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는 원래 3월 20일에 공개된 이글루스 공식 스킨 중 하나인 soft를 사용했습니다.
제 블로그는 본문에 최대 800x600 크기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저 스킨은 최대 900 크기의 이미지를 크기 조절 없이 등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몇 주 동안 사용해보니 왼쪽 메뉴가 너무 넓고 글자가 너무 크다 보니 1280x1024의 해상도에서도 모든 메뉴를 볼 수 없는 불편함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스킨 편집을 해보려고 했지만, 예전에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익힌 CSS에 대해 거의 잊어버린 터라 일부 아는 것만 사용하여 soft 스킨에서 극히 일부만 수정하여 지금과 비슷한 스킨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정한 스킨을 적용해보니 다음 페이지의 글에서 댓글을 누르면 아랫글들의 이미지가 서로 겹치거나 댓글이 아랫글 아래로 들어가 덧글을 볼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여 해결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아는 것이 없어 일단 soft 스킨을 적용해 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봤더니 공식 스킨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자 이글루스 고객 센터 블로그를 찾아봤지만, 그 스킨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글루스 사용자의 댓글만 있을 뿐 해결했다는 답변은 없고 스킨 편집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기에 결국 CSS 책자를 다시 꺼내 참고하면서 스킨의 각 부분에 border : solid 1px blue를 입력하여 각 부분의 범위를 파악하며 수정한 끝에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position 스타일 부분에서 #sidebar에만 float : left를 사용하고, #contents에서는 쓰지 않는다는 점이 이상해 float : left와 margin-left: ??px 를 삽입하고 수치를 고쳐봤더니 어떤 크기의 브라우저라도 메뉴와 글이 왼쪽에 고정되고 그 문제도 사라지더군요.
드디어 골치아픈 문제도 해결하였기에 댓글 부분을 포함해 일부분을 더 수정한 끝에 지금과 같은 저만의 스킨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킨을 편집하려면 HTML 태그와 CSS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사이트의 도움을 얻으며 공식스킨을 포함해 다른 사람이 만든 스킨을 토대로 잡아 스킨의 각 부분에 border : solid 1px blue 를 입력하여 각 부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한다면 자신만의 스킨을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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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윈도우 98 SE를 무사히 설치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매우 큰 불편함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한글 입력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윈도우 2000 이상이야 자체적으로 유니코드를 지원하기에 제어판에서 수정하면 사용할 수 있으나 윈도우 98은 그렇지 않아 해결 방법을 찾고자 웹 검색을 해보니 MS에서 제공하는 Global IME를 사용하라고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MS 워드가 작동할 때만 사용할 수 있고 우리가 보통 키보드로 입력하면 한글이 화면에 뜨는 방식이 아닌 것 같아서 일본 쪽의 유틸리티 제공 사이트에서 문서 편집기 쪽을 찾아보니 한글을 포함해 다국어를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문서 편집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폰트를 갖고 있지 않기에 한글 폰트를 설치한 후에 사용해보니 약간 번잡스럽기는 하지만 윗 그림처럼 깨끗하게 한글을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한글을 입력할 때 한/영을 눌러야 하는 것에 반해 이 소프트에서는 F2를 눌러야 하기에 처음에는 손이 헷갈리더군요.
드디어 해결 방법을 찾았으니 게임 감상 글쓰기가 편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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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을 즐기고자 가상 PC 프로그램인 버추얼박스(VirtualBox)를 사용하여 일본어판 윈도우 98을 설치해봤습니다.
버추얼박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지만, 파일공유 부분을 빼고는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더군요.
오랜만에 운영체제를 설치해보기에 파티션 문제로 약간 고생한 후 윈도우 98을 다 설치하고 나니 재부팅 화면에서 emm386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에러 메시지가 나와 copy con을 사용하여 config.sys 파일을 새로 편집하고 나서야 제대로 된 일본어판 윈도우 98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결국 소용이 없었던 일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상 PC이기에 버추얼박스에서 제공하는 가상 사운드,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버를 설치했는데 이상하게 사운드 드라이버는 인식되지 않고 해상도와 색상은 윈도우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640x480의 16색상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영문 설명서를 읽어보니 윈도우 98 이하 운영체제는 제한적으로 지원하기에 드라이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결국 힘들게 설치한 윈도우 98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된 것이고 버추얼박스를 이용해 가상 PC를 만들려면 최소 윈도우 2000 이상의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하기에 그냥 어플로케일을 사용하거나 유니코드 변경을 통해 일본 게임을 즐기는 편이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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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박스(VirtualBox) 등의 가상 PC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이전부터 쓰고 있던 46기가짜리 백업용 하드를 구형 컴퓨터(펜티엄 3 800MHz 기종)에 추가 장착하여 일본어 윈도우 98 SE를 설치해보자는 생각이 떠올라 실천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고생 끝에 일본어 윈도우 98 SE 설치 및 사운드,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여 성공의 기쁨을 즐기려는 찰나,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말았는데 제 목표는 두 개의 하드에 각각 한글 및 일본어 윈도우 98 SE를 설치한 후 CMOS의 부팅 순서를 조작하여 운영체제를 편한 대로 사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01. 부팅 가능한 일본어 윈도우 98 SE가 없기에 일단 하드 A(마스터)와 하드 B(슬레이브)를 장착한 후 Format d:/s를 사용해 하드 B를 깨끗하게 포맷하고 하드 A에 있는 일본어 윈도우 98 SE의 압축파일 및 각종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를 하드 B에 복사한 후 하드 A를 빼내고 점퍼를 마스터로 맞춘 하드 B로 부팅하여 일본어 윈도우 98 SE를 C:\Windows\에 설치했습니다.

02. 윈도우 설치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그래픽 카드와 사운드 카드의 드라이버를 설치했는데 둘 다 한글 버전이라 설치하는데 문장이 깨져 보기 어려웠지만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해상도도 자유롭게 바뀌고 5.1 스피커에서 소리도 깨끗하게 나오기에 USB 메모리에 저장해둔 일본 게임을 복사하여 실행해보니 역시 일본어 윈도우 98 SE답게 잘 실행되었습니다.

03. 점퍼를 슬레이브로 바꾼 하드 A를 추가 연결한 후 부팅을 하니 일본어 윈도우 98 SE가 뜰 때 새 하드웨어가 검색되었다며 재부팅을 하라고 해서 재부팅을 하였습니다.
다시 정상적으로 일본어 윈도우 98 SE가 뜬 후 탐색기로 D드라이브(=하드 A)의 데이터를 보니 폰트 문제로 한글로 된 파일들을 제대로 볼 수 없더군요.

04. 일단 무사히 끝났다고 생각하여 하드 B(마스터), 하드 A(슬레이브)인 현 상황에서 재부팅을 하여 CMOS로 들어가 부팅 우선 순서를 D로 맞추고 부팅을 하니 한글 윈도우 로고가 뜬 후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뜨면서 컴퓨터가 꺼지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에러 메세지 : xxxxxxxxxxxx Comm.drv Windows xxxxxxxxxxxx

한글로 된 문장이 깨져서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comm.drv를 읽을 수 없어 윈도우를 시작할 수 없다는 의미로 생각한 저는 안전 모드로 실행해봤지만 윈도우 로고가 뜬 후 똑같은 증세를 보여 곧장 새 컴퓨터로 인터넷 접속하여 정보를 찾아봤는데 이와 같은 문제를 언급하는 글은 전혀 없더군요.

05. 이러다 하드 A에 있는 자료를 다 잃으며 한글 윈도우 98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방법을 찾다가 하드 B에 설치된 일본어 윈도우 98 SE를 포기하고 예전에 만든 고스트 이미지를 하드 B에 복원한 후 comm.drv를 찾아 하드 A에 복사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드 B(마스터), 하드 A(슬레이브)인 상황에서 부팅 우선순위를 C로 잡아 부팅하여 도스 상태에서 하드 A에 있는 고스트 이미지를 하드 B에 복원하고 하드 B를 통해 정상적으로 뜨는 한글 윈도우 98 SE에서 탐색기를 열어 comm.drv를 하드 A의 windows\system 폴더에 복사한 후 하드 B를 빼내고 하드 A를 마스터로 잡아 부팅하니 정상적으로 한글 윈도우 98 SE가 떠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06. 일단 한시름 덜었기에 이번에는 하드 A(마스터), 하드 B(슬레이브)인 상황에서 부팅 우선순위를 D로 잡아 부팅하니 윈도우 로고가 뜨기 전에 하드디스크 램프가 계속 켜져 있기만 해서 할 수 없이 부팅 우선순위를 C로 잡아서 쓰고 있습니다.

제가 하드웨어와 멀티 부팅 쪽에 대해 잘 모르기에 위와 같은 시도가 제대로 한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드 A(마스터), 하드 B(슬레이브)인 상황에서 일본어 윈도우 98 SE를 d:\windows\에 설치했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인터넷에서 멀티 부팅에 대한 글을 찾아보면 윈도우 98에서 윈도우 XP까지 차례대로 설치하는 법은 자세히 나와 있지만, 언어만 다른 같은 윈도우 98을 각각의 하드디스크에 설치하여 멀티 부팅하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더군요.

위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하드 A(마스터)와 하드 B(슬레이브)를 연결한 상태에서 일본어 윈도우 98 SE를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format d:/s/q를 줘서 하드 B를 포맷한 후 재부팅하여 부팅 순서를 D로 주고 나니 하드 B가 C 드라이브, 하드 A가 D 드라이브로 설정되더군요.
이어 일본어 윈도우 98 SE 설치화면으로 들어가니 윈도우가 기본으로 설치되는 곳이 d:\windows로 잡혀 c:\windows 로 수정한 후 설치를 계속하였습니다.
다행히 설치는 무사히 끝나고 재부팅과 함께 일본어 윈도우 98 SE가 떴습니다.
일단 어제의 일이 있었기에 윈도우를 기본 상태로 두고 재부팅을 하여 부팅 순서를 C로 바꿔주니 이번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한글 윈도우 98 SE가 뜨더군요.
다시 재부팅을 하여 부팅 순서를 D로 바꿔 일본어 윈도우 98 SE로 들어간 후 각종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를 설치하여 일본 게임을 즐기기 위한 운영체제를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목적에 따라 일본 게임을 설치하여 실행해봤습니다.
게임 제목은 나름대로 유명한 원화가인 진구지 리오(神宮寺りお)가 원화를 맡은 동인 게임 対ノ日( 게임 소개는 http://www14.plala.or.jp/inspiredir/up1/tnh1.htm )입니다.
게임은 대학생활을 위해 상경해서 낡은 아파트에 살게 된 주인공이 옆 방에 사는 연상의 미유키와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 직접 해보니 여성의 피부를 곱고 부드럽게 그려낸 특유의 그림체가 맘에 들더군요.
하지만 미유키만 목소리를 지원하며 게임의 흐름 및 여성 목소리가 너무 차분하다 보니 H씬까지 차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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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반대말?

잡담/ETC 2007. 2. 27. 06:01
작년이었나 여성가족부, 한국여성개발원,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성차별, 성 비하 언어(여편네, 숫처녀, 미망인 등)를 소개하면서 대체용어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도 잠시 생각하다가 '소녀'라는 말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소녀의 반대말은 아시다시피 '소년'이지요.
소녀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 여자아이, 소년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 남자아이를 의미하는데, 한자를 해석하면 소녀(少女)는 어린 여자아이, 소년(少年)은 어린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소년은 원래 남녀 중 한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데,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남자에 한정하여 사용하고 있더군요.
결국 女의 반대말이 男이듯이 소녀의 반대말은 소년이 아니라 소남(少男)으로 불러야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청소년'도 문제라고 봅니다.
청소년(靑少年)의 사전적 의미는 청년과 소년을 의미합니다.
즉, 위에서 언급한 소년의 사전적 의미처럼 남자만을 뜻하는 단어이죠.
하지만, TV 방송의 '몇 세 이하의 청소년은 시청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포함해 일상생활에서는 웬일인지 사춘기 시기의 미성년자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청소년이라는 단어도 남녀 따로 부를 수 있는 단어로 교체하거나 앞서 말한 소년을 남녀 모두를 통칭하는 의미로 바꾸거나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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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EBS의 지식채널 e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소룡의 절권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데 당시 뉴욕타임스(즉, 미국인의 시선)에서는 단순히 이기기 위한 무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혹평을 했더군요.
그리고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인 스티브 맥퀸이 이소룡의 제자인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다음 편에는 이소룡이 말하는 절권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더군요.

그런데 빠삐용에 대해 웹검색을 하다가 빠삐용 로제라는 애니메이션이 검색되어 잠시 정보를 보니 작년에 제작된 일본 성인용 애니메이션이라는데, 어떤 애니인지는 모르지만 오르가슴 파워란 어떤 위력을 보여주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제는 판도라박스 같은 UCC를 통해 성인용 애니메이션이 마구 공개되는 상황 같은데,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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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즘 새로 재탄생한 치토스를 먹어 봤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치토스의 캐릭터인 체스터가 내뱉는 '꼭 먹고 말 거야'라는 말로 끝나는 TV 광고를 접하면서 사 먹게 되었는데, 봉지 안에 스티커, 딱지, 따죠 등 여러 가지 수집거리가 많아서 사 먹는 재미가 있었지요.
게다가 스티커 뒷면을 긁으면 사은품도 주는 행사도 있어서 '한 봉지 더'가 나오길 기대하며 긁었고 예전에 '한 봉지 더'가 세 번 연속 걸려서 친구와 함께 잘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1990년대 중후반까지 이런 행사가 있었지요.)

요즘에 나온 치토스는 예전이나 맛은 마찬가지였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딱지라서 예전보다 수집거리가 되지 않는 것 같아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치토스 홈페이지( http://www.cheetos.co.kr/ )에 가보니 1948년에 탄생한 외국 과자라고 하는데 그렇게 오랜 역사를 지닌 과자인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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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EBS를 보다가 5분짜리 다큐멘터리 프로인 지식채널 e를 보니 축구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FIFA의 공식 축구공은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모두 수공업으로 만들어지며 인도와 파키스탄이 수요의 80%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아동 노동력을 착취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 아동들은 축구공을 가지고 놀아본 적이 없고 10만 원이 넘는 그 축구공을 온종일 만들어서 받는 돈이 150원에 불과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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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 한 KBS스페셜은 유전자 관점에서 남녀 중에서 왜 여자가 더 오래 사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20일 정도의 수명을 가진 예쁜 꼬마선충 중 수컷끼리 한곳에 모아두면 수컷끼리 유사 교미행위를 하여 수명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거세한 수컷 쥐는 정상적인 수컷 쥐보다 좀 더 온순한 성격을 가진다는 설명과 함께 영장류를 분석해보니 자식을 돌보는 쪽이 돌보지 않는 쪽에 비해 오래 산다고 합니다.
(자식을 돌보지 않는 쪽은 결국 자식들과 먹이 경쟁 관계에 있기에 빨리 죽는 편이 자식의 생존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며 수컷이 자식을 돌보는 일부 영장류에서는 수컷이 더 오래 산다고 함)
또한 1950년대에 미국의 정신병원에 갇힌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거세 실험을 해보니 보다 온순해지면서 평균 수명이 11년이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거세하면 남자 구실은 제대로 할 수 없지만 오래 살 수 있다.
2. 남자끼리 있으면 수명이 짧아지므로 혼자 있거나 이성과 있는 것이 낫다.
(예쁜 꼬마선충 수컷이 혼자 있으면 암컷보다 더 오래 산다고 함.)
3. 게이는 오래 살지 못하나 레즈비언은 오래 산다.
4. 남자가 오래 살고 싶으면 아내 대신 자신이 자식을 돌보면 된다.
(하지만 유전자의 변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수만 년이 필요하겠지요.)
5. 부모님을 오래 사시게 하려면 자신의 자식을 맡기면 된다.
(폐경기 이후에 금방 죽어버리는 다른 영장류의 암컷과 달리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도 거의 30년 가까이 사는데 그 이유는 손자들을 돌봐 그 손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며 또한 새로운 손자가 탄생할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

결국 맞벌이 부부가 자신의 부모님께 자식을 맡기는 것은 죄가 아닌 당연한 일이므로 만약 맞벌이 부부라면 거리낌 없이 자식을 부모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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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콜 광고

잡담/방송 2005. 8. 7. 06:01
TV를 보다가 우연히 하이콜이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1588-5525를 누른 후 피자라고 말하니 피자집으로 연결되고 중국집이라고 말하니 중화요리집으로 연결되는 그런 광고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는 의미의 광고인 것 같은데 이 광고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여자라고 말한다면 어디로 연결해줄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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