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방송국의 PD가 되어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을 적절히 편성하여 시청률을 올리고 광고 수익을 벌면서 타 방송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해야 하는 DOS용 Mad TV에 대해 위키피디아의 정보를 읽다가 발견한 WIN용 TV Tower - A Tribute to Mad TV.


독일의 게임 개발자가 DOS용 Mad TV를 기반으로 하여 오픈 소스 방식으로 제작 중인 무료 게임인데, 독일어 외에 영어를 지원한다기에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게임을 내려받아서 잠시 해봤더니 예전에 즐겼던 DOS용 Mad TV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면서도 온라인 플레이 지원, 시청자의 세세한 분류, 24시간 방송 방식, 시일이 지남에 따라 과거 프로그램의 인기 하락, 한 번에 여러 명이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 XML 언어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등 여러 요소를 추가하여 DOS용 Mad TV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지원하지만 정작 여러 프로그램과 광고의 설명 등 대부분이 독일어로 적혀 있어서 제대로 즐길 수가 없는데, 현재 제작 중이라고 하니 언젠가 영어를 제대로 지원할 때 다시 즐겨봐야겠습니다.

p.s 게임 저장과 불러오기는 S, L 버튼이고 게임 속도 조절은 8, 9 버튼이며 게임 내 모든 그래픽이 PNG 포맷으로 되어 있기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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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라는 마력이 깃든 물질로 아이템을 강화하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에서 엠버를 연구하기 위해 토치라이트라는 마을의 광산에 깊숙이 들어갔다가 실종된 스승 알릭(Alric)을 찾아달라는 엠버 마법사 실(Syl)의 부탁을 받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루닉 게임스(Runic Games)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WIN용 토치라이트(Torchlight)를 약 2주 동안 열심히 해봤습니다.

원래 2014년 6월 하순쯤에 게임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인 gog.com에서 여름 할인 행사를 하면서 4개의 게임을 무료로 준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는 바람에 토치라이트라는 게임만 하나 건졌는데, 무슨 게임인지 전혀 몰라 정보를 찾아봤더니 디아블로(Diablo) 시리즈를 제작했던 게임 제작자들이 세운 Runic Games의 게임으로 마을 하나와 던전이라는 구성,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아 던전에서 수행하는 방식, 파괴자(Destroyer)와 연금술사(Alchemist)와 정복자(Vanquisher)로 구성된 캐릭터 직업, 배경음악 등 여러 부분에서 디아블로 1과 많이 유사하면서 아이템 공용 보관함, 마법 부여를 통한 아이템 강화, 주인공과 함께 전투하면서 아이템을 대신 팔아주는 애완동물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을 갖췄다고 합니다.


( 오드락과 싸우는 모습 )

그래서 흥미가 생겨 PDF 형식의 설명서 그리고 베타겜의 토치라이트 시리즈 공략 게시판과 Strategy Wiki의 토치라이트 분석 글Torchlight Wiki를 참조하면서 원거리 공격 위주의 홍일점인 정복자(Vanquisher)를 선택해 진행해봤는데, 어느 정도 레벨을 올려 배운 Explosive Shot 스킬을 이용해 떼거리로 덤비는 몬스터를 학살하는 재미와 다양한 마법을 배울 수 있는 점이 괜찮았지만 게임을 시작할 때나 마을과 던전을 왕복할 때마다 로딩이 조금 길고 부족한 아이템 보관함 등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어 추천 모드 소개 글Runic Games Fansite를 참조하여 게임성을 강화한 각종 모드를 설치하고 계속 진행한 끝에 던전 35층에 있는 마지막 보스인 오드락(Ordrak)을 힘겹게 무찌르며 끝냈습니다.


( 오드락을 무찌른 직후의 캐릭터 정보 )

이후에는 무한 던전을 탐험하며 레벨과 명성 상승 그리고 돈 습득을 노리게 되지만 몬스터의 레벨이 꽤 높고 게임 진행 자체도 변함이 없기에 그만두었는데, 구성 자체는 조금 단순하지만 꽤 재미있게 했었기에 언젠가 토치라이트 2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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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루리웹의 게임 관련 글을 보니 1998년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 세력에 맞서기 위해 설립된 비밀단체인 엑스컴의 활약을 그린 턴 전략 게임인 DOS용 엑스컴(X-COM : Enemy Unknown)을 오픈 소스 엔진으로 구현하여 다양한 기종으로 즐길 수 있는 오픈 엑스컴(OpenXcom)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 전투만 즐길 수 있는 미션 생성기 설정 화면 )

다양한 OS를 지원하면서 DOS용에 있던 여러 버그를 해결하고 인터페이스를 개선하였으며 각종 설정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기에 공식 사이트에서 WIN용을 받아서 잠시 해봤더니 마우스의 휠 버튼을 지원하고 해상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행동점수의 소비량 표시와 대원별 장비 저장 그리고 사망한 대원 목록 표시 등 DOS용에서 아쉬웠던 여러 부분이 편리하게 바뀌어 즐기기 쉬워졌던데, 다양한 언어 지원 중에서 아직 한국어는 없지만 언젠가 지원해주길 바라고 DOS용 엑스컴 2(X-COM : Terror from the Deep)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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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왕국 이슈월드의 외곽에 있는 레토레토 목장에서 목장장의 뒤를 잇고 싶어하는 소녀 라쿠모가 작은 목장을 얻어서 소, 닭, 양 등 여러 가축을 키우고 목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부산물(우유, 달걀, 양모 등)을 팔면서 점차 거대한 목장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동인 서클 개와 고양이(犬と猫)의 WIN용 낙농장 공주(ラクノープリンセス)를 해봤습니다.


맨 처음에 야요이가 설명해주는 튜토리얼과 게임 내에 제공하는 도움글을 통해 기본적인 진행 방법을 익히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니 처음에는 가축과 판매 아이템의 종류가 별로 없고 목장의 낮은 인기 때문에 입장료와 아이템 판매를 통한 수익이 매우 낮았지만 탐색을 나선 모험가나 야요이의 판매 시장에서 구한 여러 동물과 아이템을 이용해 목장의 인기를 높이거나 방문객에게 조금씩 팔아 레벨을 올려서 새로운 조리법을 찾아내고 사료로 레벨을 올린 가축끼리 번식시켜 새로운 가축을 탄생시키며 계절마다 있는 정기 시험의 통과 조건을 하나씩 완수하면서 여러 부분에 쓰이는 FP와 자금을 늘려가게 되는데, 게임 내 시간으로 1년 동안만 할 수 있는 체험판을 즐겼기에 충분히 즐길 수 없었지만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주인공 라쿠모의 독특한 성격이 눈에 띄고 다양한 인물 간의 이벤트, 반복 진행을 자극하는 여러 목표 등 해당 서클의 작품에서 보이는 특징을 유지하면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난도가 낮다는 점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1. GameWiz32 같은 메모리 에디터를 이용해 library 메뉴의 진행 시간을 고치면(메모리 주소 : F6BD98) 1년이라는 제약을 무시하고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2. 그외 쓸만한 메모리 주소는 주화면의 날짜 변경(F6B690), 돈(F6B694), FP(F6B69C), 사료(F6BB38)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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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게임 웹진인 4Gamer.net에서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코너를 읽다가 눈에 띈 게임으로 동인 서클 FLIPFLOPs의 덱 구축형 카드 게임인 하트 오브 크라운(ハートオブクラウン)을 컴퓨터 게임으로 제작한 WIN용 하트 오브 크라운 PC(ハートオブクラウンPC).


( 소개 영상 )

검과 마법이 지배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제국의 황제가 후계자를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세상을 떠나자 다시 혼란한 세상이 찾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력한 후계자 후보인 8명의 공주 중에서 한 명을 옹립하고 정계의 지지자를 모아서 경쟁 상대보다 먼저 황제에 즉위시켜야 하는 게임으로 스크린샷을 보니 Atlus(アトラス)에서 제작한 세계수의 미궁(世界樹の迷宮)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한 히무카이 유지(日向悠二)가 캐릭터 디자인과 카드 일러스트를 맡았기에 관심이 생겨 공식 사이트를 방문하여 체험판을 받아 실행을 해봤습니다.


일단 게임 진행 방법을 익히기 위해 튜토리얼을 해봤는데, 손에 있는 사유지 카드를 자신의 지역에 내놓아서 모은 재화로 도시나 대도시 등 더 큰 사유지를 구매하거나 여러 효과가 있는 액션 카드를 활용하면서 필요한 재화가 전부 모이면 8명의 공주 중에서 한 명을 옹립하고 지지자 카드를 구매해서 경쟁 상대보다 먼저 계승점 20에 먼저 도달하면 승리한다는 기본 규칙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게임이 꽤 재미있어 보였기에 체험판에서 인터넷 대전과 CPU 대전 외에 좀 더 즐길 거리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Rio Grande Games에서 제작한 보드 게임인 도미니언(Dominion)과 매우 유사하다고 하여 리그베다 위키에서 관련 글을 읽어보니 정말 매우 유사하기에 이 보드 게임도 한번 관심을 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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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mi(コナミ)에서 제작한 ARCADE용 메달 게임이자 던전 탐색형 롤플레잉 게임(즉, 로그 계열 또는 이상한 던전 시리즈)인 몬스터 게이트 시리즈 중에서 몬스터 게이트 2를 GBA용으로 이식한 GBA용 몬스터 게이트(モンスターゲート)를 1주일 정도 열심히 해봤습니다.


( 캐릭터 선택과 던전 탐색과 카드 목록 화면 )

여러 직업(한 번 부활할 수 있고 한 번 전직할 수 있는 수습생, 공격과 방어가 뛰어난 전사, 마법 공격이 뛰어난 마법사, 슬롯머신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고 보석 발견 능력이 뛰어난 도박사, 매우 뛰어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췄지만 움직일 때마다 체력이 감소하는 마인, 인간과 야수로 변신할 수 있는 수인) 중에서 수습생을 선택하여 퀘스트 모드를 시작했더니 최대 10개의 마법 카드를 가지고 던전에 들어가서 근접 공격과 던전에서 얻는 여러 마법 카드(회복, 공격, 보조, 몬스터 소환 등)를 잘 활용하여 몬스터를 무찌르면서 가장 높은 층에 있는 오브의 조각을 얻으면 던전 공략에 성공하고 다음 던전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만복도 개념이 없고 캐릭터의 체력 회복 방법은 던전의 새로운 방에 들어갈 때와 회복 마법 카드를 사용할 때뿐이며 계단을 통해 상하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에 예전에 즐겼던 SFC용 톨네코의 대모험(トルネコの大冒険 不思議のダンジョン), SFC용 풍래의 시렌(不思議のダンジョン2 風来のシレン)과 다른 전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 퀘스트 모드 돌파와 월드 모드 화면 )

결국, 열심히 번 돈으로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던전에서 구한 여러 마법 카드를 적절히 사용하고 던전과 몬스터의 특징을 잘 파악하면서 던전을 하나씩 돌파한 끝에 퀘스트 모드를 모두 끝냈는데, 인터넷에서 게임 관련 글을 찾아보니 이 게임의 진짜 재미는 몬스터 게이트를 봉인하기 위해 세계의 각지에 있는 여러 성을 두고 상대와 경쟁하며 하나씩 점령하고 상대의 침공을 막기 위해 퀘스트 모드에서 얻은 몬스터 카드로 점령한 성을 지키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월드 모드라고 하기에 도전해야겠지만 제대로 즐기기엔 모아둔 몬스터 카드가 그리 많지 않고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기에 공략 사이트를 통해 좀 더 공략 방법을 익힌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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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WIN용 우주특급 호텔왕 게임.


시중에 판매 중인 보드 게임인 우주특급 호텔왕 게임을 컴퓨터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작품으로 이 보드 게임을 직접 해본 적이 없지만 관심이 생겨 한번 해봤는데, 주사위 2개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말을 옮겨서 멈춘 곳(행성, 별자리 등)의 권리증을 구매하고 기지와 호텔을 건설하면서 다른 참가자가 해당 지역에 멈추면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우주판 부루마블 같아 보였고 진행 도중에 여러 상황에 맞춰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와서 제작에 꽤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또는 컴퓨터를 포함해 3명까지 참가할 수 있지만 온라인 대전 기능이 없기에 대부분 컴퓨터를 상대로 즐겨야 하고 참가자끼리 권리증을 매매할 때의 긴장감을 느낄 수 없어 조금 아쉬운데, 역시 이런 보드 게임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며 하는 편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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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용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으로 유명한 심텍스(Simtex)가 제작하고 DOS용 문명(Civilization)으로 유명한 마이크로프로즈(MicroProse)가 출시하여 문명의 판타지 버전 또는 문명과 매직 더 개더링의 조합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턴 방식의 전략 게임인 DOS용 마스터 오브 매직(Master of Magic).

저번에 가장 어려운 Impossible 난도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Warship에 비행(Flight), 투명(Invisibility) 마법을 사용하는 전법을 이용하기로 하고 상대 마법사 1명, 지도 소형, 하이 맨 종족, Sorcery 마법서 11권을 선택해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중립 유닛의 습격이 자주 발생하여 새로 건설한 도시가 파괴되는 일을 계속 겪었더니 첫 도시만 성장시키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첫 턴으로 되돌린 후 다시 진행했는데, 보행하는 중립 유닛의 습격 시에 벽 바로 뒤에 있는 방어 유닛에 비행 마법을 사용하면 적이 알아서 퇴각해주는 상황을 파악하면서 이를 활용하며 도시를 성장시켜 마침내 Warship을 생산하고 Flight, Invisibility 마법을 사용한 후 곧바로 지도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 지도 화면과 적 본거지의 전투 화면 )

그러나 상대 마법사가 보이지 않아 한번 Myrror 차원으로 내려갔더니 곧바로 Chaos와 Death 마법을 사용하는 상대 마법사를 만났고 시간을 끌면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적의 본거지로 쳐들어갔는데, 그 본거지는 트롤 종족의 도시라서 전투에서 한 무리라도 살아남으면 전투 끝에 모든 무리가 되살아나는 트롤 종족의 특성 때문에 매번 전투해도 승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대 마법사를 만나기 직전으로 되돌린 후에 Warship을 하나 더 생산하여 두 대로 적의 본거지를 공격한 끝에 승리할 수 있었고(상대의 해제 마법을 막기 위해 Resist Magic, Spell Lock 마법도 사용했음) 상대의 도시를 점령해봤자 지키기가 어려울 것 같아 파괴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에서 적의 도시를 하나씩 파괴한 끝에 Spell of Return 마법으로 연옥에서 되돌아온 상대 마법사가 있는 다크 엘프의 도시를 파괴하면서 마침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마스터 오브 매직을 능숙하게 진행할 수 없는 실력이지만 적절한 운과 특정 전법을 잘 활용하여 가장 어려운 난도를 돌파했다니 무척 기쁜데, Master of Magic Wiki( http://masterofmagic.wikia.com/ )를 통해 좀 더 익힌 후에 제대로 즐겨봐야겠습니다.


( 성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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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용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으로 유명한 심텍스(Simtex)가 제작하고 DOS용 문명(Civilization)으로 유명한 마이크로프로즈(MicroProse)가 출시하여 문명의 판타지 버전 또는 문명과 매직 더 개더링의 조합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턴 방식의 전략 게임인 DOS용 마스터 오브 매직(Master of Magic).


( Warship의 능력치 화면과 성적표 )

이번에는 참조한 공략에서 발견한 전법을 확인하고자 Easy 난도, 하이 맨 종족, Sorcery 마법서 11권을 선택해서 비행(Flight), 투명(Invisibility) 마법을 익힌 상태로 시작하여 도시를 성장시키고 마나를 모으면서 마침내 생산한 Warship에 그 두 마법을 사용한 후 곧바로 적진으로 쳐들어갔는데, 상대 마법사의 유닛은 어디서 공격하는지 전혀 몰라 얻어맞기만 하다가 매번 전멸했습니다.
비행(Flight), 투명(Invisibility) 마법을 해제하는 마법이 존재하지만 컴퓨터 측이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이 전법을 이용해 상대 마법사의 본거지를 손쉽게 점령하여 승리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마법과 유닛이 등장하다 보니 이런 무적의 전법이 존재하는 것 같고 이것 말고 다른 전법도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 지도 화면과 적 본거지의 전투 화면 )

그리고 한번 가장 어려운 Impossible 난도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에서 상대 마법사 1명, 지도 소형, 하이 맨 종족, Life 마법서를 11권을 선택하여 초반부터 모든 반란 주민이 사라지고 인구 증가율이 2배가 되는 Stream of Life 마법을 사용하는 전법으로 진행하면서 작은 섬에 도시를 세 개 세우고 차근차근 성장시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대 마법사의 세계 마법이 등장하더니 턴마다 각 도시의 건물이 무작위로 파괴되는 일이 속출하는 것입니다.
바로 턴마다 전 세계의 도시에 있는 건물을 무작위로 파괴하고 유닛에 피해를 주지만 이 마법을 사용한 마법사의 도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매우 희귀 마법인 Meteor Storm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급히 세계 마법을 해제시키는 Disjunction 마법을 수십 턴에 걸쳐 익히고 사용하여 Meteor Storm 마법을 해제시킨 후에 각 도시를 복구하고 팔라딘을 세 명 생산하여 바다 너머의 적진으로 쳐들어갔더니 상대 마법사 Tauron은 큰 섬에 도시를 9개나 세워 성장시킨 상태이고 도시의 방어 유닛도 강력하여 도저히 상대되지 않았으며 방어가 취약한 제 본거지에 Fire Giant가 몰려오면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Life 마법이 Chaos 마법에 강한 편이라서 승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세력의 차이가 매우 크다 보니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는데, 제 실력으로 Impossible 난도는 아직 무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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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용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으로 유명한 심텍스(Simtex)가 제작하고 DOS용 문명(Civilization)으로 유명한 마이크로프로즈(MicroProse)가 출시하여 문명의 판타지 버전 또는 문명과 매직 더 개더링의 조합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Arcanus와 Myrror의 두 세계에서 제일의 마법사가 되기 위해 개성 강한 14종류의 종족과 여섯 계열의 마법(Life, Death, Chaos, Nature, Sorcery, Arcane) 그리고 갖가지 특성을 갖춘 14명의 마법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턴 방식의 전략 게임인 DOS용 마스터 오브 매직(Master of Magic).

이 게임의 존재는 1995년에 세진 컴퓨터 랜드에 갔다가 게임 진열대에 있는 패키지를 발견하면서 알게 되었으나 그때는 게임의 가치를 전혀 몰랐기에 그냥 지나쳤는데, 5~6년 후에 PC 통신의 게임 동호회에서 이 게임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글을 접하면서 관심이 생겨 직접 해봤더니 평가대로 매우 다양한 조합에 따른 치밀한 전략 그리고 유닛과 소환한 영웅의 성장 요소가 있어 게임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꽤 열심히 즐겼습니다.
(능숙한 편은 아니었지만 하이 맨 종족, Life 마법, 마나와 돈을 등가 교환할 수 있는 Alchemy, 처음부터 아티펙트를 제작할 수 있는 Artificer를 갖춘 마법사로 주로 진행했음.)

그 후 십 년 가까이 잊고 지내다가 며칠 전에 이 게임에 대해 매우 자세히 분석한 Master of Magic Wiki( http://masterofmagic.wikia.com/ ), 今さらですがMoM( http://cyclan.org/mom/ )을 발견하면서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관련 공략 글을 참조하며 기본 지식을 익힌 후에 다시 즐겨봤습니다.


( 주 화면과 소환한 챔피언 중 한 명인 Warrax의 능력치 화면 )

이번에는 마법사의 설정 화면에서 Life 마법서를 11권 모두 선택하면 희귀 마법을 하나 가질 수 있는 부분에서 모든 반란 주민이 사라지고 인구 증가율이 2배가 되는 Stream of Life 마법을 선택한 후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마나를 열심히 모아 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때마다 각 도시에 사용하고 세금을 최대치로 올리는 전법을 사용했더니 도시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턴마다 쌓이는 돈도 점점 많아져 도시 성장이 빨라지고 마법 사용도 꽤 편해졌습니다.
그래서 소환한 여러 영웅과 챔피언에게 열심히 제작한 각종 아티펙트를 줘 강화하면서 적 마법사를 하나씩 무찔렀더니 쉽게 승리할 수 있었는데, Easy 난도에서 진행했던 터라 더 어려운 난도에서도 이 전법이 통하는지 시도해봐야겠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른 계열의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로 진행해봐야겠습니다.


( 성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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