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서클인 개와 고양이(犬と猫)에서 3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게임인 WIN용 오션 런치 앤티크(ムーンライトバスケット).
해양 왕국 이슈월드를 배경으로 도통 일자리를 찾지 못하던 필이 해양 레스토랑인 해묘정의 간판녀 이브의 제안을 받아들여 주말 한정으로 요리사를 맡게 되어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음식재료와 요리법을 모으고 요리를 만들어 팔아 부를 쌓아야 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기본 소재는 예전에 출시한 해양 레스토랑 해묘정(海洋レストラン☆海猫亭)과 비슷하고 제작 도구도 같지만 캐릭터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었고 시스템도 많이 복잡해져 반복 플레이에 의한 파고들기의 재미를 한층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웬일인지 체험판을 받을 수 없어 직접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쉽네요.
체험판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는 pixiv에서 공개 중인 만화나 보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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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 슈퍼 패미컴, 메가 드라이브, 피씨 엔진, 게임 보이, MSX, 세가 세턴, 플레이 스테이션 등 과거 게임기의 게임을 주로 소개하고 재평가하는 마이크로 매거진사(マイクロマガジン社)의 잡지인 ユーゲー를 4권씩 묶어 총집편으로 간행된 책 유게 DX(ユーゲーDX) 시리즈 중에서 유게 DX 5의 게임 레지스탕스 코너에 잠시 소개한 것을 보면서 알게 된 게임으로 공원에 버려진 들개(=유기견) 로뎀을 조종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인 MAC용 들개 로뎀(野犬ロデム).

게임 개발자이자 만화가 그리고 현대 미술가인 라쇼(ラショウ)가 설립한 이타쵸코 시스템(イタチョコシステム)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공원이라는 작은 세상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땅에 떨어져 있는 음식을 먹거나 다른 동물을 잡아먹어 배고픔을 채우고 대변 색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다른 개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곳곳에 영역 표시를 하는 등 험난한 세상을 살아남아야 하는 개의 삶을 그리고 있는데, 2004년에 WIN용으로 이식한 버전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 http://www.pentacom.jp/itachoco/ )에서 소개 부분을 잠시 보니 현대 미술가답게 일본 게임으로 보이지 않는 그림체가 눈에 띄고 인간이 아닌 개의 처지에서 진행하는 독특한 소재가 마음에 들더군요.
다만 평가판이 존재하지 않아 일부나마 체험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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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카 여자 고등학교를 무대로 교사인 주인공이 담임을 맡은 5명의 개성 강한 여학생들을 1년 동안 열심히 가르쳐 무사히 졸업시켜야 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졸업(卒業) 시리즈 중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세 번째 작품인 PS용 졸업 3(卒業III ~ Wedding Bell).

이 작품은 이전 작품과 달리 한 가지 독특한 설정이 추가되어 있는데 바로 가르치는 5명의 여학생 중 한 명과 이미 결혼한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즉 졸업한 여학생과 결혼을 하는 엔딩이 있었던 전작에서 더 나아가 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과 결혼을 한 상태로 시작한다는 것인데 학교에서는 여학생이자 아내인 여성과 결혼을 한 사실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휴일에 아내와 데이트를 하다가 다른 여학생에게 목격되면 둘에 대한 소문이 점점 퍼져 결국 결혼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Game Over가 됩니다.
또한, 아내와 사이가 나빠져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이혼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기에 주인공은 아내와 함께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도록 노력하고 둘의 결혼을 들키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5명의 여학생을 무사히 졸업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설정에 대해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건 바로 피임입니다.
주인공과 아내는 꿀맛 같은 신혼 생활을 보내는 중인데 만약 아내가 임신하게 되면 낙태 수술을 하지 않는 한 점차 커지는 배를 감출 방법이 없어 결국 임신을 한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고 그 이유를 조사받게 되면 둘이 결혼한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 주인공과 아내는 성관계하더라도 피임을 철저히 하거나 아예 아내가 자신이 졸업할 때까지는 잠자리를 따로 하자는 제안을 하여 임신에 대한 걱정을 피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에서 부부의 성에 대해 언급을 하는지 모르지만 단순히 다른 여학생에게 들키는 것뿐만 아니라 피임에 대한 노력(1년 동안만 진행해서 다행이지 3년 동안 진행하는 것이라면 주인공은 신혼다운 생활을 보내지도 못하고 성욕구 불만으로 스트레스만 쌓일 것 같네요.)도 묘사한다면 더욱 현실감이 있는 진행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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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기는 게임에는 액션,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스포츠 등 여러 가지 장르가 있으며 그 중 하나인 퍼즐은 특정한 상황을 제시하고 논리적인 사고와 시행착오를 거쳐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장르입니다.

이 퍼즐 장르는 테트리스(Tetris)나 컬럼스(コラムス)나 뿌요뿌요(ぷよぷよ)처럼 화면 위에서 떨어지는 블록을 잘 쌓아 조건을 충족시키면 블록이 사라지는 방식, 창고지기(倉庫番)처럼 고정 화면에서 블록을 이동시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방식, 주 키퍼(Zoo Keeper)나 패널로 퐁(パネルでポン)처럼 화면의 블록 위치를 뒤바꿔 조건을 충족시키면 블록이 사라지는 방식, 퍼즐 보블(パズルボブル)처럼 화면 아래에서 위로 방울을 쏴서 모든 방울을 없애야 하는 방식, 피크로스(ピクロス)나 스도쿠(数独)나 말의 퍼즐 모지핏탄(ことばのパズル もじぴったん)처럼 그림이나 숫자나 글자를 이용하여 잘 조합해야 하는 방식, 상하이(上海)나 사천성(四川省)처럼 화면에 쌓여 있는 마작 패를 조건에 맞게 짝을 찾아 없애야 하는 방식 등 소재와 방식이 매우 다양한데, 그 중 하나로 주사위를 사용한 퍼즐 게임이 있습니다.
놀이 도구의 하나로 무작위로 선택된 결과를 얻고자 할 때 사용되는 주사위는 주로 보드 게임에 많이 사용되지만 정다면체의 각 면에 있는 숫자와 대칭성 때문에 퍼즐 게임의 소재로도 사용되기에 이에 해당하는 게임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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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해로운 성분이 많아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담배는 과거에 남성들이 대부분 피웠지만 세월이 흘러 여권이 신장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호기심, 다이어트, 성적 매력, 반항심 등의 여러 이유로 흡연하는 여성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를 반영하여 야자와 아이(矢沢あい)의 만화 NANA에서 주인공 나나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 바라스이(ばらスィー)의 만화 딸기 마시멜로(苺ましまろ)에서 16세의 여자 고등학생인 이토 노부에(伊藤伸恵), 마츠모토 이즈미(まつもと泉)의 만화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에서 여주인공인 아유카와 마도카(鮎川まどか) 등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흡연하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듯이 우리가 즐기는 게임에서도 연륜이나 권력, 반항심, 성적 매력, 고독을 표현하는 도구로써 흡연하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물론 그 숫자는 남성 캐릭터보다 상당히 적은 편이겠지만 한 번 제가 아는 범위에서 게임에서 흡연하는 여성 캐릭터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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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에 구매했던 미소녀 게임 전문 잡지인 전격 G's 매거진(電撃G's magazine)을 며칠 전에 읽어 보다가 Global A Entertainment(グローバル・A・エンターテイメント)에서 제작하고 Kobi(広美)에서 출시할 예정인 DC용 이노센트 티어즈(イノセントティアーズ)의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게임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성인 만화가로 유명한 우타타네 히로유키(うたたね ひろゆき)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슬픈 분위기가 느껴지는 두 여성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를 보면서 아래로 흐르는 저 피가 신경이 쓰여 대체 무슨 피인지 생각을 하다가 두 여성 모두 몸 어디에도 상처가 없기에 문득 여성이 한 달마다 겪는 그 피일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게임의 설정을 찾아보니 폐허가 된 다른 세계의 도쿄를 배경으로 인간이 천사와 타락천사로 각성하는 상황 속에서 인간을 잡아먹는 천사 때문에 인류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타락천사와 손을 잡은 인간이 천사와 싸우는 이야기이기에 그 피의 정체는 앞 여성의 등에 생긴 상처에서 흐른 피라고 추측할 수 있었지만 게임의 설정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면 그런 생각도 할 수 있겠더군요.

p.s 광고에서는 DC용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적혀 있지만 결국 XBOX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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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プリンセスメーカー) 시리즈의 파생 게임 중 하나로 프린세스 메이커 1~3의 딸이 공주를 목표로 라이벌과 퍼즐 대결을 해야 하는 퍼즐 게임인 WIN용 프린세스 메이커 포켓 대작전(プリンセスメーカー ポケット大作戦).

국내에 한글화되어 출시된 이 게임의 설명서를 읽다가 옵션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죽이기'라는 의미를 전혀 알 수 없는 설정이 있다고 며칠 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PS용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그 '죽이기'에 대한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위의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이기'의 원래 표기는 상쇄(相殺)입니다.
상쇄란 Compile(コンパイル)의 대표 퍼즐 게임인 뿌요뿌요(ぷよぷよ)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전 중에 연쇄를 만들어 상대방에게 방해 뿌요를 보내면 그 상대방도 연쇄를 만들어 상단에 대기 중인 방해 뿌요를 없애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프린세스 메이커 포켓 대작전에서는 아이스볼이 방해 뿌요의 역할을 합니다.
이 상쇄 시스템을 설명서에 언급했으면서 정작 옵션에는 상쇄가 아니라 '죽이기'라고 표기했으니 의미를 전혀 알 수 없게 된 것인데 왜 저런 번역을 했는지 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맨 처음 궁금증을 풀기 위해 웹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팬 사이트에서는 '죽이기'에 대해 블록이 화면 위까지 쌓이면 Game Over가 되는 시스템의 유무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지만 결국 잘못 설명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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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시뮬 게임의 시초이자 대표작인 프린세스 메이커(プリンセスメーカー) 시리즈 중에서 세 번째 작품인 프린세스 메이커 3 - 꿈꾸는 요정(プリンセスメーカー ゆめみる妖精) 이후 네 번째 작품인 프린세스 메이커 4(プリンセスメーカー4)가 등장하기 전까지 등장했던 여러 파생 게임 중 하나로 프린세스 메이커 1~3의 딸이 공주를 목표로 라이벌과 퍼즐 대결을 해야 하는 퍼즐 게임인 WIN용 프린세스 메이커 포켓 대작전(プリンセスメーカー ポケット大作戦).


약 10년 전에 출시된 이 게임을 몇 주 전에 구매해서 먼저 설명서를 천천히 읽어보다가 한 가지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는데 바로 옵션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설정 중 하나인 '죽이기'입니다.
설명에는 단지 있음, 없음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적혀 있을 뿐 '죽이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전혀 언급이 없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 만약 라이벌과 퍼즐 대결을 하는 모드에서 패배자를 죽일 수 있는 기능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전체 이용가 등급에 어울리지 않게 잔인한 기능인 것 같고 일본어판에도 저 '죽이기'가 똑같이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p.s 웹 검색을 해봤더니 '죽이기'는 낙하형 퍼즐 게임에서 블록이 화면 맨 위까지 쌓이면 Game Over가 되는 기능의 여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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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썼던 WIN용 두근두근 메모리얼(ときめきメモリアル)의 출시를 소개한 게임 잡지의 기사에 대해 뇌관 님께서 PCE용에는 다소 성인 취향의 연출이 있다고 언급하셔서 사실인지 확인하고자 구글로 검색을 해봤더니 팬티가 보이는 게임 wiki(パンツの見えるゲームwiki)라는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ARCADE, FC, SFC, MD, SS, DC, PS, PS2, PS3, XBOX360, GB, GBA, NDS, PSP 등 다양한 기종으로 출시된 게임 중에 팬티가 보이는 게임을 스크린 샷과 함께 소개하는 사이트인데 팬티가 보이는 게임이야 성인용 게임을 대상으로 하면 부지기수이겠지만 일반용 게임에도 저렇게 많이 등장하다니 일본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PCE용 두근두근 메모리얼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나 찾아봤더니 여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교실에 들어갔을 때의 장면이 있던데 속옷 차림이기는 하나 18세 미만은 볼 수 없는 수준의 묘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WIN용의 기본이 되는 PS용이 PCE용에 비해 여러 부분을 수정했다는 사실을 보고 '이번에 발표된 PC용은 18세 미만도 즐길 수 있도록 수정된 것이다.'라고 확대하여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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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mi(コナミ)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로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개성과 매력을 두루 갖춘 여 캐릭터들의 인기 덕분에 매우 많은 캐릭터 상품이 쏟아져 나왔던 두근두근 메모리얼 - forever with you(ときめきメモリアル ~ forever with you).


며칠 전에 게임 잡지인 PC 챔프(=PC 파워진)의 1997년 5월호를 다시 읽어 보니 일본 게임 소식 부분에서 우리나라에도 1998년 가을쯤에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던 WIN용 두근두근 메모리얼의 출시를 소개하는 글이 있던데 어느 문구를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이번에 발표된 PC용은 18세 미만도 즐길 수 있도록 수정된 것이다.'라는 문구로 이 문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원래 두근두근 메모리얼은 성인용 게임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WIN용 두근두근 메모리얼 이전에 PCE-SCD2를 시작으로 SS, PS, SFC 등 다양한 기종으로 제작된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기종의 게임에 성인 취향의 요소가 들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기에 정말 사실인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저 문구가 거짓이라면 당시 외국의 소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지레짐작으로 대충 쓰던 시절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일본 위키피디아에서 두근두근 메모리얼에 대한 글을 읽어 보니 WIN용 두근두근 메모리얼은 PS용을 기반으로 고해상도의 그래픽으로 변경하고 MIDI 음원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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