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의 추억 상자

일어 제목 : 五目ならべ 連珠
제작 회사 : Nintendo (任天堂)
출시일 : 1983년 8월 27일
장르 : 테이블(=오목)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 초급 모드에서 흑이 대국에 이긴 장면으로 바둑판 대부분을 채울 정도로 꽤 치열한 대국이었습니다. )

패미컴이 출시된 해에 출시된 게임으로 바둑도 장기도 마작도 아닌 바로 오목을 소재로 한 오목 늘여 놓아라입니다.
오목이라는 것이 규칙은 쉬워 보이면서도 어떻게 하면 상대의 돌을 막고 자신의 돌을 늘릴 수 있을까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컴퓨터와 대국하는 초급, 중급, 상급 모드(그 중 상급 모드는 시간제한이 있음) 그리고 둘이서 대국을 할 수 있는 2인 모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어 제목 : でじこミュニケーション2(にょ) ~ 打倒! ブラックゲマゲマ団
제작 회사 : M2 (エムツー)
출시 회사 : Broccoli (ブロッコリー)
출시일 : 2004년 7월 15일
장르 : 카드 배틀 + 경영 시뮬레이션
등급 : 일반용
음악 : 小谷野謙一 (こやの けんいち), 岩田匡治 (いわた まさはる), 並木学 (なみき まなぶ)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roccoli.co.jp/dejiko/digicomu2/index.html

게임 설명

'뇨뇨뇨뇨뇨~ 브로콜리뇨~'

게이머즈 캐릭터 상품점에 직원으로 일하는 데지코, 푸치코, 우사다 일행은 새 점장을 맞이하게 되고 라이벌인 삐요코 휘하의 블랙게마단이 운영하는 캐릭터 상품점과 손님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 작품은 점장인 플레이어가 카드로 가게를 경영하면서 데지코 일행에게 적절하게 일을 지시하여 삐요코가 이끄는 블랙게마단보다 먼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즉, 게이머즈 상품점을 경영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전작과는 달리 카드 배틀에 더 중점을 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데지코 일행과 뿌치코 일행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등장하는 각 스테이지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각 스테이지에서는 40장으로 구성된 덱에 여러 카드를 필요적절하게 넣은 후, 본 스테이지로 들어가 상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스테이지의 시간은 하루 단위로 흘러가며 라이벌 상품점보다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목표를 달성하면 성과에 따라 덱에 사용할 카드와 가게에 진열할 상품을 구매한 코인을 얻게 됩니다.
카드는 각 캐릭터에게 호객, 회원모집, 판매 등의 일을 맡기는 업무 카드(仕事カード), 그런 업무 카드의 효율을 높이는 터보 카드(ターボカード), 상대방 캐릭터의 업무를 방해하는 방해 카드(おジャマカード), 손님 수나 수익을 2배 올리거나 상대방의 손님 수나 수익을 낮추는 행동을 하는 점장 카드(店長カード)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방해 카드와 점장 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발동 비용이 필요하며 룰렛을 돌려 성공을 해야 해당 카드의 능력이 발동합니다.
또한 받은 코인으로는 수익이나 인기도를 높이거나 특정 캐릭터의 업무 능력을 높여주는 캐릭터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특정 캐릭터의 이름을 딴 상품만을 진열하면 가게 이름 앞에 특정 캐릭터 이름이 붙거나 보너스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여 각 스테이지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마지막에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한 삐요코 휘하의 블랙게마단을 무찌르면 엔딩을 보게 되는데, 이제부터가 게임의 진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수록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기 때문인데, 엔딩을 볼 때마다 추가 스테이지 및 이벤트와 상품 및 카드가 등장하며 스테이지 선택 모드를 통해 이미 완수한 스테이지를 다시 한번 플레이할 수 있고, 음악이나 이벤트 CG를 감상할 수 있으며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컬렉션 모드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 번째 엔딩을 보게 되면 첫번째 플레이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등장했던 수수께끼의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풀어지게 되는데, 그 인물의 정체에 대해서는 직접 플레이하여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중에 음악 감상 모드는 두 번째 엔딩을 보고 나서야 등장하는데,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의 목소리, 효과음과 함께 타이틀 오프닝송인 Welcome 2000을 포함하여 여러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위의 스크린 샷에서 볼 수 있는 Party Night(파라파라 어레인지 버전)는 그 수수께끼의 인물과 벌이는 대결을 그리고 있는 세 번째 엔딩을 봐야 추가되는 Full Version 보컬송으로 다른 BGM과는 달리 화면 아래에 가사도 함께 보여줍니다.

이번 작품은 경영하면서 데지코 일행과 플레이어의 대화에도 중점을 두었던 전작과는 달리 경영보다는 카드 배틀에 더 중점을 둔 게임이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며 전작에서 아쉽게 생각했던 보컬송(Welcome 2000과 Party Night)이 추가되어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또한, 전작에서 사용했던 이미지가 보이지만 그것을 잘 다듬어 적절히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이며 엔딩을 보면 볼수록 추가되는 요소 때문에 계속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이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이미지는 플레이하면서 볼 수 있는 이벤트 CG입니다.




( 다섯 번째 스크린 샷은 데지코 일행이 좋아하는 아카리가 참조 출현한 이벤트의 작별 장면 )


( 이 녀석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

p.s 비주얼 보이 어드밴스로 즐길 때 save type를 EEPROM으로 설정해야 제대로 저장이 됩니다.

일어 제목 : デ・ジ・キャラット でじこミュニケーション
제작 회사 : M2 (エムツー)
출시 회사 : Broccoli (ブロッコリー)
출시일 : 2002년 10월 25일
장르 : 경영 시뮬레이션 + 커뮤니케이션
등급 : 일반용
음악 : 並木学 (なみき まなぶ)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roccoli.co.jp/dejiko/dejicomu/index.html

게임 설명

'뇨뇨뇨뇨뇨~ 브로콜리뇨~'

데지코, 푸치코, 우사다 이 세 사람이 일하고 있는 게이머즈 아키하바라점에 새 점장이 오면서 이 세 사람과 함께 1년 동안 게이머즈를 경영하게 되는 게임으로 새 점장인 플레이어가 점원과 함께 게이머즈를 경영하면서 상품을 구매하여 진열하고, 점원들의 능력에 맞게 업무지역을 배치하여 게이머즈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 보통 일요일에는 이 세 점원의 수다를 들을 수 있고 벚꽃 축전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매주 첫날에는 각 점원의 업무 위치 배정과 판매할 캐릭터 상품의 진열, 각 점원에서 도움이 되는 도구 구매, 광고 뿌리기, 세일, 진열장 증설 등을 할 수 있습니다.


( 점원의 업무 배치와 상품 구매 및 진열 화면 )


판매 상품은 각 점원의 이름을 딴 펜 케이스, 지우개, 볼펜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등장하는데, 매주 찾아온 손님에게 알게 되는 유행 상품을 적절히 진열하면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 게이머즈가 손님들로 한창 붐비는 모습 )


또한, 게이머즈를 경영하는 와중에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제한시간 내에 호객행위를 하여 손님을 가게로 인도하는 게임인 いらっしゃいませにょ, 제한시간 내에 차례로 물건을 옮기는 게임인 せいりせいとんにょ, 제한시간 내에 손님에게 ★를 맞춰 잔돈을 모으는 게임인 おつりあわせにょ, 제한시간 내에 가게를 청결하게 하는 게임인 おそうじでピカピカにょ가 등장합니다.


그리하여 1년 동안의 게이머즈 경영을 끝마치면 점장의 평가표가 발표되면서 끝을 맺습니다.

이 게임은 이렇게 1년 동안 게이머즈를 경영하면서 세 명의 점원(데지코, 우사다, 푸치코)과 겪는 여러 이벤트와 재미있는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가 입력한 말에 따라 점원들의 대화 내용이 바뀌거나, 여러 미니게임과 게임 내 사운드(용량이 허용된다면 'Party Night' 보컬 송을 삽입했으면...), 다양한 앨범 이미지 등 여러 부가요소를 포함하고 있기에 캐릭터 게임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온천 이벤트 )


( 부록 모드에서 배경음악과 효과음, 캐릭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 모드 화면 )

일어 제목 :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タクティクス アドバンス
영어 제목 : Final Fantasy Tactics Advance
제작 회사 : Square (スクウェア)
출시일 : 2003년 2월 14일
장르 : SRPG
등급 : 일반용
공략 사이트 : http://www19.big.or.jp/~usb/zion/ffta/

게임 설명

전학생이지만 반 친구들과 거의 말을 나누지 못하는 마슈,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뮤트, 다리를 다쳐 형 마슈처럼 바깥을 마음껏 다닐 수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도넷, 자신의 흰 머리에 불만을 품고 있는 릿츠가 어느 날 파이널 판타지라는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가 이바리스 마을이 누구든 한 번쯤 꿈꾸어 봤을 검과 마법의 세계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남한테 괴롭힘을 당한다고 해서 남과 의사소통을 하는 대신 자신만의 공간에 틀어박혀 있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그 고난을 헤쳐나가자는 그런 주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PS용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タクティクス)의 후속작(?)인 만큼 여러 종족(인간, 벙거, 응모우, 비에라, 모글리)과 종족마다 선택 가능한 직업이 등장하지만 PS용과 달리 LAW라는 각 지역의 규율이 있어 더욱 전략적인 전투를 하게 했으며 총 300개에 이르는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장비품과 JP(쟙 포인트), Gold를 획득할 수 있고 각 장비품마다 배울 수 있는 직업 스킬이 다르며 각 종족만의 특유 기술 및 직업별 콤보 기술이 존재합니다.
또한, 엔딩을 보고 나면 최고 난도의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퀘스트의 클리어 및 모든 장비품의 수집에 대한 욕구를 불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에서 작동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게임 진행 속도가 좀 느린 편이며 퀘스트 아이템과 LAW 카드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서 좀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 이 게임의 주인공인 마슈의 능력치 모습, 직업 변경 모습과 전투 장면 )

일어 제목 : ゾイドサーガ 2
영어 제목 : Zoid Saga 2
제작 회사 : Amedio (アメディオ)
출시 회사 : Tomy (トミー)
출시일 : 2003년 4월 18일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공식 사이트 : http://www.takaratomy.co.jp/products/gamesoft/gameboy_advance/z_saga2/

게임 설명

( 이 게임의 주인공 일행 )

은하 저편에 있는 별 Zi에는 우수한 전투능력을 지닌 금속생명체 조이드가 존재하며 그런 조이드를 이용하여 전쟁을 벌이던 중에 첨단기술 'ZOS'(조이드 코어 오버로드 시스템) 실험을 하다가 시공융합이 일어나 다른 세계에 있는 일행이 한 세계에 휘말려버리는 사건이 일어났고 같이 휘말려버린 주인공 제르가 조이드 워리어로 활약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제르가 초반에 만나 도움을 얻었던 유노라는 여자가 의문의 조직에 납치되면서 그녀를 찾기 위해 별 Zi의 각지에서 벌어지는 조이드 배틀을 승리로 이끌어가야 하는 이 작품은 시공융합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조이드 관련 애니메이션과 타 게임의 인물들이 대다수 등장하며 그들과 조이드 배틀을 벌이기도 하고 동료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은 이전 작품이 쉬운 난도 등 여러모로 부족했던 점을 제작팀에서 인식했는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조이드를 포함해 151개로 늘어난 조이드와 함께 4단계로 구분되는 조이드 크기(S, L, LL, XL), 각 조이드의 능력치가 세분되었고,


조이드 탑승자의 능력치도 좀 더 세분되었고 성장 방식을 설정할 수 있으며 탑승자마다 고유의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제르의 오거노이드인 팔스도 레벨업을 하면서 성장을 하며 제르의 팔스에 대한 반응에 따라 성장 방식이 달라졌으며,


무기와 보조 장비가 보다 세분되었고(빔, 미사일, 레이저, 양자 등), 조이드 그리고 무기와 보조 장비에 설정된 무게와 함께 새로운 덱 코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특정 조건에서 조이드 배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도전 모드를 통해 조이드 데이터와 파츠, 덱 코맨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투는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최대 6대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전투 필드가 더욱 다양해졌으며 무기 발사 장면 등의 전투 애니메이션이 더욱 다양해졌고, 드넓은 Zi행성의 각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조이드 배틀을 승리로 이끌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보니 각 마을의 연구소로 워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추가되어 조이드를 수리하기 쉽게 해두었으며, 게임 클리어 이후에는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여 숨겨진 최강의 조이드를 얻을 수 있으며(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함), 리브타운에서 벌어지는 엑스트라 배틀 모드를 통해 5명의 캐릭터를 추가로 동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드 및 던전에 야생 조이드가 돌아다니고 직접 조우를 해야 전투를 벌여야 했기에 조우율을 조절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필드 및 던전의 조우율이 꽤 높기에 전투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며, 아무리 조이드 세상을 그렸다고 해도 각 마을이 무지막지하게 넓어 이동하기가 힘들었고(이용 가능한 건물도 무기점, 아이템점, 주점, 조이드 연구소, 조이드 배틀장이 전부임), 새로 추가된 무게 개념 때문에 무기와 보조 장비 장착에 신중함을 가져다줬지만 각 연구소에서 이루어지는 각 조이드의 내장 무기 개조 때문에 무기점에서 판매하는 무기들의 효율성이 떨어져서 진행 내내 외장 무기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으며, 조이드 관련 게임과 애니에 대한 상식이 없으면 본 작품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점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또한, 많은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출현하다 보니 각 인물 간의 연관 관계가 좀 떨어지는 편이었고 이야기도 전작보다 흥미가 덜한 편이었으며, 게임 클리어 이후에는 나머지 조이드 수집 이외에는 별도의 추가 시나리오가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그리고, 일본 쪽의 리뷰를 찾아서 보니 위의 문제점과 함께 게임을 즐길 연령층에 비해 어려운 한자가 많이 들어가 즐기기가 불편했었다고 합니다.(이 점은 후속작인 조이드 퓨저스에서 개선되어 대부분의 대사가 한자 없이 히라가나, 카타카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어 제목 : ゾイドサーガ
영어 제목 : Zoid Saga
제작 회사 : Amedio (アメディオ)
출시 회사 : Tomy (トミー)
출시일 : 2001년 11월 30일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공식 사이트 : http://www.takaratomy.co.jp/products/gamesoft/gameboy_advance/z_saga/

게임 설명

( 이 게임의 주인공 일행 )

어느 날 갑자기 시공전송장치를 노리고 왕국을 기습한 황제군의 마수에서 벗어난 아카디아 왕국의 황태자인 아트레와 그를 보좌하는 아카디아 왕국 삼수사인 레지나, 아스, 잭의 이야기를 다룬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원래 지구에서 몇만 광년이나 떨어진 별 zi에서 발견된 금속생명체 조이드를 무기로 삼아 전쟁을 벌이는 제국군과 공화국군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완구였던 조이드는 1980년대 많은 인기를 얻다가 2000년이 다 되어서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게임은 그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연결된 작품으로 시공전송장치를 이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각 지역으로 가서 황제군의 사천왕이 꾸미는 음모(=최강의 조이드 개발)를 저지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만나기, 애니메이션 '조이드'의 진행에 따라 벌어지는 사건들 덕분에 애니메이션을 봤던 게이머에게는 몰입도가 있는 편입니다.


( 애니메이션 조이드의 반 프라이하이트와 피네 )

조이드를 소재로 한 만큼 구 공화국과 구 제국군에 등장했던 조이드,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조이드를 포함해서 130개가 넘는 다양한 조이드들이 등장합니다.


( 구 공화국의 주력 조이드 고쥬라스와 구 제국군의 주력 조이드 아이언콩 )

그렇기에 자신의 전략에 맞게 조이드를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무기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무기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조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아카디아 왕국에서 개발한 사자형 조이드 트리니티 라이거와 무기 장착 화면 )

전투는 최대 6 : 6으로 벌어지는 방식으로 SP의 수치에 따라 공격 순서가 이루어지며 각종 덱 커맨드(경험치 2배 등)를 이용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또한 매 레벨업할 때마다 아트레에게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10포인트를 이용하여 적절한 능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보통 공격, 반응, 명중에 주로 투자)


( 전투 시작 부분과 무기 선택 부분 )

다만, 소형 조이드든 대형 조이드든 속도가 빠른 조이드에 한 방에 적을 없애는 무기를 장착하면 적의 공격 위험 없이 거의 첫 턴에 전투를 끝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기의 하중에 따른 조이드의 움직임 감소 등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의 흐름에 따라 사천왕의 음모를 막아낸 아트레 일행이 자기 아버지의 동생이자 자신을 죽이려고 한 왕국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한 황제의 음모(모든 세계를 파멸하려고 함)를 막아내어 새로운 평화를 얻어내고 왕위에 등극하지만,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때부터 다양한 조이드를 수집하는 모드)

전투와 전투 애니메이션이 좀 단순하고, 경험치를 얻기 위한 반복 전투 등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조이드를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게이머에게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레벨이 57인 상황에서 아트레의 능력치와 조이드 트리니티 라이거BA의 능력치 )

일어 제목 : みんなのソフトシリーズ ズー
영어 제목 : Zooo
원 제작 회사 : Buddiez (バディーズ)
이식 회사 : Success (サクセス)
출시 회사 : Success (サクセス)
출시일 : 2003년 10월 31일
장르 : 퍼즐
등급 : 일반용
공식 사이트 : http://www.success-corp.co.jp/software/gba/zooo/

게임 설명

인접한 두 블록의 위치를 바꾸어 같은 블록이 가로나 세로로 3개 이상 이어져 있으면 사라지는 방식의 퍼즐 게임인 주 키퍼(Zoo Keeper)의 GBA용 이식작입니다.
주 키퍼의 원판(?)인 비주얼드와 다르게 동물들이 등장하며 해당하는 동물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전멸폭탄 격인 스페셜 블록이 있고 레벨마다 정해진 동물 수를 채우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단순한 규칙을 가진 퍼즐 게임이지만 고득점을 얻기 위해 블록의 연쇄 소멸을 생각해두어야 하며 블록 종류가 많아질수록 같은 블록을 3개 이을 수 있는 부분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레벨이 높아질수록 난도는 꽤 높아지는 편입니다.


게임 모드는 정해진 수의 동물을 잡으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노멀 모드, 동물 100마리를 잡으면 레벨업하는 철저히 모드, 6분의 제한 시간 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하는 타임 어택 모드, 목표인 20만 점을 얼마나 빨리 얻느냐를 겨루는 스코어 어택 모드, 정해진 여덟 문제를 제한 시간 내에 해결해야 하는 퀘스트 모드 등이 있습니다.


옵션에서는 난이도 설정과 BGM, 효과음, VOICE의 ON/OFF 및 사운드 감상이 들어 있습니다.

일어 제목 : ロードファイター
영어 제목 : Road Fighter
제작 회사 : Konami (コナミ)
출시일 : 1984년 12월
장르 : 레이싱
등급 : 일반용
음악 : 佐々木嘉則 (ささき よしのり)

게임 설명

A 버튼으로 가속하고, B 버튼으로 터보엔진을 작동시켜 시속 400km로 달리면서 총 6개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완주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주행 중에 연료 충전 아이템을 먹으면서 플레이어 차량의 주행을 가로막는 유조차량, 기름웅덩이, 물웅덩이 등 다양한 방해물을 헤쳐 나아가야 합니다.
첫 스테이지는 4차선으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직선 주로가 많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차선이 점점 줄어들며 방해물을 피해 가기가 힘들어지기에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이 필요합니다.

게임 제목은 로드 파이터인데 이름과 걸맞지 않게 주행 중에 싸우거나 하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 보통 플레이어의 차량이 밀려 도로변에 부딪히고 말지만 충돌 상황을 잘 대처하면 부딪힌 상대 차량이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도 1980년대 후반에 MSX로 즐겼던 게임으로 완주는 못 했지만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어 제목 : プーヤン
영어 제목 : Pooyan
제작 회사 : Konami (コナミ)
출시일 : 1982년 10월
장르 : 액션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어느 날 숲속에 살던 돼지 가족들에게 큰일이 생겼습니다.
늑대들이 돼지 가족들을 납치해 갔기 때문입니다.
돼지 엄마는 가족을 되찾기 위해 늑대들과 싸우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돼지 엄마가 되어 도르래에 의지하며 늑대들의 공격으로부터 가족을 지켜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풍선을 타고 내려오거나 올라오는 늑대들의 풍선을 향해 화살을 쏴 터트리며 일정한 수를 없애면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늑대들도 당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도 하므로 도르래를 민첩하게 움직여 공격을 피하거나 화살로 맞대응해야 합니다.

특수무기로 도르래 상단에 준비된 돼지고기가 있는데 이 돼지고기를 쏘면 포물선을 그리며 화면 아래로 떨어지며 이 돼지고기에 맞은 풍선은 다 터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돼지고기는 어떻게 준비되는 것일까요? 설마 자기 살을 도려내서 만든 것은 아니겠죠?)

일어 제목 : コナミのピンポン
영어 제목 : Ping Pong
제작 회사 : Konami (コナミ)
출시일 : 1985년 6월
장르 : 스포츠(=탁구)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직사각형의 초록색 테이블 위에 펼쳐지는 스포츠인 탁구를 소재로 한 코나미의 핑퐁.
라켓을 쥐고 있는 손과 초록색 테이블, 탁구공밖에 없는 아주 단출한 모습으로 11점을 먼저 얻으면 이기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21점제였다가 11점제로 바뀐 현재 탁구를 예상하고 이 게임을 11점제로 만든 것일까요?)


A 버튼은 라켓 위치 변경, B 버튼은 서브나 스매싱, 십자 키는 플레이어의 방향을 조정하며 탁구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가야 하는데 총 5단계로 된 난도가 높아질수록 컴퓨터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기에 그에 맞는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이 필요합니다.
1980년대 후반에 MSX를 통해 이 게임을 즐겼을 때에는 난이도 4까지는 별 무리 없이 승리할 수 있었는데 나이를 먹어 몸이 둔해졌는지 난이도 3에서도 제대로 이길 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