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때에 따라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양성구유(=반음양)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가 자신과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 제2권을 계속 읽고 있는데 중간쯤에 상당히 거북한 내용이 들어 있으니 이쪽에 약한 분은 그냥 넘기라는 부분이 있어 제목을 보니 金玉の料理라고 적혀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읽어 보니 아라이 쇼가 여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여자다운 몸매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에 갔다가 金玉の料理를 만들 예정이라며 같이 만들어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 날 金玉을 제공한 남자와 그의 여자 친구도 함께 모여 金玉の料理를 만들게 되는데 이야기 흐름과 金玉형태가 좀 이상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성기의 일부분인 고환(=불알)을 재료로 사용하는 요리인 불알 요리!!.

게다가 불알 요리라는 것도 놀랄 일인데 金玉을 제공한 남자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람(그 여자 친구는 남자 친구가 그 수술을 받았어도 별걱정이 없는 듯!)이라고 소개하기에 불알 요리에 들어가는 불알이 그 남자의 것으로 생각하여 정말 일본 사람 중에 그런 것을 요리해 먹는 사람이 있느냐며 정말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정력 증강을 위해 여러 동물의 불알을 가지고 요리하는 불알 요리(세종대왕도 수탉의 불알 요리를 자주 먹었다는 문헌이 있다고 함)가 있기에 아마도 그 남자가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불알 요리를 해 먹은 것 같습니다.

p.s 정력 증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게 남자라고 하지만 저런 것은 전혀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네요.

[참고]
구글 검색을 통해 그 불알 요리의 사진을 찾아보니 소개하는 사이트( http://www.tkago.net/tguide/phil_soupno5.html )가 있더군요.
필리핀에서 영어 유학 중인 일본인이 그 나라 사람들의 권유로 소고기로 만든 수상한 요리를 접하게 되는데 소의 어느 부위를 이용한 것이냐 묻자 거시기를 가리켜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 요리는 거시기까지 달린 소 불알을 푹 삶은 불알 수프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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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때에 따라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양성구유(=반음양)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가 자신과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 제2권을 보고 있는데 2차 성징 때 자신의 몸에 발생한 이상을 통해 자신이 반음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화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양쪽 성기를 다 갖추고 있어 몽정과 생리를 모두 경험하는 진성 반음양인 학생을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다음 칸에 진성 반음양의 성기 구조와 만화가 자신처럼 일반적인 반음양의 성기 구조를 그려 그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을 보면서 양쪽 성기를 다 갖추고 있는 진성 반음양이라면 혼자서 임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맨 처음에는 양성구유를 소재로 한 모 성인 만화처럼 혼자 섹스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지만 발기한 남성기의 특성상 그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즉 자신의 정자를 자신의 질 안으로 집어넣어 배란 된 난자와 수정시켜 자궁에 착상하는 방식으로 임신할 수 있다는 생각인데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상당히 특이한 임신이 될 것이고 근친 사이의 교배가 계속 이루어지면 후세에 점점 안 좋은 영향이 발생하듯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생긴 태아에게는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산할 때 아래쪽에 힘을 많이 주기 때문에 자극을 받은 남성기로 인해 출산이 좀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호적에 가족 구성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것이고 태어난 아이는 자신을 낳은 사람을 엄마라고 불러야 할지 아빠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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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YES24를 통해 구매한 만화책입니다.


1994년에 하쿠센샤(白泉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영 애니멀(ヤングアニマル)의 15호에 게재한 놀자(あそぼゼ)로 등단한 후 유혹(誘惑), 첫사랑(初恋), 둘이서 아침까지(ふたりで朝まで), 나이브(ナイーヴ), 베이비 리프(ベイビーリーフ), 허니문 샐러드(ハネムーンサラダ) 등 연애에 관한 남녀의 기묘한 심경 변화를 잘 묘사한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니노미야 히카루(二宮ひかる)가 소년화보사(少年画報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영 킹 아워즈 플러스(ヤングキングアワーズプラス)와 영 킹 아워즈(ヤングキングアワーズ)에 게재한 단편 만화를 수록한 추억(おもいで).
표제이기도 한 단편 만화인 추억을 포함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게재한 여러 단편 만화를 수록한 단행본으로 몇 년 만에 나온 최신작이며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책에 실린 단편 만화의 제목이 유명 소설의 이름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합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도 여성도 아닌 양쪽의 성을 다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양성구유를 소재로 한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의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 제1~3권.
이 작품은 사랑하는 남자 친구도 있으면서 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만화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로 IS(=아이에스)를 포함해 양성구유를 소재로 한 작품이 있기는 하지만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다루고 있어 구매했는데, 리뷰를 찾아보니 만화 잡지인 정말로 있었던 웃기는 이야기(本当にあった笑える話)에 연재한 모든 이야기가 실린 것이 아니라서 내용이 일부 끊기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화가의 홈페이지에 가면 일러스트와 함께 자기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으며 블로그에는 일기 형식으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임신, 출산, 육아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제7권.
이번 권에는 남성 우위 중심으로 되어 있는 일본의 호적 제도에 반발하여 결혼하여 함께 살던 남편과 2005년 8월에 이혼하고(물론 명목상 이혼일 뿐 현재는 남자 친구로서 함께 삽니다.) 재혼하면서 양자가 된 자식들을 자신의 호적에 등록시킨 후 있었던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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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YES24의 리뷰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금주의 리뷰로 선정되어 얻은 1만 원짜리 YES 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주문한 만화책과 만화 관련 서적이 어제저녁에 도착했습니다.


1980년에 소학관(小学館)의 소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에 게재한 봄이여 사랑(春よ恋)으로 등단한 후 저스트 미트(ジャストミート), 청공(青空), 겨울 이야기(冬物語), 내 집으로 와요(部屋においでよ), 언제나 꿈을(いつでも夢を) 등 스포츠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인물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하라 히데노리(原秀則)가 소학관(小学館)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영 선데이(週刊ヤングサンデー)에 연재 중인 별이 내리는 마을(ほしのふるまち) 제4권.
구매만 하고 있을 뿐 읽고 있지 않아 그냥 완결되면 그때 읽어 봐야겠고 뒷표지를 보니까 제1부의 완결편이라고 하던데 이 작품은 꽤 오래 연재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1995년에 평화출판(平和出版)의 성인 취향의 만화 잡지인 망가 Showgakko(まんがSHOWGAKKO)에 게재한 단편 만화로 등단한 후 카가미 후미오(加賀美ふみを)라는 필명으로 성인 만화계에서 활동하다가 현재의 필명으로 일반 만화계에 진출하였으며 아기자기(ちまちま), 가지각색(まちまち), 너와 있으면(きみといると) 등 연인이나 소꿉친구 사이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연애 감정을 묘사한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카가미 후미오(かがみふみを)가 후타바샤(双葉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코믹 하이!(コミックハイ!)에 연재한 아기자기(ちまちま).
키가 작고 소심하며 요령이 나쁜 마유와 키만 클 뿐 재능이 없는 쿠로가와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목 뜻처럼 손을 붙잡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입맞춤을 상상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는 등 둘의 모습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なつみかん라는 블로그에서 이 작품의 소감과 일부분을 볼 수 있고 카가미 후미오의 블로그에서 작가의 근황을 볼 수 있으며 현재 만화 잡지인 코믹 하이!(コミックハイ!)에서 가지각색(まちまち)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YUI SHOP(ユイショップ), 핫 정션(ホットジャンクション), 키라라(KIRARA) 등 1980년대부터 컴퓨터 그래픽을 자신의 만화와 일러스트에 적용하고 밝고 판타지 분위기의 이야기를 그린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성인 만화가 유이 토시키(唯登詩樹)가 집영사(集英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비즈니스 점프(ビジネスジャンプ)와 비즈니스 점프 증간 BJ혼(ビジネスジャンプ増刊 BJ魂)에 연재 중인 스윙 스타일(スイング・スタイル) 제1권.
일상생활에 지루함을 느낀 여성들에게 부부 또는 인연 사이를 더욱 깊게 이어주는 인터넷 북마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책 소개만 봐서는 느낌이 오지 않겠지만 실상 작품의 내용은 여성의 일탈, 즉 불륜, 스와핑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3P, 4P도 서슴지 않기에 유이 토시키의 작품답다는 생각과 함께 청년 만화잡지에서 스와핑이라는 소재가 나와도 괜찮은 것인지 의구심도 드는 한편 이런 소재라면 최신 성인용 단행본인 Yui Shop Yellow처럼 그냥 성인 만화 잡지로 옮겨서 그리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자신의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의 뒷이야기를 소개한 수필집인 당신도 임산부 사진을 찍자(あなたも妊婦写真を撮ろう ~ 「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うらばなし).
1998년 당시에 전 남편과 함께 살면서 둘째 아이(물론 전 남편은 아이의 친아버지가 아니죠!!)를 출산한 직후에 역자 출산한 이야기, 괜찮은 산부인과 의사의 자질, 어디서든 모유를 먹이는 방법 등 출산, 육아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쓰고 있으며 책 제목대로 초반에 작가 자신의 임산부 사진(누드 포함)이 실려 있습니다.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에는 임산부 사진집을 언급하면서 유방에서 분수처럼 내뿜는 젖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 책에는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그리고 초반을 보니 책은 1998년에 나왔지만 현재(=2004년)는 전 남편과 이혼하고 지금의 남자와 결혼해서 네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본문에 등장하는 전 남편의 이름을 OOO로 표기했다고 합니다.


1993년에 세이린도(青林堂)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월간 망가 가로(月刊漫画ガロ)의 10월호에 게재한 hole로 등단한 후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strawberry shortcakes), 호박과 마요네즈(南瓜とマヨネーズ) 등 단순하고 과장이 적으며 흑백 대비를 강조한 그림체로 일상 속에서 여성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그린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나나난 키리코(魚喃キリコ)의 대표 작품인 호박과 마요네즈(南瓜とマヨネーズ),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strawberry shortcakes).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strawberry shortcakes)는 먹고 토하는 과식증을 겪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자신이 있을 장소를 찾는 직장 여성, 사랑의 방문을 기다리는 프리터, 자신의 일을 숨기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러 가는 여성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작년에 실사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는데,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다가 이번에 구매하여 잠시 살펴보니 왜 호평을 받고 있는지 잘 알겠고 지금 당장은 읽을 생각이 없지만 언젠가 나나난 키리코의 모든 작품을 즐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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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있었던 YES24의 리뷰 이벤트(리뷰 하나당 500원, 최대 10개)에 참여하여 어제 YES 포인트 5,000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공짜로 생긴 5,000원을 사용할 겸 구매할 만화책을 카트에 넣은 후 주문하려다가 화면에 'YES 상품권 1개 사용 가능'이라는 부분이 눈에 띄어 클릭하니 'YES 블로그 이번 주의 리뷰 선정'되었다며 1만 원짜리 상품권이 있는 것입니다.
그냥 리뷰 이벤트의 5,000원을 노리고 글을 쓴 것뿐인데 이렇게 상품권까지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의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제1권부터 제6권까지 리뷰를 쓴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하는데 저는 우연히 당첨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시고 글 쓰는 솜씨가 있는 분이라면 리뷰 쓰기로 상품권을 노려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처음에는 3만 원 정도로 주문하려고 했지만 횡재한 1만 원 상품권과 YES 포인트 5,000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5만 원 이상 주문할 때 생기는 2천 원 쿠폰도 얻을 겸 5만 원 이상 주문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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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야마다 아사코(山田朝子)라는 필명으로 집영사(集英社)의 소녀 취향의 만화 잡지인 디럭스 마가렛(デラックスマーガレット)에 게재한 아스팔트존 계속(アスファルトゾーンずっと)으로 등단한 후 활동하다가 1987년에 현재의 필명으로 강담사(講談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영 매거진(週刊ヤングマガジン)에 연재한 키스(キッス)로 재등단하였으며 프렌치 드레싱(フレンチドレッシング), L'amant(ラマン), ero・mala(エロマラ), 니시오기 부부(西荻夫婦) 등 일반인의 밝거나 우수에 잠긴 일상생활 그리고 남녀의 따뜻한 사랑 묘사부터 과도한 성 묘사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독특한 그림체로 묘사한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야마다 나이토(やまだないと)의 보이 프렌드 - 남자가 아니면 안 되는 걸(ボーイフレンド ~ 男の子じゃないとだめなんだもの).

어젯밤에 읽어 봤는데 여성인 자신의 곁에 있는 그이와 키스도 사랑도 나누지 않았기에 단순히 친구라고 봐야 할지 연인이라고 봐야 할지 고민하면서 그이에게 자신은 이런저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왠지 만화가 야마다 나이토의 커피와 담배(コーヒーアンドシガレット), 니시오기 부부(西荻夫婦)에서 남녀 사이에 대한 여성의 견해와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글과 그림을 꼼꼼히 보느라 한 시간 정도 걸렸는데 100페이지의 절반이 글로 되어 있지만 페이지당 최대 2줄밖에 되지 않아 다시 읽을 때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편집 후기와 Girl's Talking 창간에 대한 글이 있는데 학교와 집의 굴레를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성인 여성들이 연애에 고민이 있을 때 읽어줬으면 하고 여성 독자에게 소중한 남자한테는 이 책을 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결국 여성을 위한 책이기에 책 내용이 그리 마음에 와 닿지 않아 그냥 야마다 나이토의 일러스트를 보는 것에 만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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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의 적립금을 이용할 겸 이번에 구매한 만화책과 만화 관련 서적입니다.


1980년에 소학관(小学館)의 소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에 게재한 봄이여 사랑(春よ恋)으로 등단한 후 저스트 미트(ジャストミート), 청공(青空), 겨울 이야기(冬物語), 내 집으로 와요(部屋においでよ), 언제나 꿈을(いつでも夢を) 등 스포츠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인물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하라 히데노리(原秀則)가 소학관(小学館)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영 선데이(週刊ヤングサンデー)에 연재 중인 별이 내리는 마을(ほしのふるまち) 제3권.
아직 제1권도 보지 않은 상황이라서 이번 권의 내용에 대해 뭐라 언급할 수가 없는데, 이러다 완결이 되어서야 읽게 되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입니다.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쇼덴샤(祥伝社)의 여성 취향의 만화 잡지인 Feel Young(フィール・ヤング)에 연재한 만남이 부족한 우리(出逢いが足りない私たち).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성인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고민, 헤어짐을 그린 작품으로 일러스트레이터, 가정주부, 아이돌 스타인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여전히 섹스 장면이 좀 많이 나옵니다.


1983년에 야마다 아사코(山田朝子)라는 필명으로 집영사(集英社)의 소녀 취향의 만화 잡지인 디럭스 마가렛(デラックスマーガレット)에 게재한 아스팔트존 계속(アスファルトゾーンずっと)으로 등단한 후 활동하다가 1987년에 현재의 필명으로 강담사(講談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영 매거진(週刊ヤングマガジン)에 연재한 키스(キッス)로 재등단하였으며 프렌치 드레싱(フレンチドレッシング), L'amant(ラマン), ero・mala(エロマラ), 니시오기 부부(西荻夫婦) 등 일반인의 밝거나 우수에 잠긴 일상생활 그리고 남녀의 따뜻한 사랑 묘사부터 과도한 성 묘사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독특한 그림체로 묘사한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야마다 나이토(やまだないと)의 보이 프렌드 - 남자가 아니면 안 되는 걸(ボーイフレンド ~ 男の子じゃないとだめなんだもの).
여성의 시선으로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수필집으로 최신간이라서 기대를 좀 했었는데, 직접 받아 보니 그리 두껍지 않고 한쪽은 컬러 일러스트, 다른 한쪽은 2줄가량의 글이 실려 있어 1,200엔이라는 가격에 비해 그리 분량이 있어 보이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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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집영사(集英社)의 영 점프상에서 입선한 무서운 아이들(恐るべき子どもたち)로 등단한 후 만화 잡지인 Comic Cue(コミック・キュー)를 창간하고 편집장을 맡아 마츠모토 타이요(松本大洋), 나나난 키리코(魚喃キリコ), 후루야 우사마루(古屋兎丸) 등 여러 젊은 만화가를 발굴, 육성하고 나가라!! 해적(すすめ!!パイレーツ), 스톱!! 히바리 군!(ストップ!! ひばりくん!) 등 특유의 개그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에구치 히사시(江口寿史)의 이야기를 수록한 문예지인 총특집 에구치 히사시(KAWADE夢ムック 総特集 江口寿史)에 들어 있는 단편 만화인 우나지(うなじ)는 집영사(集英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영 점프(週刊ヤングジャンプ)에서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총 3화를 연재하였으며 에구치 히사시의 전매특허(?)인 연재 중단한 작품입니다.

43세의 중년 남성인 모모무라 히데오가 어느 날 아침 깨어나 보니 탱탱한 몸매의 여고생으로 변해 있음을 알게 되고 정신은 중년의 남성이지만 몸은 탱탱한 여고생에서 오는 불일치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가족은 그나마 자신이 히데오라는 사실을 알아주지만 병원에 가도 의사가 정신과 치료를 진단 내리고 직장에서도 자신이 누구인지 열심히 설명해줘도 아무도 믿지 않아 히데오라는 남자가 이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통한 진실을 깨닫고 모모무라 가족의 가장으로서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몸매와 20년 넘게 해온 영업직의 비결을 살려 원조교제와 비슷한 사업(몸을 파는 것은 아니고 원하는 여성들을 주선해주거나 젊은 남자들과 술 마시고 놀면서 돈 버는 일)을 시작하지만 젊은이와 세대 차로 인한 갈등에 지쳐 예전에 자주 가던 단골 술집에 들러 늘 마시던 술을 들이켜는 것으로 끝납니다.

히데오라는 자신이 이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부분에서 문득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의 작품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작아지는 바람에 남자 친구인 미나미에게 신세를 지게 된 치요미의 모습이 떠올랐지만 거대한 사회를 이겨내지 못하고 주위 사람에게는 행방불명으로 알려진 채 쓸쓸히 세상을 떠나야 했던 치요미와 달리 히데오는 여고생의 몸으로 변하기는 했으나 오히려 그런 몸에 성적 흥미를 느끼며 즐길 뿐만 아니라 사회를 살아갈 여지는 남아 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히데오의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정신과 육체의 불일치가 있기는 하지만 여고생의 몸매로 사는 삶을 선택하여 여자의 인생을 살거나 원래의 몸을 되찾는 방법을 찾아 나서거나 정신과 육체의 불일치를 고치기 위해 여고생의 몸이 좀 아깝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젊은 남자로 태어나 다시 남자로 살아보는 방법이 있어 보이는데 연재 중단된 작품이다 보니 그 후의 이야기는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어 아쉽습니다.

※ うなじ라는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봤지만 작품에 어울리는 정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없어 일본어 발음대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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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이 있는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의 작품에 대해 정보를 찾던 중에 발견하여 YES24를 통해 구매한 만화책과 만화 관련 서적입니다.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의 침대 속에서 죽고 싶어(ベッドの中で死にたいの).
CUTiE Comic(キューティ・コミック), office YOU(オフィスユー) 등 여러 잡지에 연재한 남녀의 관계를 그린 침대 속에서 죽고 싶어, 하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하나, 안녕이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의 가치 등 6편의 단편 만화와 만화가이자 에도 시절 풍속 연구가인 스기하라 히나코(杉浦日向子)의 원작으로 에도 시절의 남녀 관계를 그린 방류문인어를 만화로 그린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분카샤(ぶんか社)의 만화 잡지인 정말로 있었던 웃기는 이야기(本当にあった笑える話), 쇼덴샤(祥伝社)의 여성 취향의 만화 잡지인 Feel Young(フィール・ヤング)에 연재한 정말 세워지는 것일까?(ほんとに建つのかな).
만화가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에서 새집을 장만하는 일화가 있는데 바로 이 일화와 이어지는 작품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한 4컷 만화와 이야기 편을 통해 새 집터 찾기부터 이사 온 후 새집을 꾸미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으며 그 와중에 나가시마 유리에가 찍은 새집 풍경 사진과 작가 본인의 수필인 '꽤 집에 익숙해진 지금, 생각하는 것'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잠시 살펴보니 전 남편과 시아버지에 대한 험담이 여전하며 FC Web의 우치다 슌기쿠 프로필 페이지에서 이 작품의 일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책은 전에 구매한 총 특집 야마다 나이토(KAWADE夢ムック 総特集 やまだないと), 총 특집 오카자키 쿄코(KAWADE夢ムック 総特集 岡崎京子)에 이어 구매한 문예지 두 권입니다.


1977년에 집영사(集英社)의 영 점프상에서 입선한 무서운 아이들(恐るべき子どもたち)로 등단한 후 만화 잡지인 Comic Cue(コミック・キュー)를 창간하고 편집장을 맡아 마츠모토 타이요(松本大洋), 나나난 키리코(魚喃キリコ), 후루야 우사마루(古屋兎丸) 등 여러 젊은 만화가를 발굴, 육성하고 나가라!! 해적(すすめ!!パイレーツ), 스톱!! 히바리 군!(ストップ!! ひばりくん!) 등 특유의 개그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에구치 히사시(江口寿史)의 이야기를 수록한 문예지인 총특집 에구치 히사시(KAWADE夢ムック 総特集 江口寿史).
3편의 단행본 미수록 작품, 야마다 나이토와 나눈 대담, 각 작품의 리뷰, 마츠모토 타이요와 나나난 키리코 등 다양한 만화가들이 그린 카툰이 수록되어 있으며 에구치 히사시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 및 가수였던 부인 미즈타니 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전에 구매한 문예지와 차별이 느껴집니다.


1989년에 강담사(講談社)의 소녀 취향의 만화 잡지인 별책 소녀 프렌드 DX 줄리엣(別冊少女フレンドDXジュリエット)의 7월호에 게재한 정말로 멋진 녀석이야!(まったくイカしたやつらだぜ!)로 등단한 후 해피 매니아(ハッピーマニア), 슈가 슈가 룬(シュガシュガルーン) 등 동시대의 여성과 소녀의 삶, 심리, 연애사를 잘 묘사한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안노 모요코(安野モヨコ)의 이야기를 수록한 문예지인 총 특집 안노 모요코(KAWADE夢ムック 総特集 安野モヨコ).
단행본 미수록 작품인 관람차, 그리고 바람은 분다를 비롯해 남편이자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감독인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의 인터뷰, 독창적인 화풍으로 인기 있는 테라다 카츠야의 인터뷰, 각 작품의 리뷰, 키워드 집 외에 여러 작품의 일러스트와 작가 자신의 화실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총 특집 에구치 히사시는 제가 관심을 두는 작가인 야마다 나이토와 나눈 대담 때문에 구매한 것이었지만 에구치 히사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일본 만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가로 나나난 키리코 등 여러 신인 작가를 육성 및 발굴시킨 분이라고 하기에 이 책을 통해 에구치 히사시에 대해 관심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총 특집 안노 모요코도 마찬가지로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인 슈가 슈가 룬을 본 것이 전부이기에 이 책을 통해 안노 모요코에 대해서도 관심을 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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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일본 중고만화 쇼핑몰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만화가 코타니 켄이치(小谷憲一)의 Desire(デザイア) 제23권.

만화가 코타니 켄이치에 대해서도 작품인 Desire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읽다 보니 단 한 권만 보고 전체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3명의 남성이 각자 만나는 매력적인 여성의 고민과 한을 풀어주고 정을 나누는 것으로 끝을 맺는 이야기를 그린 단편 모음집으로 책 뒷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남성을 위한 욕구해소용 만화 같지만 현재 제25권까지 나온 것을 봐서는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카자키 쿄코(岡崎京子), 나나난 키리코(魚喃キリコ), 야마다 나이토(やまだないと) 같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작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지만 소재 자체(수완 있는 남자가 매력적인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 정을 나눈다는 설정)는 좀 물린 느낌이 들고 왠지 이야기 자체도 남녀가 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 보여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집영사(集英社)의 슈퍼 점프라는 청년 잡지에 연재되고 단순한 유희용 단편 작품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천편일률 같은 이야기 진행에서 벗어나 더욱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통해 단순히 남녀의 정을 나누는 부분에 초점을 두지 말고 성인 남녀의 삶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치있게 그려내 이야기 자체에서 감동할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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