지 않아 화장실로 가봤지만 찾지 못하고 이때 만나게 된 노신사인 히다가 신구의 도움으로 이즈미 선생님의 행방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나머지 승객들도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악몽 때문에 잠을 깬 야스오는 자신이 일하는 연구소의 소장에게서 이 2개의 은색 트렁크를 홋카이도에 있는 연구소까지 운반하는 일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오니 누군가가 중요한 은색 트렁크를 훔쳐간 사실을 알게 되어 바닥에 남겨진 트렁크의 흔적을 쫓아 전동실로 가게 됩니다.
열차에 탄 승객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과 야스오가 운반하고 있던 은색 트렁크.
북두성 5호에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이들의 앞에는 과연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까요?

실제로 존재하는 북두성 5호라는 야행열차를 탄 주인공 남성(아카이 잇페이)과 여성(하타케야마 미유키)의 두 시점(마지막에는 야스오의 시점으로 진행함)을 선택하여 열차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 작품으로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최종전차(最終電車)에 등장하는 여성인 미유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최종전차(最終電車)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크게 봤을 때 열차에 탄 승객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이유와 그 은색 트렁크의 비밀에 대해 파헤치는 야광열차편을 큰 줄기로 삼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주 시나리오와 잇페이 쪽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 사건을 다룬 이야기, 미유키 쪽에서 은색 트렁크를 사이에 두고 열차 안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의 기타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괴생명체가 습격하는 장면 )

주 시나리오인 야광열차편에서는 승객이 사라진 같은 사건을 잇페이의 시선과 미유키의 시선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몇 차례의 위험을 이겨내며 조사한 끝에 은색 트렁크에 들어 있던 괴생명체 Alcymia(알큐미아, 라틴어로 연금술이라는 뜻)가 밖으로 나와 인간을 숙주 및 먹이로 삼기 위해 승객들을 공격한 것이고 온 세상에 퍼지면 매우 위험해질 벌레를 열차와 함께 없애버리려고 야스오가 승객 차량마다 설치한 폭탄의 폭발 범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행(잇페이, 미유키, 노지리 루미, 히다가 신구)이 기관차 쪽으로 가까스로 도망쳐 살아남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주 시나리오에서는 각 분기의 선택지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과 해결 과정 및 결과가 달라지며 각각의 시선에서 진행했을 때 얻게 되는 정보를 통해 하나의 완성된 진실 및 이야기에 다가갈 수 있는데, 잇페이 쪽에서는 일행이 벌레에게 습격당하지 않은 이유와 벌레들이 집을 만든 1호 차량에 존재한다고 생각한 여왕벌레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고 남녀 주인공과 관련된 모든 엔딩을 접한 후에 플레이할 수 있는 야스오 쪽에서는 은색 트렁크의 비밀과 왜 그 벌레가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타 시나리오에서는 잇페이와 미유키 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잇페이 쪽에서는 늦은 밤에 한 남자가 살해된 사건 때문에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자 명석한 두뇌를 사용해 증거를 발견하여(유력한 증거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음) 진짜 범인을 찾게 되며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잇페이 자신의 서글픈 과거와 범인이 왜 그 남자를 살해해야만 했는가를 알게 되고, 미유키 쪽에서는 은색 트렁크를 노리던 남자가 사카모토 이즈미 선생을 인질로 삼아 기관사를 협박하여 모든 승객을 하차시킨 후 그 트렁크를 찾아 나서자 미유키는 다른 트렁크에서 발견한 총을 이용하여 총격전(1년 전의 사건으로 불면증을 겪고 있어 심약한 상태치고는 상당히 용맹스런 모습!!)을 포함해 그 남자와 치열한 사투를 벌여 결국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열차 운행 지도 )

전철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 최종전차(最終電車)에 비해 그 시나리오 개수가 많이 줄어들어 장르의 다양성(전작에 있던 개그 시나리오가 전혀 없음)은 없지만, 야광열차편을 포함해 각각의 시나리오가 상당히 길어졌기에 내용이 많이 풍부해졌으며 북두성 5호의 기관실을 포함해 열차 내부를 상세하게 재현한 3D CG와 괴생명체의 모습과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별로 사건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어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저장한 부분이 시나리오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던 전작과는 달리 자동저장 방식을 채택하여 열차 운행 지도에 각 상황을 표시하였기에 타이틀 화면에서 원하는 위치로 금방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 진행 중에는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불편함과 선택지를 잘못 선택하여 진행하면 원래 이야기의 결말을 미리 알 수 있는 문제점(특히 잇페이쪽의 살인 사건)이 있으며 괴생명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에 곤충 등의 벌레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게임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괴생명체의 위험에서 벗어나 열차에서 무사히 탈출한 주인공 일행의 모습을 보여주는 야광열차편의 해피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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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魔人形 ~ マドール
제작 회사 : Fairy Dust (フェアリーダスト)
출시일 : 1996년 9월 13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매일 밤 길거리에서 잠자리를 함께할 여성을 사냥하는 제비족 행세를 하던 주인공은 행인들로 북적이는 길거리에서 왠지 모를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 여성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 후로 그의 머리에는 그녀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날 밤, 아야가 경영하던 찻집에서 부잣집의 아들로 주인공과 같은 제비족이자 라이벌로 로리콘 스타일인 니다(?)의 권유로 디스코장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퀸으로 불리는 아케미와 마리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내는 이 둘과 함께 밤을 지새우게 됩니다.
그 다음 날, 주인공은 아야의 찻집에서 료코라고 밝힌 여성으로부터 며칠 전 사라진 자신의 남동생인 히로무를 찾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해결되면 자신의 몸이라도 내겠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여러 조사를 하던 중에 공원에서 알게 된 꽃을 파는 여자아이인 마유로부터 히로무가 어떤 여성과 함께 지나가는 것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이 소식을 료코에게 알리게 되는데 그녀로부터 히로무와 함께 있던 여성이 료코 자신의 고교 동급생으로 고교 시절 갑자기 사라진 쇼코라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됩니다.
더구나, 그 쇼코라는 여성이 길거리에서 목격한 그 묘한 여성이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계속 조사를 하게 되는데, 그의 앞날은......


( 길거리에서 주인공과 눈이 마주치는 쇼코의 모습 )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여 길거리에서 만난 왠지 인간적인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쇼코라는 여성의 존재와 어느 건물에서 발견한 인형들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게 되는 주요 이야기와 함께 주인공과 여러 여성의 만남을 그린 작품입니다.
남동생인 히로무를 찾는 료코, 찻집을 하는 아야와 이를 도와주고자 온 미즈호, 주인공이 디스코장에서 만난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여경을 하는 마리, 또 한 명인 아케미와 그녀의 여동생인 유이, 길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일을 하는 보이슈한 여성인 토모요, 길거리에서 꽃을 파는 여자아이로 주인공을 잘 따르는 마유 등 다양한 여성과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10개 이상의 엔딩을 보여주는 멀티엔딩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각 결말이 좀 단순한 편이며 16색으로 표현되어 있기에 그래픽이 퇴색된 느낌이 들고 H씬이 많다 보니 게임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며 사건 결말의 내용이 미흡해 보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300개가 넘는 CG와 일부 애니메이션 처리가 된 부분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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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最終電車
제작 회사 : Break (ブレイク)
출시 회사 : Visit (ヴィジット)
출시일 : 1998년 2월 26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공략 사이트 : http://www.d3.dion.ne.jp/~ishinabe/

게임 설명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자정 가까이 직장에서 일한 후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전철의 가장 뒷 차량을 탄 이시오카 테츠야는 항상 이 시간에 타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을 힐끗 본 후 내릴 역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전철은 아무런 안내 방송 없이 그 역을 그냥 지나치고 계속 달리게 됩니다.
이에 놀란 테츠야는 같은 차량에 타고 있었던 여성 하타케야 미유키와 함께 차장에게 그 이유인지 알고자 가장 뒷 차량의 승무원실을 열어 보려고 하지만 잠겨 있어 선두차량에 있을 운전사를 찾아 나서는데, 전철이 계속 달리는 이유와 이들 앞에 나타날 여러 가지 사건의 진상은 과연 무엇일까?

회사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마지막 전철을 탄 테츠야에게 닥친 괴이한 일을 그린 작품으로 같은 차량에 탄 미유키와 함께 앞 차량으로 하나씩 이동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 그리고 발생하는 여러 사건을 통해 전철이 계속 달리는 이유를 알아내어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을 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 열차 강도편에서 모든 사건을 끝내고 무사히 내린 테츠야와 미유키가 함께 역을 떠나는 모습 )

작품에 등장하는 시나리오는 주요 시나리오 6개, 기타 시나리오 4개 등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나리오인 명계봉인편에서는 관성의 법칙을 잘 이용한 아이디어로 사람들과 함께 탈출 도구를 만들어 전철에서 빠져나오는 이탈편, 지진 때문에 지하터널 안에서 흙더미에 갇힌 전철에서 빠져나오는 매장편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기타 시나리오에서는 전철을 납치한 국제 테러 조직을 테츠야의 재치로 퇴치하는 열차 강도편, 미유키와 나누는 사랑을 그린 사랑의 시발역편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특히 기타 시나리오에 속하는 최종전대편과 은하철도편은 명계봉인편에서 보여준 위험 상황에서의 긴장감과는 전혀 딴판인 황당무계한 개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전철 운행 지도 )

게임은 분기마다 나타나는 선택지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흐름이 갈라지는 전형적인 사운드 노블 형식을 보여주고 있지만, 단순히 정적인 화면과 사운드로 분위기를 이끌던 다른 작품과는 달리 3D CG로 표현된 전철 내부 모습과 이에 맞추어 움직이는 동영상 그리고 시기적절하게 등장하는 사운드 효과로 분위기를 한층 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분기가 나타날 때마다 Start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전철 운행 지도를 통해 현재 자신이 어느 위치까지 진행하였는지 쉽게 알 수 있으며 이 지도에 최대 4개까지 마크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현재 진행 상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정되고 폐쇄된 공간인 전철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에도 선택의 폭이 좁아 시나리오마다 정해진 선택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곧바로 죽음, 즉 Game Over가 되기에 선택지에 따른 다양하게 변하는 이야기를 즐길 수 없고 각각의 시나리오가 그리 길지 않아 저장을 적절히 사용하면 몇 시간 정도면 모든 엔딩을 볼 수 있으며 전철 운행 지도 때문에 게임의 난도가 대폭 낮아지고 모든 엔딩을 봤을 때 등장하는 추가 시나리오가 봉인편의 10여 년 후를 그린 짧은 이야기뿐이라는 것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부족한 점이 일부 눈에 띄지만 전철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소재로 하여 잘 어울리는 3D CG 연출을 통해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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