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게임 개발사인 피시탱크 인터랙티브(Fishtank Interactive)에서 만든 돼지군과 토끼군이 서로 전쟁을 벌인다는 소재로 2차 세계 대전을 풍자한 실시간 전략 게임인 WIN용 스와인(Swine).

예전에 게임 잡지인 PC 파워진의 부록으로 받았다가 이번에 한 번 설치해 봤는데 버전 1.2임에도 마우스 커서 등 화면 이곳저곳이 깨지는 증상이 일어나서 예전 잡지에서 말한 최신 패치 1.4를 받아 보려고 국내 유통사인 메가 엔터프라이즈(Mega Enterprise)에 가봤지만 이 게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아 웹 검색을 해봤더니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메가 엔터프라이즈에서 전문 개그맨에게 목소리 연기를 맡기며 한글화를 하려는 계획을 다 수립해서 게임 개발사에 허락을 받으려고 했지만 거절당하는 바람에 수포가 되어 버렸고 1.4 패치가 나왔음에도 좀 심각한 버그가 남아 있어서 유통사가 게이머에게 욕을 먹었다는 이야기인데 아마도 그런 이유로 아예 게임에 대한 소개까지 삭제한 것 같습니다.

유통사에도 패치는 구할 수 없고, 1.4 패치에도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에 그냥 포기하려다가 혹시 게임 개발사에는 있을지도 몰라 해당 사이트에 가보니, 다행히 최신 패치인 1.9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 출시는 2001년 말인데 1.9 패치 발표는 2006년 초라서 거의 5년 동안 패치를 계속 만들어 왔다는 것이 좀 이상해서 정보를 찾아봤더니 작년에 게임 개발사에서 이 게임을 무료로 배포했었다고 합니다.
즉, 무료 배포 때문에 최신 패치를 만든 것이지요.

아무튼 최신 패치를 받아 설치한 후 게임을 실행해보니 그래픽 깨짐이 전혀 없이 매우 깨끗하게 실행되었는데 문제는 게임을 하는 방법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게임 잡지에서 부록으로 줄 때에도 잡지에 공략이 실린 것이 아니라 자사 홈페이지에서 따로 공략집을 제공하였던 것인데, 그 사이트가 사라진 후 몇 년이 지난 시점이라 구할 방법이 없더군요.
게임은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할 수가 없어 좀 아쉽습니다.

p.s 다행히 웹진 게임 메카(Gamemeca)에서 공략을 찾을 수 있었는데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거라도 보면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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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가 여름방학 동안 시골에 있는 친척 집에서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PS용 나의 여름방학(ぼくのなつやすみ). 게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시골의 따뜻한 풍경과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가 많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게임 제목의 한글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게임의 제목은 ぼくのなつやすみ로 ぼく(보쿠)는 남자가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1인칭 대명사로 '나'라고 해석되고 なつやすみ(나츠야스미)는 여름방학으로 해석되기에 제목 그대로 해석하면 '나의 여름방학'이 됩니다.


그런데 위 이미지처럼 주인공인 남자아이가 친척 가족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こんにちは, ボクです(안녕하세요, 보쿠입니다.)라고 합니다.
이후 다른 사람들도 주인공을 ボク라고 부르기에 주인공의 이름은 ボク(보쿠)라고 봐야 하므로 게임 제목의 한글 번역은 '나의 여름방학'이 아니라 '보쿠의 여름방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인공의 이름인 ボク가 카타카나로 표기된 것(보통 카타카나는 특정 단어를 강조하거나 외국어를 표기할 때 사용합니다.)과 달리 게임 타이틀에서는 히라가나인 ぼく로 표기되어 있는데 아마도 게임사에서 일부러 그렇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엄밀하게는 '보쿠의 여름방학'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진 '나의 여름방학'과 병행해서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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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부터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떠드는 것이 바다 이야기라는 사행성 게임기의 소식이죠.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더군요.)
저의 집 부근에도 성인 게임장인 바다 이야기가 몇 군데 있는데 처음에 건물 외관을 봤을 때 횟집으로 생각하기도 했었지요.
이 바다 이야기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떠오른 생각이 있는데 바로 도박 요소가 들어 있는 게임입니다.
즉, '도박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인데 단순히 도박을 다룬 게임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너무 많기에 특정 기준에 맞는 게임으로 한정해 봤습니다.

[기준]
1. 도박이 게임 내에서 미니 게임 형식으로 등장해야 한다.
2. 게이머가 직접 도박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단발 이벤트로 그쳐서는 안 된다.
3. 소지금을 탕진할 때까지 계속 도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위 기준에 맞는 게임을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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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시뮬 게임의 시초이자 대표작인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최신작인 WIN용 프린세스 메이커 5(プリンセスメーカー5)가 일본에서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프린세스 메이커 3까지 계속 맡았던 아카이 타카미(赤井孝美)가 다시 하게 되었다는데 루리웹에 가보니 국내에서 선출시가 될 거라는 소문이 돌더군요.
엉성한 국내 선출시 때문에 한국판 프린세스 메이커 4는 베타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지기에 국내 선출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행히 아카이 타카미가 다시 원화를 맡게 되었다니 전통의 프린세스 메이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루리웹에서 예전 정보를 검색하다가 프린세스 메이커 4 플러스라는 제품을 알게 되어 국내의 프린세스 메이커 공식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정보를 찾아보니 이 타이틀은 PS2용 한글판을 PC용으로 이식한 것으로 아타리 코리아(Atari Korea)에서 인터넷 판매한 것처럼 다운로드 제한 2회에 사용기간 2년 한정으로 33,0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이며 6월 초순에 예전 한정판을 구매한 분의 맴버십 카드를 이용한 보상판매가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정보가 여러 게임 웹진에 알려지지 않아 때를 놓친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저런 판매방식보다는 패키지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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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용 루나틱 돈 - 전설의 향해(ルナティックドーン ~ 前途への道標)는 이성과 결혼하여 집에서 1년간 휴양하면 자식이 생기고 그 자식을 교육하여 16세가 되면 플레이 중인 캐릭터를 은퇴시키고 그 자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 캐릭터는 아직 독신 생활을 보내고 있어서(실은 모든 캐릭터가 돈으로 보이기에) 따로 동료와 함께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혈연관계라도 결혼해서 자식을 만들 수 있다는 글을 보니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임신, 출산, 육아의 경험담을 그린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의 만화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지지가 늘 떠드는 말인 '아이를 낳을 수만 있으면 계속 낳고 싶다'처럼 '제 캐릭터(=남성)와 여성 모험가가 결혼한 후 집에서 열심히 휴양하면 자식은 얼마나 많이 생길까?'로 90세 넘은 할머니 모험가와 결혼해봤자 그리 소용이 없을 것 같으니 될 수 있으면 20대 초반의 여성 모험가와 결혼한 후 그녀가 죽을 때까지 매년 출산만 시킨다면 자식이 몇 명이나 생기겠느냐는 것인데, 평균 수명이 70대 중반이라면 산술적으로 50명 가까운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만 모험가 기질 때문에 몇 년간 집에 있으면 가출한다고 하는데 가출 시도를 열심히 막으면서 얼마나 많은 자식이 생길지 실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p.s 플레이어가 직접 자식 만들기가 가능한 게임(이런 류의 게임을 자식 메이커라고 부릅니다.^^)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니 심즈(The Sims) 시리즈, 징기스칸 4(チンギスハーン ~ 蒼き狼と白き牝鹿IV), 대항해시대 3(大航海時代III Costa del Sol), 루나틱 돈(ルナティックドーン) 시리즈 정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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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용 Forget me not - 팔레트(Forget me not ~ パレット)를 하면서 리뷰를 쓰기 위해 게임에서 등장하는 기억들의 정보를 메모한 것으로 대충 적은 것이기에 일부 틀린 부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B.D의 정신세계는 여러 개의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정신을 해방해 감에 따라 점차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증가해가고 단편적인 지식이 늘어남.
B.D가 마음 깊숙이 숨겨둔 기억의 진실, 시아노스 B 시안의 존재 이유, 그리고 '범죄자의 가족'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무거운 십자가.

죄의 유산 - 저자 : 크롬 벡터
과거에 발생한 흉악사건의 가해자와 그 가족을 조사한 보고서.
약 1,000명에 이르는 살인범과 그 가족의 기록집.
대상은 범인 자신이 아닌 그 가족으로 그들의 사건 후 상태를 보고함.



모든 범죄자와 그 가족에게 바친다.
침략과 파멸, 그리고 살인.
그것은 인류의 역사 그 자체이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죄의 존재를 부정한다.
그 본질이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말이다.
나는 어느 기관의 협력으로 범죄자와 그 가족의 사건 후의 생활을 조사했다.
부모에서 자식으로 죄는 계승되는 것일까?
죄는 인류의 유산 같은 존재인가?
이 책을 손에 넣은 당신에게 그 대답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마실드 크림이 범한 죄는 강도와 방화에 의한 상해지사
비디오의 공술에서 '한 사람 살아남았다.'라고 함.

센트럴 그룹이 발행한 센트럴 뉴스
크림 일가 살해사건, 제브르 시로의 이민, 죄의 유산 발행

검은 모자를 쓴 남자는 소녀의 아버지로 그 모자를 쓴 의미는?

그녀가 사는 집의 벽에 '살인마'라는 낙서가 있음.

그녀는 벽에 무수히 많은 상처가 있는 어느 방에서 혼자서 자주 놀았다.

밀짚모자
부친에게서 마지막으로 받은 선물로 부친은 한 통의 편지를 남기고 모습을 감춤

묘비
마실드 크림의 묘비
이 인물에 대한 기억은 비디오, 신문기사에 이어 3번째로
붉은 실루엣의 여성과 함께 성묘까지 했다.

제브르이라는 거리는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짐.

지명수배자는 얼굴에 큰 화상이 있다고 함.

제브르로의 이민계약서.
기억 삭제의 가능성을 알렸음에도 그녀는 조인했고 붉은 실루엣의 여성과 살게 됨.

B.D
Born of Disorder
무질서에 태어난 자를 의미함
그녀의 출생과 그 양친의 과거, 그녀가 가진 기억 전부가 한점으로 모이려고 함.

크림일가 살인사건에서
날카로운 칼에 의해 5명이 찔리는 사건.
그 중 4명(마실드, 아내, 자식 포함)이 이미 숨진 상태.
복도에 쓰러져 있던 차녀 카나리아 크림(6세)은 외상은 없었지만, 강한 충격을 받아 아직 의식불명상태.
경찰은 그녀가 범인의 얼굴을 봤을 거라 생각해 속히 회복하길 빔.

제브르이민모집광고
정부 정책에 따라 추진된 '신도시 건설계획'
신도시는 국경 부근의 '제브르구역'에 건설 중.
응모자격은 전쟁고아, 이민 등 특정 거주구역을 갖고 있지 않은 자가 최우선으로 거주권을 얻음.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이민을 마련하거나 그 범인을 모두 처형하라는 의견도 있음.

크림 일가에 대한 조사보고
아버지 마실드 크림 체포 후 가족은 십수 번의 이사를 반복한 후 현재의 거주지에 도착.
장남 폴나 크림은 사건 당시 5세였지만, 주위에서의 왕따와 폭행에 의해 집에 갇혀 있는 일이 많아짐.
그 후 정신병원에 입퇴원 반복.
장녀 메르닉크는 생활비를 위해 랏샤 담배 밀매에 손을 대어 한번 체포된 적 있음.
차남 루듀크에 관한 특별히 쓸 것이 없음.
마실드 출소 후, 처 에레느 사이에서 차녀 카나리아 탄생.
마실드에 대해서는 재차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작으나, 장남 폴나의 정신상태가 현재도 불안정하기에 주의가 필요.

죄의 유산에 대한 보고
범죄자의 가족에 대한 차별을 없애면, 모든 가족에 대한 범죄자 발생률이 0이라고 표함.
하지만 국민은 의심의 눈초리가 있으며
범죄자의 가족은 비인도적인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문제점에서 이차적 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도 사실임.
죄는 도대체 어디에서 어디로 전해지는 것일까?

전임자 벡터에 관한 보고
우리 위원회는 '죄의 유산'을 편집하면서 유일하게 최대의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
그건 벡터의 어릴 적 경험에 대한 놓친 점이다.
벡터는 어릴 적 가족이 살해당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이 어린 그에게 가한 영향은 쉽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 그도 또 B.D였다.
그리고 20년 전 벡터의 가족을 살해한 것은 마실드 크림이었다는 사실.
시간이 지나 벡터가 그렇게 흉포해진 것도 모두 우리의 책임이 아닌가 하는 소리도 있다.
흉악범죄로의 국민의 관심은 해가 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
비꼬는 소리지만, 모든 것은 그의 공적이다.
그 공적을 차지해도 벡터의 극형은 면하기 어렵다.
하지만 언론을 통한 범죄억지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치가 있다.
그것이 그가 원하는 바일 것이다.

유아기에 있었던 범죄에 대한 접촉이 가한 정신적 영향이 주는 잠정적 범죄자 발생률에 대한 관련에 관한 고찰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범죄 발생률은 증가일로에 있다.
이에 방지책을 마련해봤지만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음.
이에 우리는 한가지 가설을 세움.
외부에서의 영향을 필요 이상으로 받은 유아기에 있어 어떤 형태로 범죄에 관한 것은 그렇지 않은 인간에 비해 정신적으로 불안정이 되는 것은 아닐까?
결국 범죄자의 자식은 같은 범죄자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아이를 B.D라고 통칭한다.
결국 범죄의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범죄자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자식인 B.D에 대한 방지책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피험자들의 협력으로 이 가설의 입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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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Heroes of Might and Magic) 시리즈의 팬 사이트( http://www.heroes2.com )에 가봤더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한글판의 스크린 샷이 올라와 있더군요.
스크린샷을 좀 보니 Crypt(=납골당)을 크립트로 번역하는 등 음역 위주로 번역한 것 같고 약간의 오타와 직역 같은 번역도 보입니다.

게임 한글화를 할 때 외국어 발음대로 번역하는 음역과 의미에 맞게 우리나라 말로 대체하는 의역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게임의 원래 느낌을 한국 게이머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번 스크린 샷은 의역의 정도가 좀 심하여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편입니다.
음역 투성인 한글화로 각 기술의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워크래프트 3(Warcraft 3)와 완벽한 번역은 아니지만 한국인이 알기 쉬운 단어로 의역하여 내용 전달에 문제가 없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차이점이 생각나더군요.
게다가 글씨체도 가독성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올해 초에 유통업체에서 이 게임의 번역을 맡을 사람을 모집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게임의 판타지 분위기에 더욱 어울리는 번역으로 게임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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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글은 PC88용 JESUS(ジーザス)를 즐기면서 감상기를 쓸 목적으로 남긴 메모로 게임의 전반적인 줄거리와 막바지에서 추리해야 하는 부분의 정답, 어느 멜로디를 연주하는 방법 등 공략에 가까운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지상 2만 킬로 우주 상공에 떠 있는 스카이러브 '지저스'.

주인공 무소우 하야오 : 탐사 2호기 탑승원, 은하전사양성교 재학 중,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소년
나하스 알리 : 핼리혜성 탐사계획 총사령관, 이집트계
에리느 슈레이만 : 탐사 1호기 탑승원, 프랑스계, 천재 소녀 수학자, 키보드 연주도 프로급
슈호우카 : 탐사 2호기 부캡틴, 중구계, 의사
가르시아 바르가스 : 탐사 2호기 탑승원, 브라질계, 성간물질학전공
빌헬름 하이라 : 탐사 1호기 캡틴, 독일계, 천체역학전공
이완 미라코프 : 탐사 2호기 캡틴, 러시아계, 최고은하전사
안드레이 벨리니 : 탐사 1호기 부캡틴, 이탈리아계, 정보공학전공
로저 가즌 : 탐사 2호기 탑승원, 미국계, 우주생물학전공
FOGY : 주인공이 얻는 인공지능 장비로 주인공의 뇌파 특성을 가짐, 어려운 상황에서 조언을 함

2061년, 핼리혜성이 태양계에 접근.
그 작년에도 세계적 한파, 필리핀 대지진, 세인트헬레나활화산 발생 등 이상 현상과 자연현상이 전 지구적 규모로 발생.
노스트라무스의 재래라고 자칭하는 예언자가 나타나 '핼리혜성과 함께 온 악마에 의해 인류를 멸망한다. 이상 현상은 그 전조다.'라고 전해 신자가 급속히 늘어남.
그런 사회불안 속에서 인류는 2기의 탐사선으로 별을 맞이한다.
75년 전-1986년-의 접근에서는 5기의 무인탐사선을 쏘아 올렸지만, 이번에는 유인탐사기다.
우선 1호기 '코멧'이, 2주 후에는 2호기 '코로나'가 출발.

1호기에서의 연락 두절로 주인공은 시리우스를 타고 1호기에 접근.

조사 중 3층 컴퓨터실의 프린터 쪽에서 목에 작은 상처가 있는 벨리니의 시체를 발견
2층은 유독가스 때문에 통로 폐쇄, 6층의 밸브조작실에서 환기하여 2층으로 이동.
1층 조종실의 조종석에서 캡틴 시체 발견
1층 캡틴 방에서 생체활동센서 수신기 발견
5층에서 FOGY 충전 가능.

6층 : 격납고
5층 : 창고, 자료실, 기관실, 동력실
4층 : 벨리니 개인실, 엘리느 개인실, 발가스 개인실, 무기실
3층 : 컴퓨터실, 분석실, 연구실(무기사용에 필요한 쿨러포세트 얻음), 기재실
2층 : 키친, 오락실, 의무실, 식료창고
1층 : 관측실, 조종실, 캡틴 개인실, 실험실

생체활동센서 수신기 사용을 위해 각 층의 벽에 있는 발신기를 작동시킴.
5층 자료실에서 발가스 시체 발견.
3층 컴퓨터실에서 벨리니가 남긴 메시지 확인(핼리혜성 꼬리 가스 채취, 발가스가 그 일부를 플라스코에 담아 자료실에서 조사 시작.
벨리니는 오늘 자료실 기록 레코더를 조사하니 발가스가 작은 생명체에게 당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음.
자유롭게 형태를 바꾸는 것 같으며, 녀석이 컴퓨터실 입구에서 침입, 함께 있던 엘리느는 먼저 도망갔고, 자신은 지금 있는 무기로 싸우려 함. 그 녀석을 조심하라

2층 식료창고에서 녀석을 처음 발견하게 됨.
3층 기재실에서 에리느 발견.
에리느를 시리우스호에 태워 먼저 2호기로 보냄.
5층 창고에서 괴물 생체반응 확인하여 6층 단말기의 암호 필요해 설명서를 찾아 나섬.
그 암호는 청, 백, ?으로 에리느의 국가 국기 색깔임.

에리느와 주인공은 무사히 2호기에 귀환.
2호기 캡틴에게 사건의 전모를 말하고 지져스(JEJUS)로 돌아가기로 함.
하지만, 곧 비상사태 발생.
창고에서 슈호우카를 기습하는 괴물을 발견하고 공격.
슈호우카를 창고에서 꺼내왔지만, 결국 사망.
괴물은 냉선총만 통함.

격납고
캅셀실(=수면실)
관측실
창고
미팅룸
조종실
기관실

미팅룸에서 카세트 발견
캅셀룸에서 다른 팀의 원조 연락이 옴

창고에서 카든은 죽고, 주인공은 괴물을 공격하지만 괴물은 도망침.
미라코프는 카든에게서 괴물이 뇌쇄포를 흡수하는 이유는 유전자가 목적이라고 들음.
상대에게 얻은 유전자 정보를 통해 진화함.
핼리혜성의 가스층에 녀석들이 있다는 것은 코멧트의 기록을 통해 판명.
아직 가스층에 녀석들의 생명종자가 남아 있을 거로 추정.
코로나에 있는 녀석을 해치워도 소용없음.
핼리혜성이 지구에 접근하면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림.

조종실에 괴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세라믹 테이프를 찾아 나섬.
미팅룸에서 카세트가 사라진 것을 발견.
통로에서 에리느의 깨진 카세트 발견.
기관실 아래에서 세라믹 테이프 발견

사령관과의 통신을 통해 JESUS 인접지역까지 간 후 긴급탈출, 그 후는 방위군에게 맡기게 함.
갑자기 조종실로 녀석이 침입함.
눈치를 보며 입구로 탈출했지만, 캡틴은 주인공과 에리느를 구하기 위해 조종실에 남아 녀석에게 당함.
주인공과 에리느는 희생당한 동료와 상관을 위해, 지구의 인류를 위해 녀석을 무찌를 방법을 찾기로 함.
둘은 수면실에 들어가 녀석의 약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함.
카든의 수면캡슐로 이동한 후 통신 시도를 해보니 본 적 없는 신호가 들어옴.
그 신호는 바로 녀석에게 당한 여섯 명의 언어가 혼합된 신호.
FOJY를 통해 암호를 해독해보니
'나는 몬스터'
아마도 녀석은 유전자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적 지식까지 몸에 갖추는 듯함.
'나는 몬스터. 조종실에 있다. 이 우주선은 제압됐다.'
'어떻게 할 생각이지?
'이대로 JESUS까지 데리고 가주지'
'JESUS에 가서 어떻게 할 거지?'
'핼리혜성의 꼬리에 있는 동료를 불러, 먼저 JESUS를 제압한 후, 지구를 정복한다.
'그냥 핼리혜성에 있어도 되지 않아?'
'우리는 핼리혜성의 생물이 아니다. 사는 별이 없이 몇 만 년이나 우주를 떠돌았다. 지구 시간으로 수십 년 전에 겨우 살만한 태양계를 발견하여 핼리혜성에 편승해서 왔다.
탐사기는 이송선이다.'
'인류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
'저항하면 죽인다.'
'물론 저항한다.'
'소용없다. 너희도 알아차렸겠지만, 에너지 무기는 내게 있어 통하지 않고, 냉선총도 일시적일 뿐이다.'
'화성이나 목성에는 살 수 없는가?'
'일단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습득한 이상, 다른 행성에서는 살기 어렵다'
'지구에 산다고 해도 인류와 평화공존은 할 수 없는가?'
'할 수 없다'
'왜지?'
'이유는, 너희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응? .... 무슨 의미지?'

통신이 끊기고 녀석은 우주선을 조종하기 시작함.
주인공은 녀석이 언어를 확실히 습득하여 우리 흉내를 내어 JESUS에 거짓 정보를 보낼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주인공은 녀석을 조종실에서 유인하고, 에리느는 그사이 조종실에 들어가 문을 잠글 계획을 세움.
통신을 통해 녀석에게 유인할 구실을 내보지만 실패하지만, 휴대 폭탄이 있다는 거짓말로 유인함.
둘은 창고에서 카든이 죽을 때 녀석이 피한 사실을 떠올리고 녀석의 약점이 뭔지 추리를 하게 됨.
DNA
모두 공격 당함
6회
냉선총
곡이 변함
몬스터
몬스터
어느 멜로디
레이저론

레이저론이 있는 격납고로 유인.
카세트에서 흘러나온 곡을 연주(도레미파미레도미)하여 녀석을 격퇴.
녀석에게 흡수당한 6명의 마지막 의식과 대화를 나눔
いなづま호에 녀석을 태워 끝없는 여행을 하게 하고 둘은 격납고에서 탈출.
6명은 핼리혜성이 지구에 근접할 때까지 녀석을 요격할 준비를 부탁함.
FOJY의 유래는 각 알파벳의 바로 앞 글자를 나열하면 나옴. 즉, E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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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WIN용 던전 키퍼 2(Dungeon Keeper 2)를 하고 있는데 던전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화면이 어두워서 낮에는 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게임을 즐기던 와중에 '땅을 파거나 벽을 부수는 게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떠올라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몇 가지 있더군요.

1. 던전 키퍼(Dungeon Keeper) 시리즈

2.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Heroes of Might and Magic) 시리즈
: 성궤를 찾기 위해 땅을 파야 하기 때문이지요.

3. 미스터 드릴러(ミスタードリラー) 시리즈
: 지구를 구하기 위해 오늘도 땅을 판다!!

4. 웜즈(Worms)와 포트리스(Fortress) 시리즈
: 상대방의 공격을 방해하거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 땅을 없애죠.

5. SFC용 카오스 시드(カオスシード)
: 이 게임도 던전을 소재로 벽을 부수고 방을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게임.

6. 디그 더그(ディグダグ)
: 올드게임박스에도 이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이 게임을 언급하시기에 플레이해보니 정말 땅을 팝니다.
(예전 1980년대 중반 GW-BASIC을 배울 당시에 땅을 파는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이 게임은 아닌 것 같네요)

7. 알카노이드(アルカノイド)
: 이것도 결국 벽을 부수는 게임이죠.

8. 스트롱홀드(Stronghold)
: 공성전 전용이라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여러 공성전 무기로 성을 부수는 묘미가 훌륭하죠.

지금 기억나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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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구매한 카탈로그집으로 슈퍼 패미컴 기종으로 출시된 1,445개의 게임 타이틀을 소개하는 초패미 1445 타이틀 완전 망라 에뮬레이터 북(超ファミ 1445タイトル完全網羅 エミュレータブック)을 보다가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있었던 미국과 일본의 태평양 전쟁을 다룬 코에이(光栄)의 제독의 결단 2(提督の決断Ⅱ)를 소개하면서 제독의 결단(提督の決断)에는 원자 폭탄 제조 또는 사용이 가능했지만 모 단체의 항의로 제독의 결단 2에는 원자 폭탄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더군요.
제가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적인 데이터를 중시하는 전략 게임 마니아에게 있어 좀 아쉬운 부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떠오른 생각이 제목처럼 원자 폭탄(=핵폭탄)의 제조 또는 사용이 가능한 전략 게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입니다.
지금 생각나는 게임은 도시에 핵폭탄을 투하하면 모든 지역이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계속 투하하면 지구 온난화가 발생하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Sid Meier's Civilization) 시리즈, 핵폭탄을 사용하면 종말 카운터가 작동하고 일정 수치가 넘어가면 게임 오버가 되는 라이즈 오브 네이션(Rise of Nations)(.), 핵폭탄이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무기로 등장하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 국민 게임인 스타크래프트(Starcraft), 커맨드 앤 컨커(Comand & Conquer) 시리즈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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