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도서관에서 읽은 서적으로 사진작가인 오오타 야스스케(太田康介)가 쓰고 찍고 책공장더불어에서 2016년에 출판한 후쿠시마의 고양이 - 동물들을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싶습니다(しろさびとまっちゃん ~ 福島の保護猫と松村さんの、いいやんべぇな日々).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면서 긴급 대피령이 내려 주민들이 떠난 상황에서 마을에 남겨진 반려동물과 가축의 모습을 찍은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죽음의 땅 일본원전사고 20킬로미터 이내의 기록(のこされた動物たち ~ 福島第一原発20キロ圏内の記録)에 이어 경계 구역인 후쿠시마 도미오카 마을에서 남겨진 여러 동물들(소, 타조, 멧돼지, 망아지, 개)을 돌보는 마츠무라 나오토(松村直登)와 그에게 구해진 두 마리의 자매 고양이(새하얀 털에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시로, 알록달록한 무늬의 사비)가 함께 사는 모습을 찍은 책인데, 마을은 사람들이 다 떠나 적적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새끼를 낳아 키우는 두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 언젠가 다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보고 책 분량이 꽤 적은 편이기에 더 다양한 모습을 실었으면 좋았겠습니다.
그리고 통판생활(通販生活)에서 오오타 야스스케의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 등록된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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