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를 포함해 우리가 일상생활을 보낼 때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내야 하는 돈.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고 욕심에 의해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등 양면성을 지닌 이 돈은 게임에서도 등장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롤플레잉 게임이라면 몬스터와 싸워 번 돈으로 더욱 강한 장비품나 치료약 등을 구매할 수 있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여러 산업을 부흥시켜 번 돈으로 부를 쌓을 수 있으며, 연 게임이라면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선물을 사거나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하여 상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레이싱 게임이라면 대회에서 번 돈으로 더 뛰어난 차량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특정 장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에서 돈은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기에 더 강해지기 위해, 더 부유해지기 위해서 돈을 열심히 벌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목적이 아니라 매우 큰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고 빚을 다 갚는 것으로 엔딩을 맞이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그래서 빚갚기가 목적인 게임을 찾아봤습니다.
01. Imagineer(イマジニア)에서 제작한 PC98, DOS용 하이리워드(ハイリワード)
빚 갚기 하면 많은 사람이 맨 처음 떠올리는 게임인 하이리워드.
1990년대 중반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이 게임은 부친이 돌아가신 후 상속세를 내지 못해 세계은행에 1,000만이라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된 듀란드가 동료와 함께 용병단을 결성하여 여러 가지 의뢰를 통해 돈을 벌어 빚을 갚는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배달, 성 탈환, 무역, 댄스 공연 등의 의뢰를 차근차근 해결하면서 돈을 벌 수도 있고 게임 곳곳에 발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한 번에 큰돈을 벌 수 있는 등 용병단 육성과 돈 버는 재미가 뛰어난 게임입니다.
특히 매주 돈을 받으러 온 세계은행의 요구를 거절하면 점점 강력한 용병을 보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부분이 돋보였습니다.
02. 손노리(Sonnori)에서 제작한 WIN용 강철제국(Steel Empire)
용병단을 지휘하는 주인공 비트만이 고향에 계신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급보를 받고 한 달이라는 시일이 지나 도착하니 이미 별세한 후이고 주인공에게 도시를 포함해 모든 유산을 남긴다는 유언을 받아들였더니 국제은행의 부채징수 담당관인 올브라이트가 나타나 3,000만 골드에 달하는 아버지의 부채를 대신 갚아줘야겠다고 하여 용병단을 이끌고 돈을 벌어 빚을 갚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인물을 포섭하면서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전차, 비행기, 총 등 다양한 무기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용병단이 차지한 도시를 탈환하거나 물건 배달 등의 의뢰를 해결하는 부분이 눈에 띄지만 제작사에서도 밝혔듯이 하이리워드의 소재를 많이 가져왔기에 신선함이 적으며 플레이 시간이 매우 길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03. KSS(ケイエスエス)에서 제작한 PS용 토이즈 드림(トイズドリーム)
아버지처럼 자신들을 키워주신 발명가이자 교수가 세상을 떠나자 정보국에서 교수가 진 300만의 빚을 받기 위해 연구소를 처분하겠다고 찾아오는데 연구소가 사라지는 것이 싫었던 맥스 이하 4명의 젊은이가 각자의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팔아 돈을 벌어 5년 안에 빚을 갚게 된다는 게임으로 공사장에서 일하거나 각지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아틀리에(アトリエ) 시리즈와 유사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파워돌(パワードール) 시리즈로 유명한 Kogado Studio(工画堂スタジオ)에서 만든 마법소녀 파르페(リトル・ウィッチ パルフェ)도 마법상점을 운영하며 100만 골드를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해본 게임 중에서 빚 갚기가 목적인 게임을 소개해봤는데 이외에도 빚갚기가 목적인 게임이 있을 거로 생각하기에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번에 썼던 SFC용 롤플레잉 게임에서 주인공이 침대에서 일어나는 장면(=베드씬)으로 시작하는 게임에 이어 닌텐도(任天堂)의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 어드밴스(=GBA)로 출시된 롤플레잉 게임 중에서 해당하는 게임들을 찾아봤습니다.
GBA용 게임 중에는 휴대용 게임이라는 특성과 함께 오리지널 작품보다 예전 작품의 후속작이나 리메이크 작품이 다수를 차지해서 그런지 이에 해당하는 게임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01. 배틀 네트워크 록맨 EXE( バトルネットワーク ロックマンエグゼ)
Capcom(カプコン)의 대표 액션 게임 중 하나인 록맨(ロックマン) 시리즈를 소재로 시대에 맞게 새로운 재미와 낮은 난도로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02. 브레스 오브 파이어(ブレス オブ ファイア)
SFC용을 이식한 작품입니다.
03. 황금의 태양(黄金の太陽 ~ 開かれし封印)
GBA 초창기를 대표하는 롤플레잉 게임으로 기기의 성능을 잘 살린 그래픽과 다양한 재미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04. 에스트폴리스 외전 - 침묵의 유적(エストポリス外伝 ~ 沈黙の遺跡)
SFC 시절에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전투, 퍼즐 성향이 강한 던전 등 여러 가지 재미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에스트폴리스 전기(エストポリス伝記) 시리즈의 외전(GBC용으로도 다른 외전 작품이 있음)으로 뭔가 부족한 듯한 시스템과 캐릭터 이동 시 특정 부분에서 버벅거리는 문제 때문에 나쁜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05. 사무라이 에볼루션(サムライエボリューション ~ 桜国ガイスト)
몬스터를 수집, 동료로 만든다는 점에서 포켓몬을 떠올리겠지만 주인공이 노래를 불러 몬스터를 동료로 만들거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독특한 방식을 가진 작품입니다.
06. 젤다의 전설 - 신들의 트라이포스 & 4개의 검(ゼルダの伝説 ~ 神々のトライフォース&4つの剣)
SFC용을 이식한 신들의 트라이포스와 GBA를 4개 연결하여 즐기는 4개의 검이 수록된 작품입니다.
07. 서몬 나이트 - 크래프트 소드 이야기(サモンナイト ~ クラフトソード物語)
PS 시절에 인기를 끌었던 SRPG용 게임 서몬 나이트(サモンナイト)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으로 던전으로 들어가 몬스터를 싸우며 얻은 재료를 이용해 자신 만의 무기를 만드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08. Mother 1+2
FC, SFC 시절에 인기를 끌었던 Mother 시리즈를 합본 형식으로 이식한 작품입니다.
09. 메탈 맥스 2 개(メタルマックス2 改)
SFC 시절에 황폐해진 근 미래를 배경으로 전차 같은 차량을 몰며 세상을 떠도는 현상범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리며 다양한 차량과 파츠, 독특한 전투 체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메탈 맥스 2(メタルマックス2)의 이식판으로 이식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여러 가지 버그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실망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10. 신약 성검전설(新約 聖剣伝説)
GB 시절에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SFC용 성검전설 2(聖剣伝説2) 이후의 스타일로 새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11. 젤다의 전설 - 이상한 모자(ゼルダの伝説 ~ ふしぎのぼうし)
돌이 된 젤다를 엘레멘트를 이용해 구함과 함께 세계도 구해야 하는 작품입니다.
12. Mother 3
SFC용 Mother 2 이후 소식이 잠잠하다가 GBA용으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후속작입니다.
의사인 주인공의 노력으로 심신이 매우 허약해진 환자인 야노 호타루(이하 호타루)를 포함해 3명의 환자를 완쾌시켜야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WIN용 눈색의 진료기록부(雪色のカルテ).
( 첫 플레이 때 호타루의 진료기록부 )
이 게임을 하기 전에 감상 글을 찾아보니 난도가 매우 높다고 적혀 있었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초반부터 호타루의 완쾌에만 집중하기로 하고 다른 두 명의 환자(유사, 미키)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으며 외래 진료해서 번 돈은 호타루를 위해 모두 투자를 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때마다 저장하고 호타루의 왕진에서 적절한 수치가 나오는 진찰이 나올 때까지 다시 불러오는 방법으로 진행한 끝에 신뢰도를 제외한 신체 및 정신적 부분의 수치를 전부 녹색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이벤트 같은 것은 거의 보지 못했지만 이 정도면 해피 엔딩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심신이 양호해진 호타루는 퇴원하면서 지옥 같았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나더군요.
일단 이 게임은 환자의 완쾌가 목적이기에 이게 해피 엔딩인 걸로 생각하고 두 번째 플레이는 CG 갤러리를 채울 목적으로 각 환자의 성욕을 높이고 도덕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했더니 각 신체 부위의 수치가 너무 낮아 결국 주인공에게 호타루를 맡겼던 동료 의사에게 호타루의 남은 수명이 2일도 남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게 되고 지금까지 주인공이 한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의 엔딩이 계속 나오기에 할 수 없이 공략을 찾아보니 신체 및 정신적 부분의 수치에 따른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며 주요 이벤트를 다 거쳐야 올바른 엔딩을 볼 수 있다는 부분을 보고 정말 난도가 높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여 호타루와 나누는 성관계를 비롯해 방송 출연 및 고백 등 주요 이벤트를 거치며 3개의 엔딩을 모두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과 성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H엔딩이나 완쾌하여 새로운 삶을 되찾은 해피 엔딩보다는 이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눈 내리는 엔딩'이 가장 애절하면서도 슬프고 오프닝 장면에서도 일부 나오는 것을 봐서는 제작사가 이 게임을 만들면서 의도했던 엔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눈 내리는 엔딩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 눈 내리는 엔딩 ]
( 무리한 방송 출연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로 돌아온 호타루가 괴로워하는 모습 )
가난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오다가 난치병에 걸리면서 삶에 대한 의욕을 잃은 호타루가 주인공의 병원에 입원하면서 주인공의 헌신적인 치료로 여러 가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었지만 돈도 없는 자신이 주인공에게 은혜를 갚을 방법이 없자 난치병에 걸린 환자를 위한 모금 활동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신이 세상 사람들에게 뭔가를 해줬다는 기쁨과 함께 싱글 음반을 녹음하게 되지만 바깥 활동이 신체에 커다란 무리가 되었기에 결국 쓰러져 다시 주인공의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태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30일이 지나 동료 의사의 병원으로 되돌아간 호타루는 하루도 넘기기 어려운 상태가 되자 동료 의사에게 주인공의 병원에 다시 가서 밤하늘을 보고 싶다고 부탁하여 주인공의 병원에 가게 됩니다.
호타루가 입원실에 있는 상황에서 동료 의사는 주인공에게 호타루의 싱글 음반(음반 제목은 雪色のカルテ)이 출시되어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 음반의 사용료가 주인공의 은행 통장으로 지급된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즉, 호타루는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면서 녹음한 싱글 음반을 통해 주인공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호타루의 마음을 깨달은 주인공은 아픈 마음을 이끌고 호타루에게 가서 휠체어에 태운 후 동료 의사, 간호사 호노카와 함께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구경하는데, 시력까지 급격히 떨어진 호타루는 눈이 내릴 낌새도 없는 밤 하늘을 쳐다보면서 눈이 하나둘씩 내린다며 올해에는 눈을 보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는 감동 어린 말을 힘겹게 꺼내며 조용히 눈을 감고 울먹임을 참던 주인공은 함박눈이 내려 내일 아침에는 온 세상이 흰 눈으로 덮일 거라며 다시 구경하자는 말로 맞장구를 치던 그때, 호타루의 아주 작은 소원이 하늘에 닿은 것인지 눈이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올해의 첫눈은 이렇게 시작한 것입니다...
웹 검색을 하다가 まんがバカ一代( http://www1.odn.ne.jp/manga/index.htm )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이름대로 만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중에 '여성을 위한 성인용 게임'과 '나는 게임을 할 수 없어'가 눈에 띄어 하나하나 읽어 봤습니다.
'여성을 위한 성인용 게임'에는 홈페이지 주인인 여성 자신이 남성향 성인용 게임을 즐기는 이유, 그런 게임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통신판매로 구매하는 방법과 직접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자세히 쓰고 있는데 여성이 그런 게임을 구매한다는 것에 대한 시선이 신경쓰이고 아무래도 부끄러움도 느끼기 때문에 여성 혼자 직접 게임 판매장에 가서 그런 게임을 구매한다는 것이 하나의 도전 과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10여 년 전에 쓴 글이라 현재의 추세는 좀 다를지도 모르죠.
그와 함께 '나는 게임을 할 수 없어'에는 자신이 구매한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투하트, 화이트앨범 같은 게임도 있지만 여랑지주, SEEK 2, 속 월화미인, 토리코 1, 2 등 꽤 유명한 조교 게임도 있더군요.
(특히 토리코 2는 직접 게임 판매장에 가서 구매했다고 강조하더군요.)
저는 조교 게임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아 대충 해본 게임이라고는 SEEK와 포박 조교인 여랑지주, 긴박의 관이 전부이고 조교 게임은 여성을 성적 학대하는 것이 꽤 강하기에 이런 게임을 접한 여성은 상당한 거부감을 느낄 거로 생각하는데 이 분은 이런 게임도 잘 즐기시는 것을 보니 좀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점에서 여성이 여성향 성인용 게임 또는 일반용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남성향 그것도 강도가 높은 성인용 게임도 즐긴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썼던 글에서 언급했듯이 주인공이 침대에서 일어나는 베드씬으로 시작하는 게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이에 해당하는 게임을 매우 많이 찾을 수 있고 베드씬뿐만 아니라 진짜 베드씬(=침대에서 남녀가 뒹구는 장면)으로도 이어지는 노블, 어드벤처 장르의 성인용 게임도 상당히 많기에 롤플레잉 게임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일반용 게임으로 한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로 SFC용 롤플레잉 게임을 대상으로 찾아봤는데, 1,445개의 타이틀로 구성된 SFC용 게임 중에 이에 해당하는 게임이 생각 외로 그리 많지 않더군요.
01. 아레사(アレサ)
GB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의 후속작으로 몬스터와 싸워 얻는 소울을 합성하여 무기와 방어구를 만드는 시스템, 적이 주인공 일행을 둘러싸서 공격하는 시스템, 파티원과 대화하기를 통해 이야기의 흐름과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괜찮았던 게임입니다.
02.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Another Story(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 ~ Another Story)
매우 큰 인기를 끌었던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을 소재로 오리지널 이야기를 그린 게임입니다.
03. 브레스 오브 파이어(ブレス オブ ファイア)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류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캡콤의 대표 롤플레잉 게임 중 하나입니다.
04. 크로노 트리거(クロノ・トリガー)
시간 이동 장치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이야기와 합체 공격 등의 전투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드래곤볼(ドラゴンボール)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가 맡은 것도 인기에 한몫을 차지했습니다.
05. 드래곤 퀘스트 5 - 천공의 신부(ドラゴンクエストⅤ ~ 天空の花嫁)
PS2용으로 리메이크가 되었던 게임으로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청년기, 결혼해서 아이가 생긴 후의 이야기까지 장대한 이야기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06. 영웅전설(ドラゴンスレイヤー ~ 英雄伝説)
Nihon Falcom(日本ファルコム)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영웅전설 시리즈의 시작점으로 세리오스 왕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07. 영웅전설 2(ドラゴンスレイヤー ~ 英雄伝説II)
전작 영웅전설에서 활약했던 세리오스 왕자의 아들 아트라스 왕자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입니다.
08. 에너지 브레이커(エナジーブレイカー)
기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마리라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으로 SRPG 형식의 전투가 눈에 띄지만 전투 지도가 좀 좁은 것이 흠입니다.
09. G.O.D(G.O.D ~ 目覚めよと呼ぶ声が聴こえ)
1999년 7월 외계인의 침공을 받은 후 10년이 흐른 2009년 7월의 일본을 배경으로 주인공 일행이 일본 열도를 돌아다니며 외계인을 무찌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만화가 에가와 타츠야(江川達也)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것이 특색이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어서 플레이 내내 거북했던 게임입니다.
10. 근처 모험대(ごきんじょ冒険隊)
신의 부탁으로 유치원생인 마나가 마을의 평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게임으로 귀여운 그림체와 더불어 평일에는 공부, 휴일에는 모험을 떠나는 요소가 독특합니다.
PC98용 게임 이미지를 보고 게임 이름을 맞추는 퀴즈 게임에서 벗어나 객관식, 즉 OX 퀴즈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 첫 번째로 국내에는 프린세스 메이커(プリンセスメーカー) 시리즈로 유명한 가이낙스(ガイナックス)에서 제작한 PC98용 게임을 대상으로 했는데 해당 게임을 해봤다면 금방 알 수 있는 문제로 구성했으며 댓글에 남길 정답은 각 문제의 OX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OX의 개수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따로 비공개 댓글로 쓰실 필요는 없으며 정답은 내일 저녁에 공개합니다.
01. 가이낙스의 PC98용 게임 중에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소재로 다룬 게임은 총 3개이다.
02. 프린세스 메이커의 딸은 오른쪽 눈 아래에 점이 있다.
03. 프린세스 메이커은 딸의 생일이 빠를수록 유리하다.
04. 프린세스 메이커의 한국 출시판은 버전이 두 가지이다.
05.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고속 진행키는 Ctrl키다.
06.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아버지의 최소 나이는 10살이다.
07. 프린세스 메이커 2는 일본 왕가의 나루히토 공주 결혼식이 있던 달에 출시되었다.
08. 프린세스 메이커 2를 한국에 출시한 회사는 '하더라'이다.
09.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집사로 등장하는 큐브는 인간이다.
10.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딸의 옷과 관련된 정보가 들어 있는 파일명은 do이다.
11.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딸의 가슴을 키우는 아이템은 풍류환이다.
12.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아버지가 매년 받는 봉급은 400G이다.
13. 전뇌학원 1 Ver 2.0은 일본 현지에서 외설 게임으로 판정받은 적이 있다.
14. 전뇌학원 2를 개발하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스탭이 있다.
15. 슈퍼 배틀스킨 패닉의 주인공 미미는 전체활살권의 전승자이다.
16. 슈퍼 배틀스킨 패닉에서 납치당한 스스무는 거유 삼자매에게 트리플 거유 프레스 공격을 당한다.
17. 슈퍼 배틀스킨 패닉의 카드 배틀에서 옷을 모두 벗으면 음모가 묘사되어 있다.
18. 슈퍼 배틀스킨 패닉에서 마지막 전투의 상대는 토마호크 미사일이다.
01. O, 전뇌학원 3, 사일런트 뫼비우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02. X, 왼쪽 눈 아래
03. O, 플레이 일수가 늘어나기 때문
04. O, 1.0버전과 사블 호환의 1.5버전
05. X, F2키
06. O, 딸과 같은 나이
07. O, 93년 6월
08. X, 만트라
09. X, 마족
10. X, dd
11. X, 풍유환
12. X, 500G
13. O, 12세 이용가로 출시했지만 음모 묘사 때문에 그런 판정을 받았고 가이낙스에서 법정 소송까지 했지만 결국 패소했죠.
14. O, 해당 게임의 퀴즈로 등장하죠.
15. X, 나신활살권으로 애니메이션 마호로매틱에도 등장하죠.
16. O
17. O
18. X, ICBM
국내 PC게임 잡지인 PC CHAMP(=PC 파워진)의 1997년 5월호에 실린 미국 PC GAMERS의 편집진이 뽑은 게임 역사상 최고의 게임 베스트 50을 옮겨 봤는데 현시점에서 10년 전의 이야기이니 그 당시에는 이런 게임이 명작으로 인정받았다는 정도로 보시면 좋겠고 제가 해봤거나 아는 게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약간 해봤습니다.
50. The Elder Scrolls : Daggerfall (제작사 : 베데스타)
-> 몇 년 전에서야 해볼 수 있었는데, 영어의 어려움이 있지만 방대한 대륙과 높은 자유도가 뛰어난 작품이었고 비명같은 효과음과 몬스터의 습격 때문에 던전에서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무서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49. Pro Pinball : The Web (제작사 : 엠파이어)
48. Tony LaRussa Baseball 3 (제작사 : 스톰 프론트 스튜디오)
47. Star Trail : Realms of Arkania (제작사 : 써텍)
-> 3부작으로 만들어진 독일 게임을 위저드리 시리즈로 유명한 써텍에서 영문화한 게임으로 캐릭터 생성에서 미신, 고소공포증, 폐소공포증, 시체공포증 등 매우 다양한 특성치를 줄 수 있고 방대한 도시 및 던전을 모험하는 등 뛰어난 게임이지만 영어의 어려움 때문에 초반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국내에는 후속작인 아카니아 왕국 2가 LG 소프트를 통해 한글화되어 출시되었습니다.
46. Close Combat (제작사 : 마이크로소프트)
45. V for Victory Series (제작사 : 쓰리 식스티)
44. Silent Hunter (제작사 : SSI)
43. Might & Magic 3 : The Isles of Terra (제작사 : 뉴월드 컴퓨팅)
42. Front Page Sports : Football Pro (제작사 : 시에라)
41. Diablo (제작사 : 블리자드)
-> 하나의 마을과 던전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구성을 갖추고 있지만 매번 달라지는 던전, 뛰어난 그래픽과 효과음,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도 SKC를 통해 출시되었지만 심의 문제로 일부 장면이 삭제되고 배틀넷에 접속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물론 몇 달 후에 배틀넷에 접속할 수 있는 수정 패치가 나왔습니다.)
40. Speedball2 : Brutal Deluxe (제작사 : 비트맵 브라더스)
39. Indiana Johnes and the Fate of Atlantis (제작사 : 루카스아츠)
->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게임으로 제작한 것으로 원래 영화와 함께 개발되었지만 영화 제작이 취소되면서 게임만 출시되었습니다.
38. SimCity 2000 (제작사 : 맥시스)
-> 도시 건설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월 라이트의 대표작으로 이 작품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키운 도시를 각종 자연재해로 파괴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37. D/Generation (제작사 : 마인드스케이프)
36. Triple Play 97 (제작사 : 일렉트로닉 아츠)
-> 트리플 플레이 시리즈는 하드볼의 명성이 점차 사라지면서 뉴월드 컴퓨팅의 하이히트 베이스볼과 2강 체제를 이루지만 액션성을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사실성이 부족해 2인자의 자리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35. Monkey Island 2 : LeChuck's Revenge (제작사 : 루카스아츠)
-> 어드벤처 게임이 게임계를 이끌던 시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좀 멍청하면서도 재치로 사건을 해결하는 가이브러쉬 쓰립우드라는 희대의 해적이 등장하는 게임으로 말싸움이나 침 뱉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우 독특한 재미를 선보인 게임이지만 이후 제작자가 회사를 떠났기에 2탄 엔딩에 나오는 사건은 결국 해결되지 못한 상황으로 끝나게 됩니다.
34. Master of Orion (제작사 : 마이크로프로즈)
->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다양한 종족을 선택하여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상대보다 뛰어난 우주선을 제작하며 영토를 넓혀 거대한 우주제국을 건설하는 재미가 매우 뛰어난 게임입니다.
33. Star Control 2 (제작사 : 어콜레이드)
32. Wing Commander : The Kilrathi Saga
-> 윙커맨더 1,2,3을 함께 모아 윈95용으로 출시된 게임입니다.
31. Harpoon 2 (제작사 : 쓰리식스티)
30. Lemmings (제작사 : 시그노시스)
29. Railroad Tycoon (제작사 : 마이크로프로즈)
28. The Complete Ultima 7 (제작사 : 오리진)
27. NHL'97 (제작사 : 일렉트로닉 아츠)
26. Chuck Yeager's Air Combat (제작사 : 일렉트로닉 아츠)
25. Syndicate (제작사 : 블프로그)
24. Beavis & Butt-Head in Virtual Stupidity (제작사 : 바이콤 뉴 미디어)
23. Virtual Pool (제작사 : 인터플레이)
-> 포켓 당구의 모든 것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게임으로 마우스 조작만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돋보인 작품입니다.
22. Alone in the Dark (제작사 : 아이 모션)
-> 당시 기준으로 봤을 때 폴리곤으로 처리된 캐릭터와 배경 등 뛰어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역동적인 카메라 시점변경, 으스스한 분위기 등 뛰어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저는 2탄을 해봤는데 적에게 붙잡혀 낭떠러지에서 던져지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21. Populous (제작사 : 일렉트로닉 아츠)
20. Ultima Underworld 1,2 (제작사 : 오리진)
19. Gabriel Knight : Sins of the Fathers (제작사 : 시에라)
18. Descent (제작사 : 인터플레이)
-> 둠 2 이후로 3차원 액션 게임이 인기를 끌던 와중에 360도 회전하는 시점에서 조종기를 이끌고 미션를 해결하는 3차원 공간의 독창적인 재미를 보여준 게임으로 처음 했을 때 위아래를 알 수 없어 공간 감각을 잃기 쉬웠고 목표물을 파괴한 후 시간 내에 탈출해야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7. EF2000 (제작사 : DID)
-> 1995~1997년 사이에 나온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 최고의 사실성과 그래픽을 보여줬으며 캠페인 생성기에 의해 실감 나는 전장의 상황을 연출하는 부분이 돋보인 게임입니다.
16. Duke Nukem 3D (제작사 : 3D 렐름)
-> 둠의 그늘에서 벗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고해상도의 3차원 그래픽과 복잡한 디자인, 다양한 무기가 뛰어난 게임이며 특히 주인공의 캐릭터성과 성적인 요소가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제작에 들어간 듀크 누켐 포에버는 10년이 지나도 아직 제작 중이라 아쉬움이 많으며 저는 이상하게 둠 시리즈와 달리 멀미를 쉽게 느껴 오래 할 수가 없었습니다.
15. Quake (제작사 : id 소프트)
14. Tomb Raider (제작사 : 아이도스)
-> 라라 크로포트라는 여성 캐릭터를 전 세계에 알린 게임입니다.
13. Panzer General (제작사 : SSI)
12. Red Baron (제작사 : 다이나믹스)
11. Sam & Max Hit the Road (제작사 : 루카스아츠)
10. AH-64D Longbow (제작사 : 제인스)
09. Links LS (제작사 : 액세스)
->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적으로 묘사된 게임성으로 골프 게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지만 국내에는 비디오 게임인 모두의 골프 시리즈나 온라인 게임 팡야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매우 편입니다.
08. Command & Conquer : Red Alert (제작사 : 웨스트우드)
-> 1996~1997년까지 국내외에 큰 인기를 끌었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소비에트와 연합군의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윈도우 95에서 640x480의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구매를 했지만 잘 적응하지 못해 소비에트의 초반 미션만 해보고는 그만두었습니다.
07. X-COM : UFO Defense (제작사 : 마이크로프로즈)
->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과 맞서 기지를 건설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며 외계인의 UFO 격추 및 도시 테러를 막고 화성에 있는 외계인 본거지를 초토화해야 하는 게임으로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와 다양한 무기를 갖추고 전투에 참여하여 점점 강해지는 병사 등 전략과 롤플레잉 요소가 복합적으로 구현된 뛰어난 게임입니다.
저는 게임 잡지의 부록으로 이 게임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뛰어난 게임성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06. Heroes of Might & Magic 2 (제작사 : 뉴월드 컴퓨팅)
->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몬스터를 생산, 모집하여 군대를 갖춘 영웅을 조종하여 적을 섬멸시켜야 하는 턴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마법과 아티팩트, 개성이 강한 몬스터, 영웅의 성장 등 다양한 재미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각 종족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페라 사운드는 이 게임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고 봅니다.
저는 게임 잡지의 부록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아마 잡지 부록이 없었다면 이 게임의 가치를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05. System Shock (제작사 : 오리진)
04. Civilization 2 (제작사 : 마이크로프로즈)
->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가 시드 마이어가 제작한 문명의 후속작으로 문명의 태동기부터 우주시대까지 인류의 장대한 역사를 표현한 뛰어난 게임 디자인은 전작과 마찬가지이지만 더욱 뛰어난 그래픽과 동영상 등 영상 요소가 돋보였습니다.
03. Warcraft 2 (제작사 : 블리자드)
-> 듄 2의 아류작이었던 전작에서 벗어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640x480의 고해상도에서 불타오르는 효과와 안개 효과를 포함해 뛰어난 그래픽, 음성 연기를 통한 각 유닛의 캐릭터성, 자체 제작 지도와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한 멀티 플레이 등 커맨드 앤 컨커와 함께 1996년을 이끌었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02. Doom (제작사 : id 소프트)
-> 무자비한 폭력이 난무하지만 게임계의 3차원 그래픽을 한 차원 높였고 뛰어난 게임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존 카멕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으며 맨 처음 접한 사람들은 멀미로 고생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는 동서게임채널에서 셰어웨어 버전을 정품으로 둔갑해서 팔았다고 합니다.
예전에 구독하던 PC 게임 잡지인 PC 챔프(=PC 파워진)를 보다가 일본의 콘솔용 게임을 언급하면서 '베드씬'을 다룬 게임이 참 많다는 문장이 눈에 띄더군요.
베드씬하면 섹스씬일 텐데 거실에 앉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솔용 게임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니 처음에는 문장을 잘못 본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어지는 문장에 주인공이 침대에서 깨어나는 장면(=베드씬)으로 시작되는 게임이 많다는 것을 보고 베드씬이 그 베드씬이라는 것을 깨달았는데, 이스 2(イースII)에서 아돌이 침대에서 깨어나는 장면이라든가 메탈 맥스 2(メタルマックス2)에서 크게 다친 주인공이 치료를 받고 침대에서 깨어나는 장면 등 제가 플레이했던 게임들을 생각해보니 일본 게임 중에 그런 장면으로 시작되는 것이 꽤 많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일본 게임에서는 왜 그런 장면으로 시작되는 것이 많은 것인지 궁금해짐과 함께 어떤 게임이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운전사의 관점에서 전철을 운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PS용 전차로 GO! - 나고야 철도편(電車でGO! ~ 名古屋鉄道編)을 해봤습니다.
처음 접하는 게임이라 상당히 어려울 거로 생각했지만 입문편에서 조종하는 방법을 몇 번 보고 나니 순서를 금방 익힐 수 있어 쉬운 난도를 선택해 운행에 도전해봤는데 시간을 정확히 지키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정차역의 정지 위치에 어느 정도 정확히 멈출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단순히 운행에만 그치지 말고 다양한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실제로 발생하는 사건처럼 전철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여 운전사의 시점으로 이동하면서 출입문을 열어 탑승객을 대피시키는 상황, 통과역을 지나가기 수십 미터 앞에서 자살하려고 철로에 뛰어내린 사람을 보고 급정거하는 상황, 테러 집단의 존재를 깨닫고 신속히 본부에 알려 탑승객의 안전과 함께 진압 과정을 도와야 하는 상황, 갑작스러운 지진이나 철로 유실로 말미암아 탈선되는 상황이라든가 통쾌함을 주기 위해 철로를 지나가는 사람 및 일반 차량과 부딪히면서 폭주하는 상황 같은 것인데 이런 것도 있다면 더 많은 재미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