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한국판이 출판된 적이 있는 게임비평(ゲーム批評)으로 잘 알려진 출판사 마이크로 매거진사(マイクロマガジン社)의 잡지로 과거 게임기의 게임을 주로 소개하는 ユーゲー를 4권씩 묶어 총집편으로 간행된 책 유게 DX(ユーゲーDX)의 스테이지 5에서 초반에 잡지 집필진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치바 현을 자동차로 돌아다니며 정오부터 자정까지 여러 중고 게임 판매장을 쇼핑하는 글이 있는데, 등장인물 중의 한 명인 사케칸(酒缶)이 눈에 띄더군요.
프로필에는 게임에 4,200만 엔을 쓴 남자로 외국에도 알려졌으며 소장 게임 수도 1만 개(같은 게임을 여러 개 구매하지 않으며 완품만 구매함)가 넘는다고 적혀 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6억 원 가까이 쓴 것도 놀랍지만 그 많은 게임을 보관 및 관리하려면 게임에 대한 많은 애정이 없으면 쉽지가 않았을 것 같고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발견한 사케칸의 공식 홈페이지( http://www.sakekan.com )를 보니 게임 수집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과 게임 잡지의 기고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게임 수집 목록에는 19,000개가 넘는 게임이 등록되어 있어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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