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초에 예약 주문했던 성우 무크지 소리사랑 Vol.3가 어제 도착했는데, 작년 5월에 Vol.2가 나왔으니 거의 1년 만에 제3권이 나온 셈입니다.
성우 우정신 님이 표지 모델로 있는 이번 호의 소개는 보이스러브 준비위원회에서 볼 수 있으니까 따로 언급은 하지 않고 읽은 소감을 좀 적어 보자면, 페이지 수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성우들의 컬러 사진과 함께 인터뷰가 실려 있으며 성우마다 사진과 프로필이 있어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성우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이신 김기현 님의 인터뷰에서 베스킨라빈스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띄었고 우정신 님의 인터뷰와 함께 TV판 애니메이션 두근두근 비밀친구의 우리말 녹음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그린 만화가 재미있었으며 1990년대 중반 MBC에서 재미있게 봤던 TV판 애니메이션 요술 소녀(원제는 미라클 걸즈)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쌍둥이 자매 중 진유리 역을 우정신 님이 맡으셨다고 합니다.)


예약 주문하면 만화가 김진이 그린 저작권 이해를 위한 만화인 카피 & 페이스트 그리고 만화 눈의 여왕 샘플북을 주고 선착순 100명에게 사은품을 준다고 해서 서둘러 주문을 했었는데 어제 커다란 상자로 보내와서 뭔가 했더니 큰 만화 비닐 팩이 들어 있던데, 한국 만화가들의 작품 일러스트가 인쇄된 비닐 팩이지만 별로 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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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이야기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이성강의 최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2007년 1월 25일에 개봉한 천년여우 여우비를 보고 왔습니다.
지방이라 그런지 단 1주일만 상영하고 상영관도 단 두 곳밖에 없던데, 조조할인도 받을 겸 1회 상영을 봤더니 주말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러 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대부분이라 저처럼 혼자 온 성인 남성은 보이지가 않던데 전체 이용가 작품이라는 것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이 개봉되기 전에 사람들이 손예진, 공형진 등 탤런트의 목소리 연기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글(목소리 연기가 어색하다, 목소리를 들으면 배역 캐릭터가 아닌 당사자가 먼저 떠오른다 등)을 본 적이 있는데 저는 저 두 사람을 전혀 모르기에 아무런 영향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 내용은 언급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화려한 영상과 역동적인 카메라 앵글을 보여준 애니메이션이었고 나름대로 잘 표현한 등장 캐릭터의 개성과 웃음 짓게 하는 캐릭터의 여러 행동이 많아 아이들과 여성들이 재미있게 볼 작품 같습니다.
다만 후반부의 전개는 좀 급하게 돌아가기에 뭔가 빠지거나 생략된 듯한 느낌이 들고 예상할 수 있는 결말로 끝나며 그 후에도 뭔가 있을 것 같은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손예진의 목소리 연기는 여우비 엄마로 분신했을 때의 목소리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여우비의 목소리를 좀 더 어린 티가 느껴지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근처 영풍문고에서 영화 잡지에 실린 천년여우 여우비의 소개 및 이성강 감독의 인터뷰를 보던 중에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에서 못다 한 이야기가 실린 책인 천년여우 여우비가 출판되었다 하여 한번 보려고 책을 찾아봤더니 만화책 코너에 있어서 결국 보지 못했습니다.
(만화책 코너에는 모두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 책 내용을 볼 수 없는데 천년여우 여우비는 만화책이 아니라 일반 도서이지만 애니메이션 관련 책으로 생각한 것인지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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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에 등록된 것을 사용했습니다. )

몇 달 동안 KBS 2TV를 통해 방영되었던 TV판 애니메이션 토리 Go! Go!가 어제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만화가 김나경의 만화를 본 적은 없지만 이선주 님을 포함해 여러 성우분의 멋진 연기로 개성이 톡톡 넘치는 토리 가족을 잘 표현하여 재미있게 봤기에 언젠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토리 가족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원작 만화를 구매해서 볼 겸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토리 시리즈도 여러 가지였고 2권 완결인 토리 Go! Go!는 이미 품절이나 절판인 대신 컬러 인쇄로 새로 그려진 판형이 있었는데, 하지만 컬러 만화책라서 그런지 가격이 8,500원이라 선뜻 주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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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EBS를 시청하다가 9월 개편 안내를 보니 그중에 TV판 애니메이션 빼꼼을 방영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국내의 알지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3D CGI 애니메이션으로 EBS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방영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북극에 살던 덩치가 크고 호기심 많은 백곰 빼꼼이 도시로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을 그린 총 52편(편당 5분)으로 구성된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예전에 EBS의 애니토피아에서 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몇 편을 방영했었는데 실수 연발하는 빼꼼의 모습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2004년 프랑스 MIPCOM Jr 라이선싱 챌린지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여 빼꼼이라는 캐릭터의 상업적인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여러 외국 방송사에도 수출 계약이 이루어줬다고 하는데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캐릭터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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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새벽 1시 10분부터 KBS 1TV의 독립영화관에서 여름 특집 애니 언리미티드를 방영한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 막바지에 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애니 언리미티드로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감독 르네 랄루(René Laloux)의 등단작 판타스틱 플래닛(La Planète Sauvage),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新海誠)의 별의 목소리(ほしのこえ), 숨바꼭질, 애니메이션 감독 피터 정(Peter Kunshik Chung)의 이온 플럭스(Æon Flux)를 방영하는데 저번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은 따로 더빙해서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일단 모두 시청을 해야겠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기에 녹화해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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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예약 주문했던 성우 무크지 소리사랑 Vol.2가 오늘 도착했는데, 작년 9월에 Vol.1이 나왔으니 약 9개월 만에 제2권이 나온 셈입니다.
이번 호의 소개는 보이스러브 준비위원회에서 볼 수 있으니까 따로 언급은 하지 않고 읽은 소감을 좀 적어 보자면, 성우의 인터뷰에 더욱 많이 할애하고 있고 더불어 성우들의 사진이 많이 실려 있어서 목소리만 기억하고 있는 성우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지금에 와서는 다른 매체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인 라디오 드라마(주로 KBS 1라디오의 KBS 무대를 언급함.)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었는데, 책 목차에서 페이지를 잘못 표기하거나 본문의 오기가 조금 보이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만큼 읽을거리는 많았다고 생각하기에 다음 호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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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5일부터 시작하여 약 2년에 걸쳐 애니메이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기회를 주었던 EBS의 애니토피아가 어제 제98회를 끝으로 종영했는데, 국내에는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애니 관련 프로그램이었기에 매주 빼먹지 않고 계속 시청했던 터라 이번 회를 끝으로 종영되어 조금 아쉽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기법 등을 소개해준 '메인 코너', 애니메이션 계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두 남자의 애니 토크 민대용', 다양한 애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네가 애니?', 국내외의 애니 행사 및 소식을 소개해준 '애니웨어', 세계의 독창적인 유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애니의 전설', 애니 속 캐릭터와 작품의 특징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여 소개하는 성우 김상현 씨의 '어찌하여 이 애니는', 애니 속 캐릭터의 숨겨진 비밀을 포함해 완전 분석을 다룬 애니메이션 감독 유대형 씨의 '누구냐? 너!',애니 속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음악가 김민규 씨의 '애니의 바다에 그물을 던져라',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팀의 단편 애니과 해외 유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애니를 만나다' 등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를 끝으로 애니토피아는 종영했지만 언젠가 애니토피아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앞에 다시 나타나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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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쯤인가 EBS의 애니토피아에서 인권을 소재로 한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이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참여했던 분(박재동 화백 포함)을 초대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제작 이야기를 하면서 일부 작품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작품을 볼 기회(당시 개봉이 되었다고 하지만 지방이라 상영관이 없더군요.)가 없어 아쉬웠는데 세계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 저녁 6시 20분부터 EBS에서 방영한다고 합니다.
마리 이야기의 애니메이션 감독 이성강, 강아지 똥의 애니메이션 감독 권오성, 언년이의 애니메이션 감독 유진희, 연분의 애니메이션 감독 이애림 등 여러 애니메이션 감독이 참여한 장편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으로 장애인, 이주노동자, 남녀차별, 소수자 차별, 외모차별, 입시위주의 교육문제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자세한 설명은 EBS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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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내에 가서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 유령신부(Corpse Bride),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드만 스튜디오(Aardman Animations)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Wallace & Gromit - The Curse Of The Were-Rabbit)를 봤습니다.
그런데 평일이고 오전이다 보니 찾아온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특히 월래스와 그로밋은 저를 포함해서 관객이 총 4명뿐이었습니다

유령신부는 러시아 민담을 소재로 하여 팀 버튼 특유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루카스아츠의 어드벤쳐 게임인 그림판당고가 머리에서 맴돌았고 중반 이후의 전개와 결말이 금방 드러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 토기의 저주는 예전의 세트를 그대로 사용했기에 표현 기법에 대해서는 이전 작품과 차이를 별로 못 느꼈고 전체적인 내용은 킹X과 지XXX와XXX를 떠올리기에 좀 낡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드만 스튜디오에 화재가 발생하여 세트가 다 타고 말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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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 새벽 1시쯤에 KBS 1TV의 독립영화관에서 3주에 걸쳐 프랑스, 미국, 일본의 성인 대상의 애니메이션(코르토 말테즈 - 비밀의 정원, 배트맨 - 가면의 환영, 블랙잭 - 어둠의 의사)을 보여준다고 하기에 시청을 해봐야겠습니다.
더빙판인지 자막판인지 조금 궁금해지는데, 밤늦게 방영하고 자정부터 투니버스에서 TV판 애니메이션 몬스터(モンスター)를 하고 있어 녹화하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 같기에 잠을 설치면서 그냥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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